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를 위해 해야 할 것은?

by Coach Joseph 2023. 10. 24.
728x90
반응형

  어릴 적 친한 친구를 우리는 부랄친구 또는 깨복쟁이 친구라고 한다. 이 친구들이 왜 좋은가 하면 그 친구들을 나의 어릴 적 모든 모습을 알고 다 보여줄 만큼 가깝게 지낸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동창회라고 갈라하면 그런 친구들이 있는지 살피는 이유가 그만큼 가깝게 지내며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 이다. 어릴 적 함께 했던 보고 싶은 친구들이 있지만 이제는 훌쩍 멀리 타국으로 떠난 친구도 있고, 어느 순간 멀어져 타향에 살며 연락이 두절된 친구들도 있다. 지금 만난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그때의 모습은 있는지? 궁금하고 보고 싶어서 이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친한 친구가 있다. 그런 친구가 누구일까?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자신을 잘 알고 모든 것을 수용하기도 하고, 잘되라고 채찍질도 하는 친구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자신을 잘 알고 모든 것을 수용하기도 하고, 잘되라고 채찍질도 하는 친구가 바로 자기 자신이다.
가장 좋은 친구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안내하라.

  자신의 감정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점점 더 분노의 상태로 몰입해 가는 과정이 전개되어 가면서 한없이 늪에 빠져들어가게 된다.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려면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해. 좋은 생각만 하도록 해"라고 이야기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나라면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 말로 인해 더 감정이 나빠질 것 같다. 가끔 나의 부정 감정이 상승해 있는데 아내가 내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다 잘될 거야. 무슨 뜻이 있겠지? 좋은 일이 있을 거야"라고 해도 내 마음에 전달이 되지 않을뿐더러 "나는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그게 잘 될 것 같아?"라며 "당신은 너무 무한 긍정이야"라며 나의 감정을 알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다.
 
  바로 그 서운함이 올라온 것은 무엇인가? 나의 지금 감정을 알아 달라는 것 아닌가? 그 감정이 올라온 것에 대해 우리는 깊이 들어갈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밖으로 불러내려고 하는 것이다. 코칭 중에 "그 기분(감정)에 이름을 붙여 본다면 어떤가요? 그 기분(감정)을 이미지로 표현해 본다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 가요?"라고 질문을 한다. 그렇게 붙여진 이름을 불러보면서 잠시 데이트를 하는 것이다. 사나운 부정의 감정이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고 안 나올 수도 있다. 만약 나오지 않겠다면 잠시 놔두는 것도 좋다. 다만 이런 시도를 통해 자신의 감정이 조금은 누그러질 수 있기에 시도를 하는 것이다. 아무런 시도 조차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지금과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시도를 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그것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게 되며 마음 편히 어떤 이야기라도 다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살아가도록 안내하라

  조직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어떤가? 자신이 가진 목표를 향해 살기 보다 타인이 가진 목표를 향해 삶이 반응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조직의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들은 타인을 위해 산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의 미래는 무엇인가? 며칠 전 식사를 하고 차 한잔을 나누면서 가진 생각과 마인드가 일치를 이루는 사람과 식사를 했다. 조직을 떠나는 과정에 있는 친구이기도 하다.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통된 생각이 있었다. 부모에게 여행을 다니자고 졸라대던 때는 부모님이 바빠서 여행을 못했고, 이제 부모님이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정작 자신이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없다는 것이다.
 
  조직에서 생활하면서 노년이 되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제는 늙어서 자녀들과 다닐 수도 없기도 하고 정작 중요한 시기에 자녀들과 관계가 멀어진 다음에 원상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조직생활을 하면서 얻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이 아니라 정말 재미있게 세상을 살려고 돈도 벌고, 그렇게 힘든 일도 하는 것이며, 자신을 희생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우세를 떤다. 그런데 정작 돈을 벌면서 번아웃된 모습, 힘들고 어려워 지치고 병약한 모습들은 모여주다 갑자기 재미있게 살자고 한다면 그것이 이루어지겠는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당장의 안락의자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곳에서 내려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가는 삶을 생각해야 하고 그렇게 살아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당장에 안락의자에서 내려오기 어렵다면 조금씩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그것에 대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연습을 한 후에 내려와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면서 그냥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맘에 있는 것들을 버릴 것이 무엇인지? 취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수없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정말 자신만의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이런 친구에게 간혹 많은 실수를 한다. 자신을 학대하고, 자신이 못나고, 멍청하고, 병신 같고 등 수많은 비판의 언어들을 쏟아낸다. 그렇게 쏟아낸 언어들에 자신은 더 깊게 파인 상처와 마주하게 된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방법을 타이탄들은 "좋다"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밖으로 나온 자신이 "이 멍충아?"라고 하면 불러낸 자신은 "좋아! 앞으로 더 똑똑해지겠네?"라고 답변을 해나가는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는 어떤 이야기도 다 나눌 수 있는 것이 항상 나를 인정하고 지지해 주며, 정말 나쁜 것만 아니라면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그만큼 친한 친구가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고 그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난다면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곁에 있는 가장 친한 친구는 외면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이다. 바로 자신이라는 친구를 말하는 것이다. 그 친구에게 이름을 붙여보고 밖으로 불러내어진다면 부정적인 감정들은 상당히 많이 사그라 들것이다. 다만 엄청난 사건의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한다면 수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름을 불러 낸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가장 친한 친구인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살아감으로써 그 친구는 미래를 열어 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안락의자를 버리기도 하고 버릴 수 없다면 연습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만들어 실행하고 행동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고 그래야 그 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미래에 재미있는 삶을 살아갈 것으로 본다. 자신에게 바보 같다는 말을 던져온다면 "좋아! 더 스마트 해지겠네"라고 하며 자신에게 받은 상처도 함께 치유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