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치관과 생각이 공존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고 넓게 만드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소통에서 중요한 부분이 된다. 생각을 깊이 있고, 넓게 하는 것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습득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정보가 아닌 다른 곳에서 더 많이 배우는 경우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타인의 관점을 바라보고 자신을 확장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에 사로잡혀 타인의 관점을 받아들이거나, 타인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 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시각이 자신을 더 편협(偏狹)하게 만들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깊게 만드는 것은 자신이 가진 틀을 벗어나는 데서 시작한다. 이를 통해 타인이 경험한 것들을 수용하고 지혜를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지를 바라보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확장하게 만들어 준다.
자신이 가진 틀을 벗어나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틀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항상 자신이 옳다는 생각 속에 살아간다. 그래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만남을 힘들어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만남을 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기회가 생긴다. 기존에 믿고 있던 가정이나 관념들이 바뀌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이런 것들이 깨지지 않는다. 더 깊고 넓은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토론이 필요하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는 공감만 되지 토론이 되지 않기에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거나 직업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게 된다.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확장시켜 준다.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힐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는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관점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이 바로 "유시민 작가"라고 생각이 된다. 100분 토론에 나와 자신과 의견이 상반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토론을 하면서 더 성장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관점을 단순히 반박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그들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를 탐구하면서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탐구를 하기에 사고의 깊이가 더 깊어진다.
공감적 경청하라.
상대방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은 대화가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의미이다. 상대방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는 자세를 하는 것이다. 보통 일반인들이 대화를 하면서 중간에 말을 끊고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강조하면서 핏대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대화가 지속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 결국 서로 언성만 높아지고 대화의 결론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여기에 감정의 골을 더 깊어지고 만다. 이럴 때 좋은 것은 경청이다. 제일 좋은 경청은 상대방의 말을 요약하고 반복하며 "이 부분이 참 흥미롭네요? 조금만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라고 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의 의도를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생각은 깊어지고 넓어지게 된다. 공감은 상대방의 관점을 있는 그대로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가진 감정과 경험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것이 자신의 경험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공감을 통해 상대방의 세계를 좀 더 이해하고 되고 자신의 사고는 더 풍부해지게 된다. 공감적 경청을 상대방과 대화 이상의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가볍게 반응하라.
대화를 하면서 대부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반박하거나, 설명하려고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이런 경우 상대방과의 대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상대방이 정말로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는 지를 들을 기회가 없게 된다. 상대방의 생각을 듣기 위해서는 대화에 가벼운 반응(reaction)을 하는 것이다. "아~ 네. 그렇군요. 흥미롭네요.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 많은 반응들이 있을 것이다. 가볍게 반응을 해줌으로써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데 보답이라도 하듯 더 많은 이야기들을 꺼낸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짐으로써 상대방은 자신의 생각을 더 자유롭게 표현한다. 동시에 대화를 통해서 얻게 되는 새로운 관점들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자신이 가진 선입견을 완화시켜 주고, 타인의 관점을 더 맥락적으로 이해하게 되며 자신은 생각의 폭을 확장하고 깊이 있게 한다.
배우고 실행을 관찰하라.
상대방의 지식과 행동을 관찰하며 자신은 배움과 실행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들을 실제 삶에 적용해 보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동기부여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더 해봐야 한다. 다른 사람의 지식이 그저 내 지식으로 쌓여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머릿속에 있는 것에 불과하다. 실천해 보는 노력이 따라오면서 어떤 것이 좋은지를 판단하게 되고 더 나은 방법도 찾게 된다. 한때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으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명상을 했던 경험이 있고, 아침 일찍 일어나 미러클 모닝을 실천했던 적도 있다. 그것을 통해 어떻게 작은 변화들이 만들어지는 지를 깨우치기도 했다. 배움과 실행을 위해 필요한 것이 관찰이 도움이 된다. 말과 행동에서 일관성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이 가진 가치와 신념에 대한 이해도 높아진다. 이런 과정이 상대방의 삶 속에서 중요한 통찰(insight)을 얻고, 자신의 사고와 행동으로 통합되어 생각의 깊이가 생기고 넓어지게 된다.
상대방의 장점을 보라.
사람들은 상대방의 단점을 찾아 비난하고 모욕감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방의 단점을 찾기보다는 장점을 발견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단점을 가지고 태어났다. 완벽한 존재가 아니고, 수많은 한계를 가진 존재이다. 몸과 마음은 연약하며, 성장과 학습 없이는 스스로를 온전히 채우지 못한다. 인간 스스로가 단점을 극복해 가고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 왔다. 상대방의 장점을 찾으려는 노력은 그들을 칭찬하는 것에 그치기 위함이 아니다. 상대방의 관점을 좀 더 이해하고, 그들이 가진 장점을 자신의 사고 속에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도 그들은 전문성,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이 월등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인정한다면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배움의 기회가 된다. 이는 상대방을 더욱 존중하게 만들고, 관계를 더 풍요롭게 한다. 상대방이 빛나는 면, 즉 장점을 보는 것은 자신을 더 긍정적이고, 개방적으로 만들어 생각을 깊고 넓게 한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깊게 만드는 것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다양한 세상을 이해하게 한다. 이는 내면을 성장시키고 타인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든다. 자신이 가진 틀을 벗어던지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가벼운 반응과 배우고 실행을 관찰하며, 상대방의 장점을 바라보는 태도가 사고를 확장하게 한다. 이런 과정이 개인의 성장도 되지만, 사회 안에서 더 큰 조화를 이루게 된다.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은 자신만이 아닌 공동체와 세상을 밝게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열린 마음이 필요하고 타인의 관점을 받아들이며, 대화를 통해 사고의 폭이 확장된다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은 생각의 폭을 넓히고 깊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타인과의 깊은 연결을 만들어 주고 세상에 이로운 존재로,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게 한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과 길게 대화한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점을 배웠나요?"
"공감적 경청을 잘하기 위해 당신이 바꾸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타인의 장점을 통해 자신이 변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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