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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코칭과 나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

by Coach Joseph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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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은 모든 사람을 온전하고(Holistic), 해답을 내부에 가지고 있으며(Resourceful), 창의적인(Creative) 존재로 본다. 코칭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는 것이다. 코칭과 나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 되고 있다.
코칭은 화살표이다.

  코칭을 통해 나의 삶의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코칭은 모든 사람을 온전하고(Holistic), 해답을 내부에 가지고 있으며(Resourceful), 창의적인(Creative) 존재로 본다. 코칭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는 것이다. 이런 코칭이 리더십을 바꾸고 있다.
 
  코칭을 알게 되면서
  나이가 들어 대학원을 가려고 하니 힘든 것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머릿속은 까맣게 다른 것들로 가득 차 있었고, 지금 이 나이에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한다고 시작하나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또 서울로 다닌다는 것도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대학원을 가려고 했던 것이 까막 득한 옛날이었다. 그때는 왜 가지 않았을까? 당장에 내게 필요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고 가고자 하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왜 지금인가? 그것은 50%는 조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던 것이고, 50%는 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7~8년 전쯤에 나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이제야 안 사실이지만 이것이 셀프 코칭이었다.
 
  “너는 잘하는 것이 무엇이니?”
  “내가 잘하는 것은 사람들 앞에서 말은 잘하는 것 같아”
  “그러면 그것으로 무얼 하고 싶은데”
  “강의라고 하는 것을 해보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야?”
  “공부를 해야지? 지식이 있어야 다른 이들 앞에서 강의를 하지 않을까?”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데?”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니까? 그것을 해보면 어떨까?”
 
  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던 것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나면서부터 대학원 진학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4년 전 조직을 옮기자마자 중간관리자에게 “내년에 대학원 갈 건데 어떻게 생각해?”라고 하자, “조금만 더 도와주시고 가시죠?”라는 것이다. 나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케이 알겠어. 그럼 내후년에 대학원에 갈 거야! 라며 또다시 시간을 흘려보냈다. 그러고는 다음 해 가을에 리더십과 코칭이라는 2박 3일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리더십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 아닌 강사들을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리더십) 코칭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생소한 것이었다. 단순히 리더십에 붙은 수식어 정도라고 생각했다.
 
  한참 조직의 어려움을 겪는 중에 들은 리더십과 코칭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교육과정 내내 머릿속에 가득했던 것은 “아 그래 조직을 살리려면 사람을 먼저 알아야겠구나”였다. 그리고는 집중하게 되고 집중은 기억이라는 저장 창고를 열어놓고 저장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2년 전 하반기에 사내게시판과 공문으로 산학협력이 되어 있는 국민대 경영대학원의 입시요강이 올라왔다. 이것을 보면서 석사과정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는 데 리더십과 코칭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 내가 교육받았던 것인데? 이것이 MBA 과정에 있다고?”라고 생각하며 잠시 고민은 했지만 선택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동안 생각해 왔던 것이 조직의 변화라고 하는 큰 틀에서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해서이다.
 
  서울로 다닌다는 것이 나에게는 어려운 선택이었기에 가까이 있었으면 했고, 가까운 곳에 리더십과 코칭 대학원이 있는 가를 알아보았다. 근거리에는 코칭이든 리더십과 코칭이든 그런 과정이 없었다. 한편으로 다닐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찾아보게 한 것 같았다. 그렇게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대안은 보이지 않았고, 산학협력으로 되어 있는 국민대 리더십과 코칭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직을 살려 보려는 마음이 강한 나에게 리더십과 코칭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리더로서 반성의 시간들을 많이 제공해 주었다.
 
  리더십과 코칭 과정을 벌써 3학기를 마쳤다. 리더십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코칭을 제외하고 리더십을 바라본다는 것은 팥소(우리말, 일본말은 앙꼬) 없는 찐빵이었다. 코칭을 통해 구성원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열정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가까운 인근 대학원이 아니다 보니 토요일 이면 어김없이 5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새벽 KTX 열차를 전주역에서 타거나, 익산역에서는 좀 더 빠른 기차를 타고 전주에서 서울로 가고 있다. 처음에는 길도 모른 는데 용산역에서 학교까지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버스로 환승하여 학교에 도착하는 빠듯한 시간에 도착하던 했는데 부산, 대전, 청원 계신분들과 서울역 카풀로 택시를 타게 되어 조금은 여유롭게 다니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대학원이 벌써 3학기를 마쳤다고 생각하니 시간의 무상함을 느낀다. 좋은 대학원 동기들과 선배, 그리고 후배 기수 님들을 볼 때마다 없던 열정과 에너지가 솟아오른다. 피곤함을 잊은 채 수업에 열중해 보기도 하고 코더코를 통해 신뢰적 안전감으로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선택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네트워크로 형성된 끈끈한 정 들이 쌓여 있고 녹아내리고 있다. 코칭을 통해 성장해 가는 나를 발견하면서 코치로서 점점 체화되고 있는 나를 본다.
 
  어제 코칭을 마치고 나서 피드백을 하는 시간에 “목소리가 달라진 것 같아요. 기분이 좋아 보여요. 좀 나누어 주실래요”라고 물어보는데 왜 그럴까?를 잠시 떠올리다 오히려 내가 질문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답변을 드리기 전에 기분이 좋은 것 같다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요?”라고 질문을 했다. 상위 코치님의 답변은 2달 전의 목소리와 엄청 많이 달라졌다. 그리고 코칭도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답변을 듣고 나니 글을 쓰는 효과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글을 씀으로 인한 효용성에 대해 글을 쓸 수도 있겠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 위해 쓰는 것이라기보다는 나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다 보니 어느새 정화가 되고 이런 정화된 것들이 밖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했다.
 
  코칭과 나와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처럼 다가 온다. 코칭을 만남으로 인해 나와 조직의 성장의 주춧돌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칭을 받는다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이제 나도 KPC를 위해 전진해 본다.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음을 믿고 나아간다. 여러분도 코칭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코치로서 하루의 삶을 조직에 녹이는 시간이 되었고,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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