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날들의 하루를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과 만남을 가지고 순간의 찰나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종종 무심코 지나쳐 버리거나 그 가치를 잊어버리곤 한다. 누군가 한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자연이 주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삶은 풍요로워지고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지금 당장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희망의 빛을 밝히고 있다. 그것은 많은 이들의 격려 덕분이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아내 덕분이다. 자존감이 낮아지려는 순간에 자존감이 높아지는 발언들을 통해 힘이 되고 있다. 금요일 저녁 한국코치협회 전주지부 지부장님과 만남을 가졌다. 나의 아픈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과 빠른 쾌유를 빌어주는 마음에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고, 감사한 마음이다. 또 전화로 아픔을 달래주시는 코치님들 덕분에 감사하다.
몸이 정말 힘든 상황에도 딸아이 기숙사 짐을 빼러 장장 7시간을 운전과 조수석에 앉아있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허리가 아프면 운전대에 앉아 있기도 힘든데 상황이 다르다. 운전대에 앉아는 있을 수 있는데 걸을 수가 없었다. 걸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는지 쉬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했고, 내려오는 길에는 딸이 운전을 했다. 이런 순간들이 무시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타인과의 만남은 존경의 순간이 되고, 주변의 일들에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한다. 자연도 마찬가지이다. 지나치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자연이 가지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 타인과의 만남에서 얻는 감동은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변화하도록 돕는다.
존경과 감사가 삶에 주는 영향
누군가와의 만남에서 나눈 대화나 교류는, 상대방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배움을 얻는 기회가 된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상대방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 만남에서 강한 추진력을 가지신 한국코치협회 전주지부 지부장의 모습을 보면서 '주저하지 말고, 밀고 가야 한다. 또한 코치로써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각기 다른 경험과 배경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기에 이런 만남이 많을수록 자신이 몰랐던 세계 내지는 자신이 변화되어야 하는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상대방의 장점을 관찰하고 인정하는 것이 내면의 풍요로움을 만든다고 지난 장에서 이야기하였다. 상대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거나, 그들이 겪는 과정을 통해서 배움을 얻게 되어 자신의 사고를 확장하여야 한다. 이런 인연들이 이어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들을 가져오게 되고, 상대방도 나를 보면서 새로운 관점의 변화가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것이 코치이기에 더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두가 자신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에 따라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자연은 삶에 무한한 영감을 준다. 들판의 바람, 소리, 산속의 고요함, 도시에 들여오는 소음, 한 구석에 조용히 피어오른 꽃들조차도 자신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 딸과 내려오는 길에 창밖의 하늘을 바라보면서 빛 내림이 산을 비추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자동적으로 핸드폰의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 내림의 의미는 무엇일까?" 내 마음에 울리고 있었다. 한 해를 보내면서 마무리에 다시 내일을 향해 비추어 주는 빛 내림처럼 보였다. 걷지도 못하는 통증이지만 딸아이 짐을 뺄 수 있는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길이나 빛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자연은 그 자체로도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얼마나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지를 일깨워준다. 자연은 복잡하게 얽힌 자신의 마음을 잠시 쉬게 하거나, 생각을 확장하게,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한다. 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허락하는 시간이 아니다. 그것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만 주는 하늘의 선물이고, 삶의 균형과 평화를 위해서 중요한 순간이다.
존경을 하거나 감사한 것은 삶을 의미 있게 한다. 상대방을 존경하고, 자연이 주는 신비에 감사하는 마음이 자신의 내면과 만나면서 확장되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워준다. 삶의 질이 높아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말이다. 이것이 개인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도 미치게 된다. 존경과 감사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준다. 상대방의 삶을 통해 얻는 교훈, 자연의 아름다움 이면에 있는 의미를 통해 힘든 순간에도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이런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 가면서 자신은 더 소중한 존재로 바라보고, 자존감이 올라가며,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하게 된다. 존경과 감사는 관계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는 신뢰와 공감을 형성하고, 자연에 대한 감사는 주변 환경을 바라보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만남과 자연이 주는 순간에 감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누군가와의 만남이나 자연이 주는 풍경을 통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다. 이는 사람이 경험하는 것들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저 스치고 지나가는 일상이 아니라, 삶에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부여하는 소중한 시간임을 명심해야 한다. 사람과의 교류 속에서 느끼는 진심 어린 대화, 자연 속에서 마주한 아름다움과 고요함이 자신을 바라보게 한다. 현재 처한 환경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것을 통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되고, 내면의 평화로 지금의 순간을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한다. 삶에 작은 부분들을 우리는 놓치고 살아간다. 그 속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서 말이다. 그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고 생각을 깊게 하게 한다. 삶은 얼마나 존경과 감사의 순간을 마주 했는가에 따라 깊이와 색채가 달라진다. 감사한 마음은 삶을 여유 있게 하고, 상대방에 대한 존경은 그들의 노력과 진심을 이해하게 한다. 자연이 주는 생명의 힘으로 겸손하고 온전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 만남 사람 중에서 배울 수 있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자연이 준 감동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오늘 하루 감사할 수 있었던 작은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은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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