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후회 없는 삶은 제때 해야 할 일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by Coach Joseph 2026. 4. 13.
728x90
반응형

  우리는 왜 해야 할 말을 삼키고, 내어주어야 할 손길을 거두며 살아갈까? 말했을 때 돌아올 불편이 두렵고, 나누었을 때 생길 결핍이 무섭고, 놓았을 때 마주할 공백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삶은 그렇게 미뤄둔 선택들 앞에서 다시 세운다. 오늘 한 신부님이 보내주신 영상에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글을 보며, 나는 마음 한가운데에 늘 가지고 있던 신념이 떠올랐다. 말해야 할 때 침묵하면 비겁함이 쌓이고, 나눠야 할 때 멈추면 탐욕이 자라며, 놓아야 할 때 붙들고 있으면 결국 고통이 남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 후회는 대개 잘못한 일보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던 자리에서 더 오래 남는다.

  비겁함의 때를 벗기는 한마디

  삶에는 침묵이 미덕인 순간도 있다. 그러나 침묵이 비겁함으로 변하는 순간도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책임과 소통 부재로 다툼이 생기는 자리에서는 그렇다. 며칠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도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잘 모르면서 자신은 그것이 옳다고 믿는데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오늘의 일도 그렇다. 카카오 채널은 개인 사진이 그대로 노출되는 위험한 것이다. AI가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정말 나쁜 마음을 먹고 순식간에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런데도 정작 담당자는 그 심각성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잠시 고민을 했다. 괜히 말을 꺼냈다가 불편한 사람으로 보이면 어쩌지? 하지만 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단순한 예민함의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로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말을 남긴 뒤 상대의 불편한 기색을 느꼈고, 잠시 “괜히 말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그 말은 상대를 불편하게 하기 위한 말이 아니라 스스로 비겁함의 때가 끼지 않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동이었다. 좋은 말만 하는 것이 성숙은 아니다.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 불편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 또한 성숙의 일부다.

 

  부족함 속에서 다시 시작하는 나눔

  나눔도 비슷하다. 우리는 흔히 여유가 있을 때 나누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가질수록 더 움켜쥐고 싶어질 때가 많다. 탐욕은 풍요로울수록 더 자랄 수 있어서이다. 늘 강의 때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백만장자인 베니스 상인에게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얼마를 더 벌면 버는 것을 멈추실 것인가요?" 그의 대답은 "1달러입니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는 것이다. 

 

  나 역시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10년 넘게 이어온 후원을 잠시 멈춘 적이 있다. 그리고 다시 그것을 시작하면서 나눔은 남아서 하는 일이 아니라 마음임을 깨달았다. 충분해서 나누는 것은 선의일 수 있다. 그러나 부족한 가운데서도 나누는 것은 삶의 방향에 대한 자신의 가치이다. 그것은 돈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나눔은 내 주머니를 비우는 일이 아니라, 내 안의 탐욕을 덜어내는 일이다. 

 

  놓아야 할 때 놓는 것도 용기다

  그리고 어떤 때는, 계속 붙드는 것보다 놓는 것이 더 옳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 가운데 특히 오래 남은 것은, 놓지 못하면 고통의 때가 낀다는 경고다. 나는 바로 어제, 그 말을 내 삶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나를 소모시키고, 존중보다 피로를 남기고, 내 삶의 에너지를 깎아먹는 관계를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이 과연 미덕일까? 한 때는 책임감이고, 성실함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영혼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데도 계속 버텨나가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방치하는 일이다. 때로는 손을 놓는 데 있고, 멈추는 데 있고, 나를 지키는 데 있다. 

 

  말해야 할 때 말하고, 나눠야 할 때 나누고, 놓아야 할 때 놓아야 한다. 이 선택들은 모두 지금 당장은 불편하고 고단하다. 침묵하고, 움켜쥐고, 끝까지 붙드는 일은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짙은 후회를 남기게 된다. 나는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이 길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외면했다는 얼룩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이다. 오늘의 내 삶을 조금 닦아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내 삶의 때를 조금씩 닦아낸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후회 없는 쪽으로 살기 위해서다. 삶의 맑음은 거대한 결심이 아니라, 제때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인생의 때를 닦아내는 사람만이 마지막에 자기 삶을 맑게 바라볼 수 있다.

 

  https://백근시대.my.canva.site/

 

백근시대

ChatGPT 강의 스마트폰 대인관계소통 코칭리더십(리더십) 강의 라이프코칭, 비즈니스코칭 매일 글쓰는 코치 머니프레임 머니코칭 은퇴자 변화관리 청년 현명한 저축관리 매일 글쓰는 코치 지금은

xn--6i0b48gw7ie1g.my.canva.site

지금은 백근시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