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보면 돈이 많아지고 자유로워지며 자신이 어떤 부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할지도 모른다. 이앤유코칭연구소 대표님을 뵙기 전까지는 나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자유롭게 여행 다니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삶이 내게는 성공 의미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앤유 코칭 연구소 대표님인 이숙현 코치님을 뵙고 그분에게 책을 하나 선물 받았다. 그것은 『나를 끌어올리는 힘 코칭』이라는 책이다. 많이 읽어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코치님과 내 인생이 많이 닮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과거의 어려웠던 점, 그리고 퇴직이라는 점이 많이 닮았으며, 그 시기에 코칭을 알게 된 것까지 큰 틀에서 보면 닮아있다. 거기에 대학교수가 되는 꿈, 강단에 서보는 꿈을 가진 점이 많이 닮아 있다.
술 한잔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 잠시 보는 나에게 커다란 인사이트를 준다. 밥 딜런의 노래 가사이다.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잠들 때까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산다면 그것은 성공한 인생이다." 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재미있는 삶을 살고자 했던 나에게 던져주는 메시지처럼 들린다. 여기에 동기 코치가 페북에 전해준 메시지는 더욱 나를 자극한다. "인생에 해결책이란 없어 앞으로 나아가는 힘뿐, 그 힘을 만들어 내면 해결책은 뒤따라 온다네" 지금껏 걱정과 고민, 두려움 속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어떻게 할지에 대한 막연한 이야기들만을 가지고 생각을 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 그것을 하는 해결책은 없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힘만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는 지금 나에게 커다란 인사이트를 주기에 충분함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인생은 성공한 것이다. 지금껏 몰라던 것이 아니다. 단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뿐이다. 처음 블로그를 쓰면서 했던 생각이 바로 재미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했다. 그럼 지금 재미있는 삶으로 가고 있는가? 그것은 맞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재미있는 삶에 경제적인 여유는 꼭 필요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그것이 바로 허상일 뿐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잠시 지금은 다르게 생각한다. 내가 재미있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면 경제적인 여유는 함께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과 뒤를 다르게 이야기했지만 결국은 어떤 것인가? 내가 원하는 삶을 삶으로 인해 세상이 나를 찾는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여유는 그렇게 내게 다가올 수 있다. 수목 딸과의 1박 2일 여행이 바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것이다. 딸과의 추억을 쌓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퇴직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타인이 하고 싶은 것을 내가 만들어 갈 때는 심적으로 솔직히 여유도 없고, 눈치를 봐야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누구의 눈치도 여유도 가질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돈이 넘쳐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돈은 없고 경제적으로 돈도 벌어야 하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해서이고 그것으로 인해 가족과의 친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지금 하고 있다고 본다.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 인해 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참으로 아이러니컬한 것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있음에도 무슨 배짱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향해 한발 두발 옮기도 있는 것이다. 인생에 감사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았던 삶이었다. 월화수목금금금 생활과 폭주기관차 삶이 내게 꼭 필요한 것이고, 그게 인생을 사는 정답처럼 느껴졌던 삶에 감사보다는 짜증, 인내, 미래만 바라보며 전진하던 삶이어서 항상 부족하다고만 생각해서이다. 이제는 부족함 보다는 만남게 감사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 노트에 감사할 일을 매일 적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베짱이는 매년 여름이면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을 돌아다닌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실컷 부르면 세상을 살았다. 그런데 겨울이 되어 먹을 것이 없음에도 베짱이는 따뜻하게 개미보다 훨씬 부유하게 여기에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산다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부러워하지 않게 된다. 왜? 세상은 재미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가능한 길은 없다. 내가 지금 베짱이처럼 논다고 많은 이들이 뒤에서 험담을 하고 흉을 볼지도 모른다. 아니 정신이 없는 놈이라며 손가락질 마저 할지 알 수 없다. 시간이 지나서도 그렇게 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다. 해결책은 없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힘은 내가 만들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결책은 주어진다. 주변에 도움을 주는 분들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 그것은 내가 한 발을 내디딘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내밀었을 뿐이다. 그 힘을 내밀지 않았다면 그 어떤 것도 내게 오지 않았다고 본다. 275mm의 발이지만 이 발자국 하나가 새로운 꿈에 나아가는 힘이 된다고 본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산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되고, 멋진 성공자가 되어 있다고 본다. 함께 하고 싶은 일을 만들어 가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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