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세상 안에서 자신을 뽐내고 싶은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어제와 그저께 자연의 분위기는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노랗게 익은 은행나무의 은행잎이 대학원 동기들을 불러 세웠다. 그리고는 연신 휴대폰 카메라를 터뜨리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에 충분했다. 학교 건물을 비롯해 진녹색의 나무와 노란 잎, 붉은 잎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는 웃음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쉬는 시간에 나왔다. 대학원 동기들의 응원과 지지는 나에게 언제나 힘이 된다. 하늘로 솟아오를 정도의 에너지는 나에게 편안함을 준다. 나의 맘이 따뜻해지고 웃음꽃이 나의 얼굴에 한가득이다.
비단 국민대 캠퍼스 모습만이 아니었다. 한국외대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한국외대에 딸아이가 면접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일찍 가 있었다. 딸아이가 면접실로 들어간 후 나는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마무리하고 밖을 바라보니 그제야 세상이 들어온다.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잠시 산책을 하며 이런저런 것을 휴대폰으로 찍어 본다. 관심이 있어야 세상의 풍경화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된다. 옛말에 '평양감사도 제하기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상상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라.
세상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고 있다. 그 모습을 어떻게 볼까? 그것은 스스로의 생각에 따라 다르게 보일 것이다. 낙엽의 고정관념은 처량함일 것이다. 왠지 서글퍼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낙엽을 바꾸어 바라보면 감동과 희망이 될 수 있다. 푸르고 푸른 시절을 지나 세상에 물감을 뿌려 놓기 시작해서 이다. 그렇게 뿌려진 물감은 이내 세상을 물들인다. 물들여진 세상을 바라보며 감동을 보낸다. 또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제 무엇인가를 마무리해야 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마무리를 하면서 내년을 생각한다. 미래를 만들어갈 상상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 상상의 나래는 창의력과 만나게 된다. 창의력이라고 하면 하고 싶었지만 못한 것에 대한 것을 말한다. 그래서 희망을 노래하게 된다. 어쩌면 1년 중에 가장 행복한 시기일 지도 모른다. 어떤 상상이 다 가능한 시기이고, 그런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신뢰적 안전감이 있어서 이다.
타인이 공감할 수 있게 하자.
얼마 전 저녁식사를 하면서 내게 들려준 충고가 있었다. 세상 사람들이 공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동적인 영화나 소설을 읽으면 주인공의 삶이 내게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영화에 몰입하게 되고 주인공의 희로애락을 모두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가장 부족한 것이 공감으로 느껴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을까? 얼마나 공감을 할까?를 생각해 본다. 글쓰기 특강에서 누가 봐도 알 수 있게 쓴다. 중 1~2학년 수준에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쓴다. 일상용어를 사용한다. 말하듯이 쓴다. 그래서 그렇게 써보려고 하는 데 쉽지가 않다. 그동안 블로그에 써온 것이 네 몸에 베인 듯하다. 풍경화 속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면 바꾸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과 공감하는 글을 써야 한다. 그래야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맞을 것이다.
긍정의 감정으로 고독을 즐기자.
작년에도 그 단풍, 재작년에도 그 단풍인 것처럼 생각한다. 단풍잎으로 가득한 세상은 똑같아 보인다. 가만히 바라보면 그렇지 않음에도 말이다. 낙엽이 떨어진 곳이 다르고, 떨어진 나뭇잎이 다르다. 주변의 환경이 달라지고, 분위기도 다르다. 나의 마음과 생각으로 인해 매번 바뀐다. 나의 기분이 좋으면 떨어진 낙엽을 보아도 즐겁기만 하다. 나의 감정에 손상이 있다면 어떤가? 아마도 슬픔이 가득하거나 외롭거나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처럼 울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세상의 주인공처럼 되고 싶다면 자신의 감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축 처진 감정으로 가지면서 고독을 씹지 말아야 한다. 긍정의 감정으로 가지고 떨어진 낙엽길을 걸으며 고독을 씹는 것이다. 그래야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글쓰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편안한 마음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걸으면서 녹음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그대로 조금의 수정만을 거친 후 포스팅 했다는 것이다. 조그만 노력으로 자신의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말자.
영화 속의 주인공들을 잘 죽지도 않고 어떤 순간에도 포기하는 법이 없다. 무협지를 보면 더 심하다. 어릴 적 병약하고 무공조차 배울 수 없던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아픔도 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면서 자라난다. 어느 날 갑자기 죽어가는 기인을 만나게 된다. 그 기인은 자신이 가진 마지막 몸무림을 다해 그 아이 몸 안에 신비한 기운을 넣어 주고, 전설의 무공 비급을 주면서 목숨을 잃게 된다. 그 주인공은 성장하여 당대 무림 최고수 반열에 든다. 무협지를 읽고 있으면 금방이라고 책 속으로 들어갈 정도로 푹 빠진다. 그렇게 되고 싶은 생각도 든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가? 바로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면서 포기하지 않아서 기인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가? 마찬가지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정신을 높이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하는 것이 바로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것이 된다.
'세상의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말이 있다. 주인공처럼 멋진 인생으로 살고 싶은 마음들이 모두 있다. 생각의 차이로 다른 세상을 바라본다. 상상의 나래 속에서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한 것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다. 타인이 공감해 줄 수 있어야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영화가 대박 나는 경우는 관객들이 주인공과 함께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긍정의 감정은 수없이 말해도 되는 것이다. 긍정의 감정으로 고독을 즐기면서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용기를 가지는 것은 주인공들의 철학이다. 주인공들은 용기뿐만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다. 이 가을 주인공으로 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자. 함께 시작해 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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