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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은퇴, 삶의 다음 장을 여는 열쇠

by Coach Joseph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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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예정된 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진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갑자기 빛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빛이 존재해야 한다고 본다. 이 빛이 자신이 살아가는 미래를 밝히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은퇴를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마무리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은퇴는 끝이 아니다. 길고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또 하나의 시작이다. 나 자신이 퇴직을 하고 나서 보니 아직도 세상에 해야 할 것들이 부지기 수 임을 깨닫고 있다. 그 문턱에 서 있는 분들이 자신이 가진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처음 사진을 찍으면서는 그렇게 고가의 장비를 가지지 않았다. 호주를 다녀와서 함께 찍은 위치에서 전혀 다른 사진을 발견하고는 얼마 안 되어 고가의 장비를 세이브 포인트 결제 방식으로 구매를 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어떻게 알아? 사진으로 나중에 밥 먹고 살지?"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으로 밥 먹고 살 수 없음을 금세 깨달았다. 이유는 너무 많은 사진동호회 사람들이 있고, 은퇴를 하고 고가의 장비를 어깨에 메고 오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서였다. 딱 저 모습이구나를 생각하며 그런 생각을 잊고 있었는데 지금 사진이라 것으로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니 실소가 터진다.

은퇴 열쇠

 

  은퇴자에게 빛은 재발견이다.

  은퇴라고 하는 것은 자신과 재회를 말한다. 그동안 조직이라는 큰 테두리에 한쪽 구석에 조그만 자리만을 차지했던 자신을 보게 된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이전에는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며 살아오다 보니 자신이 가진 열정이 무엇인지?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지도 찾을 생각도 없이 살아왔다. 그야말로 앞만 보고 온 것이다. 이런 자신의 내면에 빛을 비추어 준다. 밝게 비추어 주면서 자신이 걸어온 길들을 잠시 바라보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잠시 접어 두었던 자신의 꿈도 발견하면서 새로운 것을 탐색한다. 익숙했던 일상을 벗어나 취미활동과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면서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한다. 조직에서 억눌려 있던 것들을 펼치는 발견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삶을 재정립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를 향해 마음을 움직인다. 보통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주어진 시간을 자신을 위해 즐기는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살면서 나누지 못했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 기회를 만들어 가기도 한다. 내가 했던 사진과 대학원에서 공부한 코칭을 통해 많은 이들과 나누는 삶을 사는 내 모습을 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지다. 은퇴는 빛을 향한 여정의 시간이다.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자신이 해 왔던 것을 기반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재발견해내는 시간이 은퇴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은퇴자에게 빛은 기회이다.

  퇴직은 새로운 기회의 문인지도 모른다. 항상 꿈꿔온 여행을 생각해 보면 쉽다. 조직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1주일을 넘겨 여행을 다녀 본 기억이 없다. 많은 이들의 눈치를 봐야 했다. 자신이 떠나고 싶다고 2주, 3주 여행을 할 수가 없었다. 휴가를 이틀만 내어도 눈치를 받았었다. 그렇다고 리더가 되면 그게 가능한가? 그렇지 않았다. 이제는 구성원들의 눈치를 살폈다. 그렇지 않은 리더들이 많지만 구성원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을 싫어해서였다. 퇴직을 하고 나니 여행을 간다고 해도 그저 휑하니 떠날 수 있다. 물론 여건이 되지 않아 가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여건이 되는 은퇴자들을 보면 그렇게 떠난다. 은퇴 이후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도 하고, 시간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던 공부들도 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즈를 창출하기 위해 더 많은 공부들을 하고 있는 분들을 본다. 퇴직을 하고 나니 알 것 같다. 벌써 많은 공부들을 하고 있다. 비거게임, 코칭 베이직, 강사 빌드업, 퍼실리테이션, 신중년 훈련교사, 머니코칭, 에니어그램 많은 것들을 해왔고 진행 중인 것도 있다. 이런 것에 겁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으면서 크고 작은 새로운 목표들이 형성이 된다. 블로그에 작년 12월 31일까지만 작성하기로 했던 것을 이제는 계속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 나아가 책을 내고 싶은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은퇴 후 빛이 주는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는 계획이 필요하다. 준비가 된 분들은 읽지 않아도 된다. 준비가 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앞으로 살날이 50년 일지 60년 일지 알 수 없다. 은퇴 후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자신을 응원할 필요성이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단, 치킨집을 차리는 것과 같은 자영업이라면 신중에 신중을 더할 필요가 있다. 정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지를 판단해야 한다. 무턱대고 덜컥 계약을 하고 힘들어지는 것을 막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은퇴를 더 힘든 삶이 아닌 빛나는 인생을 위한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는 기회임을 잘 살려야 한다.


  은퇴는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빛을 향한 여정이다. 이 길에서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숨겨진 열정을 찾아 새로운 목적을 설정해야 한다. 은퇴 후에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기회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여행, 취미, 자기 계발을 통해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고,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자신을 계발하는 것이다. 은퇴를 앞둔 분들이나 이미 은퇴한 분들 모두가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 중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은퇴는 더 이상 끝이 아닌,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가니 태도와 행동에 달려 있기도 하다.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고, 준비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은퇴라는 빛나는 기회로 더 행복하고 멋진 인생을 살 자격이 충분해서 이다.

 

  "은퇴 이후 자신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자신만이 가진 열정을 재발견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나 활동이 있다면?"

  "앞으로 삶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은퇴 이후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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