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우리 다음에 연락하자"라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연락하자고 하고는 서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하염없이 흘러가다 보면 다시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치며 다시 한번 "다음에 연락하자. 이번에 꼭 하자"라고 한다. 왜 이럴까? 서로 오래간만에 보아서 좋았으면 정말 다음에 연락해야 하는 데도 우리는 그러지 못한다. 그만큼 친하지 않다는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정말 친했다면 다음이 아니라 지금이라고 했을 것이다. 존 메이슨의 저서 『긍정의 레시피』에 늑장에 대해서 나온다. 막연한 내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악마가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수하들을 부른다. '분노'는 형제끼리 싸워서, '육욕'은 정신을 타락시키고 사랑을 사라지게 해서, '탐욕'은 무절제한 욕망으로, '폭식과 폭음'은 음식과 술로 마음을 병들게 하여 세상을 멸망시키겠다고 한다. '나태', '증오', '시기'도 각각 하겠다고 하지만 만족을 못한다. 이때 "신이 바라는 모습에 대해 사람들과 설득력 있게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그들에게 정직해지고 깨끗해지고 용감해지려는 계획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바람직한 삶의 목적을 갖도록 격려할 것입니다."라고 하는 녀석이 나타난다. 그는 "저는 그들에게 서두를 게 없다고 말하겠습니다. 모든 일은 내일 할 수 있다고요. 상황이 더 좋아지기를 기다렸다가 시작하라고 충고하겠습니다." 악마는 "네가 세상에 가서 인류를 파멸시켜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가 '늑장'이라고 한다.
지금당장 Right Now!!
무슨 일을 하다 보면 "에이 내일부터 하지 뭐! 다이어트 내일부터 굶지, 담배 내일부터 끊을 거야"라고 한다. 내일부터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우리는 안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해도 될까 말까인데 내일부터라고? 할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린다. 늑장이라고 하는 악마를 세상에 내려 보낸 이유일 것이다. 바람직한 삶을 살도록 끊임없이 이야기하면서 서두르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상황이 더 좋아지면 그때 해도 된다고 한다. 상황은 언제 좋아질지 알 수 없다. 지금이 가장 좋은 상황일 수도 있음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그들은 즉시 실행에 옮겼다. 그것이 빠른 성공의 지름길임을 안 것이다. 오늘부터 루틴을 만들면서 시작해야 한다.
조직에 있을 때의 일이다. 금고를 정리가 안되어서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서류를 어디에서 빼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지저분해서 어떻게 하면 좋겠어?"
"다음에 직원들과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내 귀에는 다음에는 이라고 하는 것은 안 하겠다고 들리는데 어때?"
"........."
고민을 하는 듯하다가 말을 이었다.
"말일날 직원들과 정리해 놓겠습니다"
정말 서류 정리가 말끔히 되었다. 이직하여 금고를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한지 무수히 많은 시간이 흘러서야 되었다. "아~ 분명히 무언가를 정해야 사람은 움직이는구나" 깨우친 중요한 일화이다. "다음에 할게요. 언젠가 할 거예요"라고 말하고 실행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다음에 할 거면 지금 해도 되는 일이 대부분 이기에 지금 당장 Right Now! 하는 게 맞다. 무엇이 주저하게 만드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큰 적은 아마도 게으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도 말이다.
주식이 폭락하고 있던 어느 날 사람들은 파란불에 공포에 떨면서 장을 바라본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런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고 시간이 흘러 대박을 쳤다는 기사를 읽었다고 하자. 그러면 많은 사람들은 뭐라고 하는가? "아 그때 샀어야 하는데? 누구 말을 들었어야 하는데?"라고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한다. 바로 이것이라고 본다. 자신이 인생을 살면서 언제 어느 때 로또와 같은 주식을 구입할지 모른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자신은 아직 잘 모른다고 세상으로 미뤄 버린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내일 이 시간에 돌아오는 지금 시간에도 할 수 없다. 지금 시작해서 썩은 무라도 썰어야 칼의 효능을 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생각해 보면 무수히 많은 지금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에 선택하지 않았다. 잘 되겠지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은 막연한 기대보다는 무언가를 시도하고 도전해야 한다. 그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도 하지 않게 된다. 오늘 시작을 해야 내일도 시작할 수 있다. 자그마한 일이라도 오늘 삶에 충실히 하면서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지금 당장! Right Now를 외치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책을 읽겠다고 했으면 책을 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겠다고 했으면 옷을 입고 운동화를 꺼내는 것부터 하면 된다. 큰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그마한 실천들부터 움직이는 것이다. 그것이 다음이라는 기약 없는 말을 남기게 하지 않게 되고 지금 시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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