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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머니코칭

돈을 대하는 생각을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

by Coach Joseph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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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대를 지내면서 들었던 생각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만 삶을 살았다. 아버지가 이른 나이에 작고하시고 나서 보니 병고로 들어간 돈들을 정리하고 난 총재산이 전세금 포함 50만 원뿐이었다. 나는 장남으로써 가계를 책임져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야 했다. 칠판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했다. 하지만 오래 할 수 없었다. 일하던 중 새끼손가락 절단이 되는 사고가 났고, 가장 최선인 새끼손가락 손톱만을 남기는 수준에서 인생과 합의를 했다. 내게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다. 그리고 다시 목재상에서 일을 시작했다. 운전면허가 있었기에 운전으로 밥벌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것 또한 오래 할 수 없었다. 운전 중 사고를 내었고, 결국 퇴사를 해야 했다. 다음으로 간 곳이 주류상사이다. 주류상에 입사를 해서 몸으로 막일을 하면서 1년여를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몸으로 하는 일은 몸을 힘들게 했다. 이후에도 여러 군데를 다니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만 살아왔다. 돈을 벌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큰 착각이었다. 그때부터 돈관리가 필요했던 것이고,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 지를 알아야 했다.

  부모가 되고 보니 다른 고민이 생긴다. “내 아이에게는 돈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하는 문제였다. 맞벌이를 하고 사는 워킹맘이 있다.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는 않지만 늘 돈에 쫓기며 산다는 기분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자녀가 “우리 엄마 아빠는 돈을 ㅂ는 기계야. 맨날 돈 벌러 가고 피곤하다고만 해.”라는 말을 듣는다. 충격과 함께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부모는 돈을 버는 존재로 비쳤던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족과 시간을 소중하게 만들 수 있는 수단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실 대부분 이렇게 산다. 돈을 벌기 위해 바쁘게 살지만, 왜 버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돈은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도구이다. 어떻게 하면 돈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금융기관에서 많은 고객들과 마주하면서 느낀 것은 돈을 신처럼 받드는 사람도 있고, 돈을 악처럼 여기는 사람도 있었다. 현명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그나마 돈을 “에너지원”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다. 돈이 많으면 에너지가 넘치고, 돈이 없으면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이다. 돈이 없으면 몸과 마음이 지친다. 퇴직을 하고 돈이 부족하니 이런 생각을 하게 했나 보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부담이 되고, 좋아했던 골프도 이제는 주저하게 된다. 적절한 돈을 번다면 어떤가?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이 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흘러가게 하느냐이다.  돈은 강물에 비유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흘러가고 있으면 깨끗한 물을 유지한다. 하지만 막혀있으면 어떻게 되는가? 냄새가 나고 물을 썩는다. 돈을 쌓아두는 것보다 의미 있는 곳에 쓰는 것이 훨씬 가치 있음을 깨닫는다.

  얼마 전 굿네이버스에서 카톡이 왔다. 어릴 적부터 후원하던 아이가 벌써 20살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친구를 후원한 세월이 10년이 넘어가나 보다. 매월 30,000원씩 후원을 했다. 퇴직 후에도 이것만은 해야지 하면서 1년이 넘게 후원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두 달을 못하고 있다. 이제는 그것이 내게 부담이지만 다는 못해도 금액을 줄여서라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머니프레임> 저자인 신성진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다. 돈은 벌 때와 쓸 때 기준이 같아야 한다. 깨끗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면 깨끗한 방법으로 쓰게 되고, 남을 속여 번 돈이면 어디선가 문제가 생긴다. 돈을 벌면서 기쁨이 있고, 쓰면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건강한 돈과의 관계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은 돈을 벌 때는 힘들어하고, 쓸 때는 불안해한다. 돈을 대하는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돈을 버는 과정도 즐거워야 하고, 쓰는 과정도 만족스러워야 한다.

  사람들은 “돈을 어디에 써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다. 돈은 가치 있게 써야 한다. 그래서 나는 강의를 하면서 다른 재정관리 강사님들이 하지 않는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위에서 언급한 굿네이버스뿐 아니라 크고 작은 나눔을 나눔 통장을 만들어 오래도록 하고 있다. 나눔 통장에 들어간 돈은 꺼내 쓰지 않는다. 오로지 나눔을 할 수 있는 곳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낸다. 내게는 의미 있는 지출이 되기도 하고, 받는 이들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직장에 다닐 때는 한 때 10만 원이 넘게 나간 적도 있다. 하지만 나는 기쁘게 그것을 수용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그것이 나의 가치와 맞아서였다. 굿네이버스는 나눔 통장에서 별도로 했다. 소비의 기준을 이야기할 때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해본다.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나는 행복감을 가진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돈을 쓰는 방식이 우리의 삶을 결정하게 된다. 단순히 돈을 모은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진짜 부자의 기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평생 돈과 함께 살 수밖에 없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삶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가치관, 태도, 인생철학이 들어가게 된다. 돈을 대하면서 불안과 스트레스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 그게 가장 아름다운 돈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돈은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의미 있게 사용된 돈은 행복과 자유를 선물한다. 돈을 버는 목적이 무엇인가?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버는 것이 아닌가? 자녀들에게도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목적이 되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 하면 좋겠다. 돈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어야 삶이 바뀌어진다. 자녀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함으로 더 큰 행복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가장 멋진 돈 이야기는 삶 안에서 만들어진다. 나눌 수 있는 것에 감사를 한다.

https://bit.ly/HappyGrowth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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