앞선 블로그들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보라고 글을 쓰고 기존의 것을 탈피하길 논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가 레드 오션이라고 하는 것들은 성공하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수많은 책들과 교육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가만히 과거의 기업들과 내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들을 같이 떠올려 보니 무조건 레드 오션이 성공에 걸림돌이 된다고 하는 것은 너무 편향적이다는 생각이 든다. 레드오션이 성공할 수 없다고 한다면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것을 창조하기보다는 타 기업의 것을 모방해 왔기 때문이다. 모방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는 그냥 자신이 해오던 것을 꾸준히 했던 것이다.
지식점프로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자.
시장 진입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것이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다. 레드오션은 이미 시장이 포화 상태로 더 이상 진입이 어렵거나 진입을 한다고 해고 성공할 확률이 적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블루오션이라고 하는 것은 시장의 진입이 수월하고 다른 사람이 시작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시작하고 진행하면 성공의 확률이 높은 것을 말한다. 그럼 레드오션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현재 포화 상태인 것처럼 보이는 유튜브를 보면 거대한 레드오션이다. 어쩌면 레드오션 중에서 가장 어려운 시장일 수도 있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자신이 가진 콘텐츠를 장착하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또는 타인의 콘텐츠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혀 새로운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뻔하게 생각이 되는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뻔한 생각들이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도 한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 어쩌면 지식을 점프시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만도의 경우를 보면 컴프레서의 성능은 최고라고 나는 알고 있었다. 이런 에어컨 컴프레서를 만들던 회사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가진 것을 새롭게 바꾸어 가지고 '딤채'라고 하는 김치냉장고를 만들어 버렸다. 세상은 혼란스러웠고 혁신에 가까웠다. 김장 김치를 땅속에 묻어 먹던 맛을 김치냉장고가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뻔하게 우리는 에어컨의 냉매역할을 하는 컴프레서나 만들어야 한다도 생각했다면 김치 냉장고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지식을 점프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기존의 시장에 뛰어들지만 자기 것으로 체화하고 그것을 점프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모방은 새로운 창조를 낳는다.
대한민국의 과거를 생각하지 않고 지금 중국시장을 짝퉁의 천국이라고 하면서 비꼬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것을 본다. 그런데 과거의 우리는 어떠했는가? 우리도 모방의 천국이었다. 심지어 카메라가 허용되지도 않는 곳에서 눈으로 찍어와서 그것을 다음 해에는 우리나라에서 출시를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것을 보고 외국에서는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이처럼 모방을 통해 우리도 성장을 했다. 모방을 하면서 그냥 하는 똑같이 만드는 것만이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고, 결국은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 것이다. 이것이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만든 것이 되기도 한다.
모방을 하고 싶다고 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도 하다. 자신이 가진 능력이 있어야 그것도 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인터넷이라는 수많은 정보의 바다가 있다. 때론 부정확한 정보들도 물론 있지만 그것을 거를 수 없다면 그냥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따라 하다 보면 언젠가는 하게 되기 때문이다. 과거 나보고 '엑셀 박사'라는 별명을 지어준 형님이 있다. 그는 항상 엑셀에 대해 내게 물어왔다. 그러면 나도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지금은 바쁘니까 있다가 알려 드릴게요'라고 하면서 정보의 바다를 헤엄을 쳐서 결국 답을 알려 준다. 이것도 겨우 따라 하는 나만의 모방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가다 보니 물론 지금도 버벅대는 것도 있지만 웬만한 것들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들어 놓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모방은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자신이 하던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면서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고 방법도 없는 경우들이 있다. 어쩌면 지금의 나의 모습이 그런 상태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50대 중반을 향해 가면서 무얼 할지 아무 생각도 없다. 이럴 때 과연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처럼 어떤 것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무얼 해야 할지가 떠오르게 될 것이다. 속이 편안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다 못해 글이라도 매일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지 않은가?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마스터코치의 코칭레시피(김종명, 최선영지음)'책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코칭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안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답변을 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아들이 기타를 치면서 내게 물어왔다. 마침 그때 두 번째로 책을 읽고 있는데 이 부분을 읽고 넘어가고 있어서 아들에게 위의 글을 읽어 주고 계속하면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딱히 크게 알려준 것도 없었고, 매일 똑같은 음악을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나도 어릴 적 그렇게 연습했던 터라 같은 노래에 질렸지만 그냥 두었는데 어느 날 기타를 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곡을 연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한다면 그것은 레드오션일지라도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다.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재창출한다는 것은 자신의 가까이에 있는 것을 발견하는 작업일 수도 있다. 레드오션이라고 해서 도전하기를 꺼려하지 말고 도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스스로가 가진 것을 자만한다면 블루오션은 바로 레드오션이 될 수도 있음도 기억해야 한다. 필름 시장의 대부인 코닥이 무너진 것처럼 말이다. 지식을 점프시켜 레드오션 시장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고 이를 재창출해 나간다면 분명 블루 오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모방한다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고 본다. 그것이 그들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만 아니라면 말이다. 자신의 색깔이 없다고 한심해할 필요도 없다. 시간이 흘러간다면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날 것이고 이것으로 시장을 바꾸기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스스로가 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결국 안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열심히 하기만 하면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것이고 레드오션 시장을 블루오션 시장으로 완전 탈바꿈 할 수는 없을지라도 분명히 전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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