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뭘까? 올해 가장 많이 한 것이 SNS 올리는 것이었다. 어떤 이는 재미를 위해서, 어떤 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기 위해서, 어떤 이는 예쁜 것들을 알리기 위해서 활동을 한다. 과거 카카오스토리를 할 때는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가까운 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가? 불특정 다수에게 SNS에 자신을 알리고 있다. 자신의 삶은 기록이 되고, 그 기록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많은 이야기들을 SNS에 올리고 있으니 아닌 후배가 물어본다. "뭘 그렇게 많이 올려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SNS에 글을 올리거나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특별한 경험이나 화려한 일상을 경험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자신이 살아가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고, 공유하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하루의 삶이 어떤 삶이었는지?를 발견하고 작은 사건도 SNS를 통해 기록하게 되면, 특별한 가치로 재탄생이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SNS가 왜 중요한지, 일상에 어떤 풍요로움이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
SNS는 세상과 연결하는 창구이다.
SNS를 플랫폼처럼 생각을 하지만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공간이다. 과거 한 때 네이트에서 했던 블로그를 운영했던 적이 있다. 많은 것들은 아니었지만 때때로 나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겼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사이트가 폐쇄가 되고 모든 블로그 기록이 사라져 버렸다. 정말 화도 나고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제일 기억에 남은 내용이 담양에 가족들과 일일 여행을 했던 것을 사진을 찍고 기록으로 남겼던 것이었다. 먹거리를 비롯해 구경할 곳들을 정리한 것이었는데 그것이 없어져 버렸다. 여름 한철이지만 매일 방문객이 몇백 명이 되었던 적도 있었다. 이런 기록들은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자신이 기록한 사진이나 글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삶에 대한 개인 경험을 넘어 세상과 연결하고 소통하는 창구가 된다. 또한 자신은 자신이 기록한 것들을 보며 자신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지를 바라보게 한다.
SNS를 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아마도 세상과 소통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일 것이다. SNS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타인의 생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요리 과정을 공유하고 그것을 통해 집에서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을 상상할 것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 공유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알리기도 하고, 타인의 SNS를 보면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이다. 자신이 알고자 하고 배우고자 하면 얼마든지 SNS를 통해 배울 수도 있다. 이런 정보를 공유하면서 세상은 더 성장해 간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그룹도 만들어지고 그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해 준다. SNS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느끼는 작은 감사, 깨달음을 나누고, 타인에게 영감을 주며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한다. 허리가 아파 힘들어하는 것을 올렸는데 많은 이들이 함께 공감해 주며 내 안에 위로가 되었다.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의미 있는 기록이든 그렇지 않은 기록이든 남기는 것이다. 화려함이 아니라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세상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일어난 감사, 행복, 기쁨, 슬픔, 깨달음을 나누면서 타인과 소통하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도움을 받고 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한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이라도 올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가끔씩이라도 좋다.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며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 이것이 신뢰와 관계를 지속하는 도구가 된다. 조심해야 할 것도 있다. SNS를 과시를 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타인의 시기와 질투를 받기도 하지만 과시로 인해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된다.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많은 이들과 함께 하게 된다. 자신이 SNS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할 필요도 있다. 나의 부족했던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기도 하고, 도전하는 모습에서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함께 성장하고 이것을 나누고 싶은 나의 마음과 일맥상통하는 곳이다.
SNS를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세상과 연결되어 소통을 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 이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자신을 과시하거나, 드러내려는 것만을 하기 위함보다는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기록으로 남기면서 세상과 소통을 하게 되면 자신의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들어 가게 된다.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인생을 살라"는 특별한 삶을 살라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순간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것이다. 자신과 세상을 연결하고 변화를 통해 성장하는 메시지라고 본다.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게 되면 더 큰 가치가 되어 자신에게 선물이 되어 돌아온다고 믿는다. 오늘부터 SNS를 하지 않는 분이 있다면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떤가?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과 진솔하게 나누면서 말이다.
"당신은 SNS를 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SNS를 통해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특별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세상과 어떤 소통을 하면서 연결이 되고 싶은 가요?"
지금은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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