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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더위 속에서 찾는 즐거움

by Coach Joseph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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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다가왔다. 장맛비가 며칠째 내리더니 다시 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여름은 가장 뜨거운 계절이다. 여름이 되면 하늘은 맑고 파랗게 변한다. 나무들은 짙은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고 있으면서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듯하다. 아이들은 시험으로 인해 어려움도 있지만 여름방학을 기다리며 물놀이에 한껏 부풀어 있다. 어른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산과 바다로 계획을 만들어 간다. 한낮의 햇볕은 뜨겁게 달구어 오르면서 다양한 감정을 불러온다. 무더위와 함께 오는 것이 짜증이다. 하지만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떠올려 보면 꼭 짜증스러운 것은 아니다. 여름은 추억의 계절이기도 하다. 잠시 떠나는 곳에서 즐거움을 찾고, 도심 속에 갇혀 있는 자신을 잠시 여유롭게 놓아준다.

더위 속에서 찾는 즐거움

 

  여름,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

  무더운 여름날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짜증이 가득하다.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도 쉽게 지치게 된다. 땀이 흐르고 땀으로 젖은 옷은 불쾌감을 상승시킨다. 때론 여름철 무더위가 건강도 위협한다. 탈수, 열사병, 냉방병의 위험이 있어 이것에 대한 적절한 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 도심 속의 열기는 차동차와 각 가정이나 가게에서 품어내는 에어컨으로 더욱 온도는 상승하게 된다. 그래서 도심 속의 여름은 더 힘든가 보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선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앞에서 냉장고에 넣어 둔 수박 한 덩이를 커내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더위를 식히기도 한다.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칼칼한 목젖으로 흐르게 하는 맥주 한잔도 시원함을 더해 준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도 무더위 앞에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짜증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나름의 여름만의 특별한 추억이나 즐거움이 있다. 자연으로 옮겨지는 발걸음 속에 나무 사이로 들려오는 바람소리와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는 시원함과 평온함을 선사한다. 이런 소리들을 듣고 있으면 청량함과 시원함이 힐링이 되게 한다. 더운 여름날 물가에서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을 상상해 보면 조용히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된다. 물놀이는 여름을 이기게 하는 시간이 된다. 아이나 어른이나 그저 물속에 들어가면 나이를 잊어버린다. 자연 속에서 캠핑이라고 하게 되면 밤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별들이 우리를 밝혀주고 있다. 여기저기서 불 빛을 비추는 별들은 밤하늘을 극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런 순간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하고,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여름에는 다양한 즐거움들이 있다. 여름은 아니었지만, 사이판으로 떠났던 여행이 떠오른다. 그저 호텔과 수영장, 바다에서 보낸 시간들이었지만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가족과 함께 즐기기만 했다. 워터파크로 떨어지는 미끄럼틀 위에서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놀면서도 지치는 줄 몰랐던 것 같다. 물론 저녁에는 곯아떨어졌지만 말이다. 여름이란 것은 어쩌면 선물인지도 모른다.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일상에서 힘들었던 것들을 지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어른들은 낭만을 즐기고,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물과 씨름을 하면서 보낸다. 밤에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열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맥주축제, 음악축제 다양한 축제들이 여기저기서 열리며 여름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여름은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선물하는 계절이다. 무더위와 함께 다가오는 짜증과 불쾌함도 분명 존재하지만 여름만의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한다. 자연 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소리와 아름다움, 계곡에서 끊임없이 졸졸졸 흘러 내려가는 물소리, 하늘에서 들리지 않는 빛의 소리들이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준다. 다양한 여름 축제들이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이런 시간을 갖기에는 아직 내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다. 그럼에도 더위 속에 짜증보다는 즐거움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고, 자연과 하나 되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의 다채로움이 삶에 색다를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만 같다. 여름이 주는 특별한 순간들을 통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인생을 즐기는 순간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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