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의식은 항상 부정적인 면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안 되는 쪽으로만 생각을 하게 되고 이것이 고착화되면 뇌 안에 온통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득하게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면 부정적인 면들이 감추어지고 오히혀 더 에너지가 올라 안되던 일도 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요즘 내가 그런 것을 많이 느낀다. 하루를 보내면서 감사한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찾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이어리에 마지막에 그날에 있었던 감사한 일 3가지를 작성해 보고 있다. 처음에는 찾기 어려운 것이다.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감사한 일이 되고 있다.
삶 속에 감사한 일들이 많이 없을 듯 하지만 하루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침에 무탈하게 출근한 것도, 배변을 보지 못해 끙끙대지 않고 자연스럽고 시원하게 볼일을 본 것도, 아침에 자리에서 편안하게 눈을 뜬 것도, 모든 삶에 감사한 일 투성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감사한 일을 적어보라고 하면 떠올리질 못한다. 왜일까? 삶 속에 너무 깊이 들어가 있어서일까? 아니면 세상사에 감정이 메말라 있어서일까? 아마도 세상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어서 일 수도 있다. 하루를 보내다 보면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고작 이것으로 감사하다고 할 수 있어라는 마음이 많아서이다.
하루 중 감사한 일들을 찾게 되면?
하루를 사는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살아간다. 누군가 1초를 더 산다거나 1초를 덜 살지 않는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된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하루에 감사한 일들이 엄청 많이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한 가지도 떠오르지 않는다. 감정이 메마르고 사회 속에서 힘들게 하루를 살아서라고 이해할 수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그래서 필요하다. 하루 중 내게 준 감사한 일들을 떠올려 보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복기가 되고 그 삶을 토대도 더 낫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 없이 하루를 살았다고 하면 얼마나 피폐하고 황폐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하루를 보내면서 소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면 또 다른 감사한 일들이 줄을 지어 내게 다가온다. 연말을 보내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서서히 내게 빛을 보내주고 있다. 물론 나의 노력도 있지만 주변에 감사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작은 것에서였다. 잠시 인사를 드린 것이 내게 어떤 기회를 주게 되고 그 기회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들을 해 나갈 수 있어서 이다. 이런 시작은 감사한 일에서 시작이 된 듯하다. 작은 것에 감사하다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전했을 뿐인데 다음에 또 다른 감사한 일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는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희망의 불빛을 바라보고 갈 수 있는 등대는 되지 않겠는가? 감사한 일들을 찾게 된다면 또 다른 감사한 일이 당신들에게 추가된다.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많이도 가지지 마라. 수많은 생각을 하고 떠올린다고 그것이 감사한 것이 되고 감사하지 않은 것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은 5분이면 된다. 그런데 이 5분조차도 우리는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1,440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하루가 지나간다. 그중에 단 5분을 활용하는 것이다. 퇴근길에 잠시 떠올려도 좋고, 집에 와서 자기 직전에 해 보는 것도 좋다. 퇴근길에 감사한 일을 떠올리면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 좋아질 것이고 가족에게 좀 더 사랑을 받게 된다. 자기 직전에 한다면 어떨까? 바로 누워 잠자리에 들어갈 예정이기에 꿈나라에서 좋은 꿈들을 꾸게 된다. 혼인한 사람들은 연애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많은 시간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통화를 하고 나면 이내 싱글벙글 기분 좋은 미소로 눈을 감는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연인과 싸우고 전화를 끊었을 때는 어떤가? 자면서도 계속 생각이 나고, 숙면을 방해하며 좋은 꿈보다는 나쁜 꿈을 꿀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경험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 살아가는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 그 좋은 기운으로 좋은 꿈을 꾸면서 내일을 기약해 보면 좋겠다.
의식 속에 있는 부정적인 요소를 버리기 위해서 노력하기보다 긍정적인 요소를 넣어서 스스로 없어지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감사한 일을 찾으라고 한다면 정말 더 힘들어진다고 내게 공격적으로 이야기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다른 이를 사랑할 수 없듯이 자신에게 감사한 일들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감사한 일들이 내게 오지 않는다. 많은 시간을 내라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5분 정도 생각하고 노트에 적어 보는 것이다. 하루 중 감사한 일들을 찾게 되면 또 다른 감사한 일들이 내게 다가온다.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시간을 가져 본다면 살아가는 생활이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해진다. 오늘부터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 "오늘 내게 감사한 것은 무엇인가? 그 감사는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면 좋겠다. 시간을 정해서 오늘 감사한 것 만이라도 찾아보고 적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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