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참 묘하다. 인생을 항해에 비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만나는 사람들이 아마도 다양해서 일 것이다. 요즘 내가 그렇다. 비슷한 사람들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전국에 걸쳐 군인, 직업상담사, 미용 원장님, 대학교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이들과 관계, 도전과 배움 여러 가지를 함께 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지만 소통을 하고 만나고 식사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내게도 차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Chat GPT라는 것이고, 사진이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내가 채워줄 수 있는 것들이었다. 매번 부족함을 느끼고 채우기 위해서만 노력해 왔다. 부족하지만 부족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꼭 가득 차 있었던 것도 아니다.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생각했던 것들에 추가로 채우고 있는 것들이 있다.
종종 부족함과 충만함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 눈을 뜨면서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해야 할 일들을 떠올리면서 압박감에 시작하는 날들이 많다. 지속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이것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때론 힘듦으로 지치기도 하지만 동시에 완성이 되고 나며 성취감을 가득 찬다. 사람들과 관계도 비슷하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큰 기쁨도 주고 만족감도 준다. 그 관계를 존속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신중년 훈련교사 동기가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서로 갈등이 생기지 않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조율하고 만들어 가고 있다. 참 멋진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과정을 더해 가면서 서로 유대감은 깊어지고, 서로에 대해 부족함을 나누고 있다.
성취와 갈망 사이의 균형
성취와 갈망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은 참 어려운 것이다.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성취는 만족감과 자부심을 안겨준다. 여기에 긴장감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갈망을 발견한다. 그리고는 갈망이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지치게 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목표를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키워준다. 프로젝트를 완성하거나, 좋은 성적을 받아내었을 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기에 잠시의 높아진 자존감과 자신감은 공허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무엇을 마무리했을 때 더욱 그렇다. 대학원을 마무리하고 신중년 훈련교사를 마무리해가고 있다. 그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이 자신에게 던져지면서 생각을 하게 한다. 성취는 일시적일 뿐이다. 지속적이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다시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가며 압박감 속에 생활을 한다. 삶이 그런가 보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갈망은 성장과 발전을 가져다준다. 자신을 움직이게 하고 삶을 활기차게 변환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좋은 성과를 내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한다. 이런 노력이 삶을 더 의미 있게 한다. 하지만 갈망이 지나치면 자신을 힘들게도 한다. 더 높이, 더 높이라고 외치면서 과도한 부담을 느끼게 된다. 때로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따라서 성취와 갈망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성취와 갈망의 균형을 찾는 것은 작은 성취들을 인정해 가는 것이다. 한 가지 한 가지 이루어 가는 성취들을 인정하고 축하하면 된다. 현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힘들고 지치고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멋지지 않은가? 바로 그 모습을 즐기면 된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으면 이것도 인정하면 된다. 그리고 휴식이 필요하다. 그래야 더 전진할 수 있게 된다.
인생 역설을 받아들이기
부족함과 충만함, 성취와 갈망 사이에서 흔들리며 살아간다.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해서 부족한 것이 아니다. 부족함이란 잠시 자신이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새로운 가능성들을 채우고 있기에 앞으로 나아가는 열쇠가 된다. 가득 차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가득 차 있다고 넘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가득 차 있는 지식의 창고에 들어갈 공간이 없다고 들어가지 않는 게 아니다. 매일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뇌에는 수많은 것들이 들어가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어떤가? 그래도 계속 읽고 있지 않은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한발 두발 더 나아가게 한다. 자신을 꾸준히 바라보면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가득 차 있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채울지를 생각해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도 필요하다. 친구가 내게 신중년 훈련교사를 알려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아마 지금도 방황할지 모른다.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 친구에게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부족하지 않고 가득 차 있지만 채울 게 있는 것은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 목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목표는 바로 서로 간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인생은 부족한 것 같지만 부족하지 않고, 가득 차 있지만 여전히 채워야 한다. 배움이라고 하는 것이 특히 더 그렇다. 일상에서 부족하고 충만함을 느끼고, 성취와 갈망 사이의 균형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더욱 강하게 한다. 인생은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포용해야 한다. 끊임없이 가능성들을 열어가면서 말이다. 인생이 부족하고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가고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얻게 된다. 인생은 자체로도 어마어마한 학습 과정을 가지고 있다. 누가 알려 주지도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 가고 배워가야 한다.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가만히 보면 가득 차 있을 수 있다. 가득 차 있는 것 같지만 자신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이것이 인생이고 삶이다. 그런 삶을 위해 열심히 도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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