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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머니코칭

돈을 잘 나누는 사람들의 공통점 세가지는?

by Coach Joseph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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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잘 쓰는 것과 돈을 잘 나누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돈을 잘 쓰는 사람은 똑똑한 소비를 하고, 절약하고, 투자도 잘한다. 돈을 잘 나누는 사람은 그 이상의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낸다. 일반적으로 돈을 나누는 행위는 기부를 하거나 베푸는 것 이상으로 가치가 있다. 돈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는 공통점이 있다. 나의 아이들이 자라면서 늘 돈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다. 특히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기에 "돈을 잘 나누는 사람들"을 보려고 했다. 돈이 많아진 후에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 먼저 나누는 사람이 되려고 했었다. 우리는 흔히 "여유가 생기면"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또 다른 이유를 찾고 나누는 것을 기피한다. 

 

  가족들끼리 사이판으로 여행을 갔을 때의 일이다. 큰 것은 아니지만 2 가족보다는 3 가족이 낫겠다 싶었다. 그래서 비행기 표가 인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상분의 1/3씩을 2 가족이 더 부담하자고 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렇게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결국 1 가족이 안 가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하는 바람에 2 가족만 다녀왔다. 또 얼마 전의 일이다. 필리핀으로 친구와 아는 동생들과 골프여행을 다녀오기로 몇 년 전부터 예약이 되었었다. 퇴직을 하고 한 푼이 새로운 내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공항에 도착하여 짐들을 정리하는데 무게가 모두 넘는다. 골프백 하나만 겨우 비행기 화물로 보낼 수 있었다. 친구와 나는 골프백을 화물로 보내고 기내에 캐리어를 가지고 탑승하기로 했다. 그런데 동생들은 화물짐이 넘는다. 결국 추가 Charge를 내어야 했다. 계산해 보니 적잖이 많이 나온다. 그렇지 않아도 여행 경비가 부족한 상황에 친구에게 "우리가 좀 지원을 해주자고 했다." 모처럼 기분 좋게 떠나는 여행이 어서였다. 흔쾌히 친구가 동의를 해 주어 추가로 100$씩을 보태 주었다. 돈이 있다고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눔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돈을 잘 나누는 사람들은 "가치"를 기준으로 한다.

  돈을 잘 나누는 사람들은 감정적이지 않다. "가치"를 기준으로 삼고 행동한다. 돈의 효과적인 측면을 말하는 것이다. 필리핀 여행을 가면서 "기분 좋은 여행"이라는 곳에 가치를 두었다. 출발하는 곳에서부터 기분이 나쁘면 결코 좋은 여행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가장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주는 것이 바로 가치 있는 것이다. 고등학생 시절과 청년 시절에 많은 이들이 고아원이나 어려운 곳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돈을 모아 가지고 의견이 나왔다. 나는 항상 반대를 했다. 만일 여러분들이 정말로 도와주고 싶다면 한 번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해야 하기에 간단히 결정하면 안 된다고 말이다. 우리는 한 번 갔다 오면 뿌듯한 마음을 가지지만 그들은 언제 올지 기약 없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항상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도움을 주려면 지속적으로 도와줄 마음도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인지 굿네이버스에 돈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 근 10여 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어린아이가 20살이 되었다고 하니 말이다. 

 

  이런 태도는 아이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아이가 용돈을 쓰는 방식을 부모는 살펴야 한다. 용돈을 쓰는 것을 보고 돈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어서이다. 어느 날 자녀가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엄마, 나 오늘 친구랑 맛있는 간식을 사 먹었는데, 함께 먹으니 기분이 좋았어."

 

  이런 이야기에 당신은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야 너나 맛있는 것 먹지, 친구까지 사주고 그래?"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그래 잘했다. 그렇게 나누고 기뻤다니 친구와 잘 나누어 먹었다는 생각이 드네?"라고 할 것인가? 전자는 자녀를 구두쇠나 외톨이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후자는 "돈을 나누는 연습"을 한 것이다. 돈은 무조건 아끼고 모은다고 능사가 아니다. 그러면 돈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버린다. 돈은 써야 할 때 써야 한다. 지난달 어린이 경제교육 "내 꿈을 위한 머니트로리_보드게임" 강의를 하면서 용돈 계획표에 "나누는 돈"이라는 칸을 삽입해 주었다. 돈을 나누는 것이 기부행위가 아니고 어려운 친구를 돕는 것과 함께 동생 선물을 사주는 것도 나눔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또 주단위 사용기록표를 만들어 작성하면서 느낌을 적는 것이 좋다고 했다. 간식을 사 먹었는 데 어떤 느낌인지, 저금을 했을 때의 느낌은 어떤 것인지, 친구 선물을 사주고 어떤 기분인지를 말이다. 친구가 좋아했다면 내 마음도 기쁜 것이고, 이는 아이가 잘 나누었다는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 이를 통해 아이는 돈을 나누는 가치를 배우게 된다. 

