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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8

세상의 단 한명과는 절대로 거래하지 마라. 거래라고 하는 것을 보통은 누군가와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 직장에서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거래, 기업과 기업이 하는 거래, 기업과 소비자가 하는 많은 거래들이 존재한다. 또 어떤 것을 제공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거래도 있다. 회계학에서는 기업의 재무상태, 즉, 자산, 부채, 자본의 변동의 경제적 사건을 거래라고 하기도 한다. 내가 베푼 호의만큼 상대의 호의를 기대하거나,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도 거래의 일종이다. 거래는 이렇게 우리의 삶 깊숙한 곳에 들어와 성장과 발전을 이어간다. 거래는 세상을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행위처럼 보이지만 이런 거래들이 항상 자신에게 적용해도 되는 것인가? 자신과 거래를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타인과의.. 2024. 11. 23.
죽은 자는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한다. 세상에 아무리 난다 긴다 하는 사람도 삶을 마감하고 나면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떠들어 대는 내용이 있더라도 듣지도 못한다. 죽은 자는 어떤 말도 하지 못한다. 우리에게 삶에 대한 무게와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직접 말을 걸 수도 없다. 지혜와 경험도 나누지 못한다. 다만, 그들이 가졌던 생각, 기억, 추억들만이 남아서 회고된다. 삶에서 유연하게 보내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고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가야 한다. 후회 없이 살기 위해,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나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간다. 자신이 어떤 것에 대한 삶을 포기하는 것도 죽은 자.. 2024. 3. 7.
아마추어가 되고 싶은가? 프로가 되고 싶은가? 어떤 일을 하면서 등장하는 것이 있다. "아마추어처럼 왜 그래? 프로처럼 해야지" 이 말을 들으면 자신이 뭔가 부족하고 어리숙해 보이는 느낌을 받는다. 두 가지 다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아마추어는 취미나 열정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순수한 즐거움을 추구하며, 재능이나 기술을 나누려는 사람들이다. 바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고,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와 비슷한 실력을 갖추고 세상과 나눈다. 반대로, 프로는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한다. 스포츠 선수들만 보아도 그렇다. 야구, 농구, 축구 동호회를 보면 아마추어지만 열정을 가진 이들이 자신이 가진 기술을 나누어 .. 2024. 2. 14.
망치는 작은 변화에서 무엇일까? 어제 하루의 시작은 아침일찍 일어나 술로 인해 힘들어하는 후배에게 배려, 공감으로 시작했다. 속이 안좋은 후배를 향해 손을 달라고 하고 조금의 지식을 가지고 손을 주물러 주었다. 술을 먹으면 안되는 상황에도 어쩔수 없이 먹었던 것이다. “힘들었구나. 고생했어”라고 말을 건네는데 아무말 없이 아픔을 견디는 모습에서 짠한 마음이 든다. 조직 생활이라고 하는 것이 함께 마시지 않으면 왕따 될 것 같은 상황에 놓일 것처럼 보이면서 불안함이 밀려오면 어쩔 수 없이 힘에 눌려 때로는 나의 건강따위는 저멀리 던져버리고 힘의 논리에 굴복하게 된다. 어쩌면 마지막 세대들의 이야기 일 수도 있다. 40대와 50대들인 X세대까지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적어도 MZ세대들은 현재 모습에서 그렇지는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 2023.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