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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끊임없는 배움이 삶에 가져다주는 힘은?

by Coach Joseph 202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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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에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여보 PPT 만든 것 어때?" 아내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잘 만들었네. 나도 강의를 들으러 가면 정말 PPT에 신경을 안 쓴 강사들이 많이 있더라. 그런데 당신은 감각이 있는 것 같아. 깔끔하고 이쁘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배움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고등학교 1학년 처음 기타를 잡았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손끝의 아픔보다 마음속 기대감이 더 컸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설레지만, 이내 현실의 어려움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온다. 기타뿐만 아니라 포토샵, 엑셀, 그리고 사진 촬영을 배우려던 시작도 마찬가지였다.

 

  이 모든 것은 나에게 흥미로운 것이었고, 어렵지 않게 배울 것만 같았다. 이런 오판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수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조금씩 내 것이 되어갔다. 배움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목표를 성취하여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살면서 배울 기회는 무궁무진하지만, 그 기회를 잡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끈기와 노력,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로 기타와 포토샵, 엑셀을 배우며 나는 개인적인 성장뿐 아니라 주변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술을 갖게 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했던 날들을 떠올리면, 어떤 배움이든 힘들지만 그만큼 값진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완성된 배움의 형태는?

  기타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무엇보다 반복 연습의 중요성을 바로 깨달았다. 기본 코드 C, D, G 몇 개를 익히는 데만도 한 달이 넘게 걸렸던 것 같다. 매일 연습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시간이 나면 저녁에 연습을 했기 때문이다. 코드를 손에 익히기 위해서 가장 쉬운 곡을 선택하고 매일 딩가 딩가 하면 기타 줄을 튕겼다. 어느 정도 손에 익고 나니 그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첫곡기 '사랑해 당신을'이었고, 이어서 연습한 곡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포토샵을 배우는 데에도 비슷한 일들을 반복했다. 포토샵을 컴퓨터에 깔고 조금씩 연습해 가면서 어려움이 있었고, 그저 몇 가지 기본 도구를 익히는데만 열중했다. 나중에 사용한 것은 그 기본 도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사진관 형님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서 사람의 얼굴을 떼어서 붙이는 것을 따라 해 보았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몇 번이고 반복을 하면서 기초를 다졌다. 지금은 Photoshop을 사용하지 않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Gimp를 사용하고 있다. Photoshop을 하게 되니 Gimp는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기초를 다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된 것이다.

 

  엑셀의 경우 나는 자격증이 없다. 하지만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보다는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신입 사원을 뽑고서 엑셀 자격증을 가졌으니 잘할 거라고 생각하고 문서를 만들어 보라고 주지만 돌아오는 답은 항상 자격증은 자격증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엑셀을 배울 때 삼성전자에서 1주일 수강을 하고, 2주일째는 도강을 했었다. 그때 배운 것이 전부이지만 그 이후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활용하고 만들어진 것이 있으면 다시 학습을 통해서 만들어 갔다. 나의 배움을 보게 되면 공통점이 있다. 먼저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었다. 그것이 되고 나면 서툴더라도 금방 따라잡을 수 있었다. 다음은 매일 또는 꾸준히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촬영도 비슷했다. 카메라를 사고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되는지도 몰랐던 나다. 그저 자동으로 놓고 사진을 찍었던 초창기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는 기본 도서를 하나 구입해서 읽어보고 또 읽어 보았다. 가장 기초적인 작업을 했던 것이다. 그것이 지금은 구도, 빛의 활용, M모드에서 조리개와 셔속을 조정하고, ISO를 비롯해서 각종 카메라의 기능을 섭렵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을 지금 나는 다른 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사진 촬영은 실습이 중요해서 주말이면 혼자서 산이고 바다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이론이 주는 것도 있지만 이론은 그저 이론에 불과하다. 그렇게 사진을 한 번 찍으러 나가면 맘에 드는 사진은 잘해야 3~4장에 불과했다. 그것도 사진 찍으러 간 것이 아까워서 선택한 것들이었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쉬운 여정이 아니다.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음을 가지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업무자동화에 대해 한 번 돌려보고 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계속적으로 실험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접목을 하여 보다 효율적인 사용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럼에도 각각의 배움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진행하고, 끊임없이 피드백하며 개선의 여지를 찾는 것이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그 배움 속에서 교훈을 얻고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본질이다.

 

  기타 연습에서 매일 몇 분이라도 시간을 내는 습관은 칭찬받을 만한 수준의 연주로 나를 이끌었다. 포토샵과 엑셀 학습 역시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것이 나중에는 익숙한 도구로 변화했다. 그리고 사진 촬영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 것 역시 큰 보람이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무엇을 새로 배우고 익힌다는 것은 단순히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모든 도전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여행이다. 여러분은 어떤 배움으로 삶의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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