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조직이나 항상 잘나갈 순 없다. 어는 순간 잘나가다가도 순간 어려워 지는 것이 인생이고 조직이다. 어려운 순간을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가는지가 관건이 된다. 중국의 제나라 명장 사마양저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천하가 비록 평화로울 때에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라는 것이다. 항상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에게만 승리가 있고 성공이 있다. 준비하고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긍정의 피드백이 되어야 한다.
정서적 교환을 통한 긍정의 피드백
긍정의 삶을 살기로 노력하면서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일단 삶의 마무리 되는 시간에 아침의 던진 한마디의 힘으로 마무리가 되어져 가는 것을 조금은 알아가고 있다. 어제 오후 주차장 멘홀 뚜껑이 흔들려 문제가 되지 않게 만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며칠전 직접 망치를 들고, 못을 들고 이리 저리 해보려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 계기가 되어 강철로 된 멘홀 뚜껑이 덜커덩 소리를 내지 않게 마무리 하는 것을 보고 퇴근을 했다. 월요일 아침이 기대된다 어떻게 나머지를 마무리 했을 지 말이다.
구성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때는 말이야"라고 한마디만 해도 될까? 라고 하자 웃으면서 "안해야 되요. 하면 꼰대라고 해요"라고 말한다.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리더들이 하는 실수들이다. 나때를 이야기하는 것은 과거의 일이고 이는 정보적 교환에 머무르는 것이다. 피드백은 정서적 교환을 통한 미래로 내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과정을 만드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책상에 수북히 쌓여있는 서류들, 전표들, 클립들을 보면 참 속도 상하고, 좀 정리가 되면 좋으련만이란 생각이 계속든다. 이럴때 어떻게 하면 정서적교환을 통한 피드백을 할 수 있을까?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나에게 툭 하고 던지는 말이 “제가 성질은 좀 더러워도 싸가지가 없지는 않아요”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지 좀 성질은 더러워도 싸가지는 있지라며 웃어 넘기면서 한마디를 보탠다. 그런데 “성질은 좀 더러워도 책상은 좀 정리해서 깨끗하게 하며 어떨까?”라고 말하고, 책상을 보면 조직이 잘나가는지 어려운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장난스럽게 “책상은 어떻게 할 수 없어요. 그건 안돼요”라고 이야기 하지만 아마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정서적 교환 즉, 싸가지가 있음을 인정해주면서 책상이 지저분한 것이 조직의 모습을 담고 있으니 정리하자고 한 것이다. 미래에 나아가야 할 모습임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이걸 통해 점차적으로 변화의 시간들을 가질 것이라도 믿는다.
구성원들과의 정서적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은 메마른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과 같다. 정서적 교환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서로의 감정이 이입되고, 동료로서 함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협업이라고 하는 것은 이처럼 정서적 교환이 극대화 됨으로 인해 완성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서로의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되고 일을 시켜도 그 일이 "일도 많은데 또 일을 시키네"라며 불만을 가지기 보다 '그래 내가 해야 할 일이야'라며 조직은 성장해 갈 것이다.
이런 간단한 이치를 모두 알고 있지만, KPI라는 성과지표 앞에서는 무너지게 된다. 정서적 교환만을 강조한다고 혹자들은 비평의 이야기, 그리고 KPI가 나오지 않으면 '그것봐 그렇게 하니까 안되잖아'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서 “너는 이것이 문제야. 이래서 조직이 안되는 것이야”라고 피드백을 했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그 직원은 권력과 힘에 눌려 아무말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속으로 어떤 마음을 가질까? 분명 점심을 먹는 내내 불쾌함을 가질 것이고 오후 시간에는 일을 하기 싫었을 것이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피드백이 필요한 이유이며, 긍정적인 피드백은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 하고, 아이디어를 보태 주는 것이다.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코칭이다. 코칭은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객의 잠재력을 믿는 것이다.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의 긍정의 피드백은 널리 알려져 있다. 긍정의 피드백으로 성공이라는 달콤한 꿀을 먹고 있는 것이다. 부정적인 피드백은 어제 이야기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휩싸이고 며칠을 그런 시간을 보내면서 “그래 이렇게 해도 욕먹고, 저렇게 해도 욕먹으면 그냥 있지 뭐”라고 하고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생각들을 같게 한다. 이걸 ANT(Automatic negative thought)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조직의 구성원들의 생각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조직은 앞으로 가기 어렵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야구 팀에서도 ANT 폐해를 신인때부터 가르친다고 한다. 애리조나 주립대 스포츠 팀 내부에 가보면 ‘징징대지마(NO Whining)’라고 붙여 놓고 부정적인 태도를 경계하고 팀 분위기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김종문의 진심 합심) 나를 바라보게 된다. 어떤 시간에 어떤 모습으로 징징대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보게 하고 현재 함께 있는 구성원들과의 모습을 생각해 보게 한다.
**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즐거움이 기대되는 하루였고, 내 꿈을 이루기에 충분한 자질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으며, 행운이 도착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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