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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만일 지구가 말을 할 수 있다면?

by Coach Joseph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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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때가 되면 찾아오는 것이 계절인가 보다. 귀뚜라미 소리가 시끄럽지 울부짖고 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모르지만 자동차 소리보다 더 크게 내 귀전을 울리고 있다. 자연이 주는 신비함 속에 지구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 지구는 수십억 년 동안 함께 하고 있는 인간의 삶의 터전이다. 이 터전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가? 바다, 산, 숲, 수많은 생명체를 품고서 그 안에서 잘 살아가도록 만들어 놓았다. 요즘 세상을 보면 갑자기 급변하는 것들이 많이 발생한다. 지진이 나고, 태풍이 불지 않던 곳에서 불어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였음에도 이제는 그렇지 않다. 봄과 가을은 잠깐 스키고 지나가는 바람처럼 지나가 버린다. 긴 여름과 긴 겨울이 있을 뿐이고, 갑자기 하늘에서는 스콜성 비가 내리고 멈추고를 반복한다.

 

  지금도 지구 스스로 소리 내어 울부짖고 있다. 몸살이 났다면서 여러 가지 소리를 내고 있다. 지구가 만일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다소 엉뚱한 생각을 요즘하고 지내는데 오늘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일 말을 한다면 지구는 자연의 소리나 현상으로 보여주지 않고, 어디가 아프고, 어디가 안 좋다고 할 것이다. 수백 년 동안 발전되어 오는 지구를 지켜보면서 요즘처럼 힘들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되어 가면서 점점 더 환경은 파괴되어 가고 있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모든 것들이 이제는 인위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생산되어 나오는 불순물들이 하늘을 메우고, 강물을 메우고, 땅을 메워가고 있다. 이것이 지속이 되면서 지구는 얼마나 아플까? 

What if the Earth could talk?

 

  파괴되어 가는 지구의 경고

  지구가 말을 한다면 가장 먼저 자신이 입은 상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그것에 대한 경고성 멘트를 지속적으로 날릴 것이다. 산업화, 도시화, 무분별한 채굴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오염들로 지구는 심각하게 훼손되어 가고 있어서 이다. 울창했던 산림은 인간이 사용하는 목재들을 제공하기 위해, 길을 내기 위해 사라져 가고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어느새 민둥산이 되어 버린 곳들도 눈에 들어온다. 대기는 오염이 되고, 바다는 쓰레기들로 점점 쌓여 가고 있다. 그 모습에 지구는 언제나처럼 침묵 속에서 견디어 왔다. 스스로 고통이 있음에도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다른 신호들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지구는 오랜 시간 동안 스스로 치유를 해가면서 살아왔다. 자연재해들을 보면 인간이 지구를 향해 힘들게 한 대가이기도 하지만 지구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자정 능력도 한계치에 다다른 모양이다.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고, 숲 속의 동물들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인간이 저질러온 환경 파괴의 결과가 이런 현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구는 무분별한 개발 행위로 많은 자연을 파괴하고, 생명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이런 행위가 더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가만 생각해 보니 나 또한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걷기보다는 차를 이용하고, 선풍기나 부채보다는 에어컨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지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제 지구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아니 이미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빙하기가 와서 모든 생명체를 쓸어 버렸던 것과 비슷한 형태의 것이 올 것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식량과 물은 부족해지기 시작할 것이고, 대기와 수질 오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인간의 생존에 위협을 가해 올 것이다. 앞으로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터전임에도 이 터전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고 공존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지구는 없어질 것이다.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구

  지구는 인간에게 함께 살아가자고 하고 있다. 공존과 회복을 요청하는 송신을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간은 그것에 대해 둔감하다. 메시지를 듣지 못하고 자원의 창고로만 여기고 있어서 이다. 지구도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들만 편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 지구는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인간이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 이유라고 본다. 생태계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산림을 복원하고,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며, 오염 지역을 정화하는 일들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전 세계 국가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본다.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실천하는 작은 것들을 하자는 것이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처럼 나무를 심는 노력들을 통해 다시 건강한 지구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는 여전히 인간을 믿으려는 생각을 할 것이다. 환경 단체나 여타 자연보호 단체들이 노력하고 있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 이다. 또한 ESG 경영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환경을 무시한 기업의 제품은 수입조차도 않고 있어 기업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것이다. 파괴되어만 가던 오존층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협력하기 시작했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게 하고, 친환경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지구의 환경 보호를 표방하고 있다. 자동차도 점점 변화되어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되고, 내연기관 차를 대신할 다양한 차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만큼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제는 교육을 통해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 어린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알려 주어야 한다.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와 함께 공존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는 수십억 년 동안 인간의 터전으로 존재해 왔으며, 그동안 수많은 자연재해와 환경 파괴를 견뎌왔다. 그러나 이제 지구의 자정 능력은 한계에 다다랐나 보다. 빙하가 녹고,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는 등 인간이 저지른 환경 파괴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구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으며,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구는 인간에게 함께 살아가자고, 공존과 회복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의 메시지에 둔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구를 자원의 창고로만 여기며, 자신의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인간이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때이다. 대규모 환경 보호 활동도 중요하지만, 우리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실천하며, 나무를 심는 등 작은 노력들이 쌓여 건강한 지구로 돌아가는 길을 만들 것이다. 지구는 여전히 인간을 믿으려 하고 있다. 환경 단체들과 ESG 경영을 통해 지구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과 재생 에너지가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어린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가르치며, 미래를 위한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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