 

  돈을 나누는 사람들은 "작은 나눔"부터 한다.

  돈을 나누는 사람들은 돈이 많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다. 돈을 잘 나누는 사람들은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나눈다. 돈은 금액이 아니라 "나누는 마음과 습관"이다. 나 역시 후원하는 것에 대한 개념이 낯설었다. 아니 부정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보았다. 정말로 내가 후원한 돈이 아이들에게 전달이 될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곤 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은 지나쳐 가는데 유독 나는 지나치지 않고 하나 사달라고 한다. 그날도 그랬다. 저녁 술을 먹고 있는 음식점에 찹쌀떡과 과자를 파는 사람이 들어왔다. 

 

  "찹쌀떡이나 과자 하나만 사주세요."

 

  이 말에 나는 못 들은 척을 했다. 얼굴을 보고 거절하는 것이 용기가 나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지인들과 더 떠들었다. 그런데 함께 계신 분이

  

  "과자 하고 찹쌀떡 하고 반반해서 인원수대로 주세요. 얼마예요?"

  "2만 원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연신 인사를 하고 떠났다. 그런데 함께 있던 지인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것을 그렇게 사주면 안 됩니다. 다 앵벌이예요. 직접 저 사람이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계속 다니는 거예요"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답해 주었다.

 

  "우리가 나누는 것은 지금입니다. 지금 나누는 것까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그 이후는 아닐 수도 있고, 아까 말한 것처럼 앵벌이 일수도 있지만, 지금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갈 때 아이들 하나씩 가져다주세요"

 

  이 말에 나는 가슴을 망치로 맞은 듯했고, 얼굴은 들 수 없었다. 술이 취해서 붉어진 것인지? 창피해서 붉어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내 얼굴을 빨갛게 익어 버렸다. 그 이후로 가끔 고민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다 사주려고 한다. 정말 현금이 없을 때는 제외하고 말이다. 가끔 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을 이야기했었다. 작은 기부를 하는 것에서 나눔은 시작이 된다고 말이다.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것이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작은 나눔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돈을 나누는 습관이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돈을 나누는 사람들은 "행복을 돈의 기준"으로 한다.

  돈을 나누는 사람들의 마지막 특징은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 그들은 돈을 많이 가지는 것보다, 돈을 통해 더 큰 기쁨을 얻는 것에 집중한다.  『행복학 강의 해피어』에서 "수단을 목적과 혼동하고 돈을 위해 행복을 희생할 때가 있다. 물질적 풍요는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줄 뿐이다. 물질적인 부가 반드시 삶의 의미나 정서적인 풍요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물질적인 소비보다는 경험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 더 행복감을 준다. "타인을 위한 소비"가 큰 행복을 주고 삶의 의미나 정서적인 풍요를 가져다준다. 10만 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구매할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과 나누거나, 의미 있는 선물을 하게 되면 다른 차원의 기쁨이 다가온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돈을 많이 벌기를 원한다. 하지만 "돈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법"을 가르쳐 준다면 돈의 진정한 가치를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내가 후원을 통해서 배운 교훈도 이것이다. 돈을 나누는 것은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 가고 있고, 그 친구는 선생님이 된다고 했으니, 자신이 받은 영향력을 다른 아이들에게 전파할 것이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아무도 모르게 세상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것 만큼 훌륭한 가치가 없을 것이다. 이런 가치를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경제 교육이 아닐까?

 

  돈을 나누는 사람들은 "더 많이 갖는 것"이 재산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더 큰 만족감, 더 깊은 인간관계, 더 의미 있는 삶을 갖게 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돈을 모으는" 것만을 이야기해서는 안된다.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가치 있게 쓰는가? 누구와 나누어야 하는지를 알게 해야 한다. 그것을 가리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다. 돈을 나누는 사람들처럼 "가치를 기준"으로 삼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행복을 돈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누구라고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나누지 못한다.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나눔이야 말로,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 된다. 변화는 이아에게 자연히 스며들게 된다. 오늘부터라도 나눔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https://bit.ly/HappyGrowth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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