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각, 아이디어, 관점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살고 있고, 사람들의 마음은 다양하고, 독특하며, 고유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종종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 상자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등의 말들을 많이 듣는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됨을 알려주는 말들이다. 어쩌면 너무 많이 들어 식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자 밖의 다른 세상이 있음을 인지하고 상자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것들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런 풍요로움은 창의성을 향상하고, 혁신을 만들어 가며, 개인의 성장에 일조하게 된다.
생각의 전환은 창의성을 향상시킨다.
생각을 전환하는 것의 핵심은 창의성에 있을 것이다. 창의성은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결이 되며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가진 생각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며 그것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틀렸다고 , 저렇게 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될까? 며칠 전 포스팅한 '자기 확신과 자신감'의 내용처럼 자기확신과 자신감이 없으면 그 말에 휩쓸려 간다. 긴 문장의 댓글을 다시는 '용용아리 님'의 장문의 카톡 내용을 보고 있으니 많은 생각의 전환을 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나는 사막을 걷는다 행도 꽃길만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라는 댓글로만 작성했던 내용을 토대로 장문의 카톡을 보내 주었다.
지금까지 삶의 여정 속에서 걸어온 길이 어떤 길인지 조차도 떠오르지 않고, 다만 지금의 길이 사막이 아님에 감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50의 중반에 다다라서야 깨닫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늦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절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삶의 변화가 1년 후, 2년 후, 5년 후 어떤 모습의 사람으로 만들지 모르는 일이다. 내 주변에도 이제는 정년이라는 벽에 부딪히며 삶의 허무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동일하게 이야기하는 말이 "무얼 하며 살아야 할지를 모른다. 진작에 준비 좀 할 것을......" 하면서 말끝을 흐린다.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젊은 사람들은 더더욱 많은 시간이 존재한다고 여유롭다고 넘기지 말고 무언가를 해봐야 하는데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생각 전환의 노력을 함으로써 창의성은 발휘되기 시작한다. 창의성이 발휘되면서 많은 고민과 또 다른 생각 전환의 과정을 겪어갈 것이고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연결이 될 것이다.
신체적 나이는 50대로 점점 노화되어 가지만 머릿속의 나이는 점점 젊어져야 한다. 젊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다양한 관점을 통해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생각의 전환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 우리는 운동이라고 하는 것을 하는데 수영, 마라톤,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수없이 많은 운동을 하며 자랑을 하면서 만족해한다. 만족해하는 것은 바로 내가 젊어졌다고 생각을 하는 것에서 비롯된 자기 만족감이다. 신체적 건강은 위해서 이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투자를 게을리한다. 이 게으름으로 인해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고정관념이라는 틀에 얽매이게 된다.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임에도 그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조직문화의 변화가 더딘 이유는 바로 생각 전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에서 일수도 있다. 구성원들은 그동안 해오던 일들을 기안하면서 생각을 바꾸기보다 별생각 없이 선배들이 해 놓은 것, 또는 그동안 했던 방식에 함몰되어 아니 일의 편리성을 위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해오던 내용에서 없앨 것 없애고 내용만 수정하여 기안을 하는 것들은 생각을 하지 않고 새로운 전환의 기회를 스스로 버리는 행위이며, 창의성과도 연결이 안 된다.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똑같은 수순을 밟아가며 할 것이고 후배들에게도 그만큼만 알려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가? 포스팅했던 글 중에 변화에 대해 작성한 글의 내용처럼 배는 노를 젓지 않고 부여잡고만 있게 되고 뒤로 뒤로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없게 된다. 그것과 맞물려 하는 이야기들이 "아무리 해도 안된다"는 고정 마인드셋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번을 젓고, 두 번을 젓는 행위가 바로 생각의 전환을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조직문화도 변화가 될 것이고 조직은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많은 경험들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든 조직에서든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자연 도태되는 것이다. 도태된 자신을 바라보면서 왜 안되고 있느냐를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도태된 원인이 새로운 생각의 전환과 부딪치기 싫은 안락한 의자에 앉아 있고 싶은 마음에서 인지 살피는 것이다.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정작 도전하고 배우려는 생각보다 기존의 것에 안주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움을 넓혀야 성장과 창의적인 해결책들이 생기게 된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한된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우리의 뇌를 훈련시키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생각한 것이 이루어진 이상적인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요술방망이가 있다면 어떻게 해보고 싶은가요?"
"만약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 보고 싶은가요?"
라고 질문으로 던져보면서 관점전환을 해보는 것이다. 이런 질문에 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 다양한 것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되고 성장과정이 될 수 있다. 성장과정의 길에 잠시 사막에도 들르고, 비포장도로고 지나며, 다시금 아스팔트 길도 달리면서 자주 생각 전환의 힘이 길러진다. 특히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 내가 아는 업무에 대해 알려고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정말 하찮은 업무일지라도 새롭게 해 보려고 노력하는 시도들이 과정이 되고 이것이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준다.
대만의 총통 "장개석"은 대학생시절 매일 화장실 청소를 했다고 한다. 아무도 하지 않는 청소를 단순히 중국의 화장실이 더럽다는 이유로 대학생 내내 했다는 것이다. 아무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스스로가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총통이 되었다. 아무도 하지 않는 하찮은 일에 대해 스스로가 생각의 전환을 함으로써 미래 역사에 남는 사람이 된 것이다. 하찮다고 안 하는 것보다는 그 하찮은 일을 꾸준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의 전환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의 전환을 하고 싶은가요? 혹 쉽다고 가볍게 생각하고 대충대충 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전환을 하면 해보신다면 어떤 것을 제일 먼저 해보고 싶은가요?
**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소소한 것들에도 최선을 다한 하루가 되었고, 어려운 일들이 술술 풀리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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