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답은 내 안에 있다는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과연 내 안에 어떤 것들이 있어 답이 있다고 하는가? 코칭을 배우면서 이 물음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된다. 내 안에 가진 어떤 것들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신에게서 받은 것으로 모두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다르게 꺼내어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꺼내기 위해 바라보게 하는 것이 코칭이고 바라본 것을 끌어내어 실행으로 옮기게 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들을 믿지 못한다고 한다. 나 자신스스로도 가능성을 믿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이 있다. 조직의 일을 생각하면 특히, 더 그런 생각들이 파고들어 온다. 내 앞에서 움직이고 보이는 현실이 힘들게 하기 때문으로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대로 움직이기보다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결과가 나오기에 가능성을 믿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개인의 삶에 대해서는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히 맞닿는 지점이 있을 거야! 나는 그 지점이 있다는 것을 믿고, 그렇게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에 이렇게 노력하는 것이야."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점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조직의 일만을 바라보면 조급해지는 것이 성과가 말해 주기 때문이다. 아무리 변명하고, 이래서 또는 저래서 라면서 설명을 한다 한들, "그럼 결과가 뭔데"라고 지금의 상황에 대한 결과물만을 이야기 한다. 성과가 잘 나는 조직은 결과를 당당히 내보이면서 자신감 있게 더 큰 미래의 가능성을 논할 것이지만 반대로 성과가 저조하거나 어려운 조직에서는 당장의 가능성조차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수록 자신 스스로를 즉, 조직을 더 많이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의 민낯을 더 적나라하게 바라봄으로써 조직의 깊은 내면에 숨겨진 가능성이라고 하는 것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그냥 겉에서만 바라만 본다면 가능성이라는 단어보다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에 그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단기 처방을 될지는 모르지만 결코 장기적 관점에서는 좋은 처방이 될 수 없으며, 언젠가 어려움이 만연하게 되면 조직은 다시금 동력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현대인들은 스스로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바쁘다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자신의 비추어진 거울 속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산다. 우리는 점점 자신을 잃어 간다고 하는 것이 바로 거울 속에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감 있는 얼굴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무엇 때문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알게 된 것을 토대로 다시금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게 하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미래의 것에 대한 설계를 통해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해 가는 것이다. 자신을 읽는 것뿐만이 아니라 거울 속 자신의 논조차도 바라보질 못하는 것이다. 무엇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그만큼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싫은 것이다.
이미 내안에는 무엇을 한다는 자신감보다는 초라하고 비참해져만 가는 나 자신이 있다고 가정하고 있기에 그렇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주변 환경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자신은 열심히 하고자 하고 자신감 있게 시작하지만 주어진 환경들이 바침이 안된다고 하면 거의 1%의 수준의 힘으로 나머지 99%를 밀어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리더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의 힘의 수준으로 99%을 밀어내는 상황이 되면 이미 리더는 도망가고 없을 것이다. 자신감이 없게 되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없기에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이다. 내 자신 스스로도 그런 순간이 오면 다시금 힘을 내보려고 하지만 좀처럼 쉽지만은 않다.
워낙에 강력한 한방들이 들이 닥치게 하고 연속적으로 쨉을 얻어맞다 보면 눈 부위가 부어오르고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것들이 흔들리게 되고 흐려 보이게 된다. 흐려진 눈과 흔들림으로 자신감으로 잃어버리게 된다. 부은 눈을 바라보면 이렇게 까지 맞을 필요는 없는데 왜 이렇게 바보스럽게 맞고 있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고 다음에 맞아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불안함으로 인해 거울을 바라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의 삶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 어느 순간에 어떤 모습으로 마주 할지를 모르기에 우리는 스스로가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내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나는 다시금 외쳐본다. 오늘부터 다시 "재미있는 삶의 시작점"이라고 잠시 생각에 잠겨보고 나를 바라보는 용기를 가져보고자 한다.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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