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클턴의 생존리더십(서바이벌 리더십)이란?

  전설적인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 경은 1914년 남극 탐험에 나선다. 거대한 목표를 가지고 남극으로 출발한다. 걸어서 남극을 탐험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하지만 남극은 그의 탐험에 시기와 질투가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지 가장 추운 남극에 갇히고 만다. 배가 난파되었고 637일 만에 27명 대원 전원이 무사귀환이라는 전설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극복하기 어려운 역경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생존의 리더십을 보여준 것이다. 생존에 대한 단호한 의지가 결국 무사귀환의 전설이 되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각광을 받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배우기 위해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1914년 겨울 남극에서 배 인듀어런스호가 난파를 당하면서 곧 빙벽에 갇히고 혹한에 떨어야 했으며, 식량과 보금품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팀원들은 펭귄을 잡아 굶주림을 채우고, 동상에 걸리고, 서로를 돕는 희생정신을 발휘한다. 이럴 때 이들을 이끈 힘이 되어 준 것이 생존리더십(서바이벌 리더십)이다. 

남극에서 생존

  새클턴 리더십이 위기에서 빛나다.

  새클턴은 남극을 걸어서 횡단한다는 목표를 포기하고 난파가 되면서 지상 최대의 목표는 승무원들의 안전한 귀환으로 바뀌어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과 함께 하고 있는 승무원들을 생각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분화시켰다. 장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단기적인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었다. 비상식량을 구하기 위해 썰매를 끌고 얼음판을 가로지르는 모험을 감행하는 모범을 보였다. 또한 야간 감시하는 것도 그의 승무원들과 고난을 나누면서 신뢰와 존중이 형성되었다. 
 
  난파되었을 때 그는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물건을 남기고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던져 버리게 했다. 심지어 가지고 있는 귀중품도 눈 속에 던진 것이다. 다시금 손을 눈 속에 넣어 금으로 된 담배케이스를 꺼내 다시 한번 던지면서 여기서 살아 나가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음을 승무원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그만큼 대원들의 생존에 대한 열망이 강했고, 그들에게 모범을 보인 것이다. 과연 지금의 리더들이 이 정도 일 수 있을까? 그런 리더는 흔치 않을 것이다. 물론 나 자신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새클턴은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다. 얼어붙은 추위와 빙산만큼 절망적인 것을 알면서도 희망을 유지시켰다. 그리고 승무원들에게 삶에 대한 목적을 심어 준 것이고, 승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오락, 축하 등을 진행한 것이다. 그만큼 생존에 대한 열망을 가득 심어 준 것이고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희망을 바라보게 한 것이다. 또한 새클턴은 승무원들과 함께 현재의 상황, 그리고 도전해야 하는 것에 대한 제안 및 해결책을 알게 하고, 공동의 책임 즉,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다.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 활용하였으며, 역경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된다. 바로 오픈 보트로 800마일이 넘는 사우스조지아 섬으로 귀환하기 위해 항해를 시도하는 결정을 하게 된다. 결국 이것이 궁극적으로 승무원들을 구출하는 결과가 된 것이다. 그동안 보아온 대원들은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는 새클턴의 정신에 동화되고 동기 부여를 받아 무사귀환한 것이다.
 

  현대 기업이 배워야 할 것은

  적자생존이 치열하고 위기관리의 상황이 필요한 기업에서 배워야 할 대목일 수 있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현대에서 정말 귀감이 되는 리더십이기도 하다. 현대 사회에서 구성원들의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의 목표인 생존을 위해 도전을 탐색하고 구성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축하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낙관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축하와 게임을 어떻게 즐길 수 있나를 생각하며 도저히 하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아직도 리더의 길은 멀고 험함을 생각하고 있다. 좌절감속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모습에 한심한 자신을 볼 것이다. 
 
  그럼에도 현대 기업이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1. 위기의 상황에서도 급변하는 상황을 잘 극복하려면 냉철한 판단력과 결단력을 배워야 한다.
 2. 팀원들의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의견을 존중하고 격려하여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3.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결합된 것임을 알고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4. 매뉴얼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5. 협업이 가능하고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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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새클턴의 리더십을 보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단호한 의지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새클턴은 위기에서 더 빛나는 리더 역할을 한 것이다. 리더는 모범을 보이고, 방향을 제시하며, 동기 부여를 통해 공동이 가지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성원들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서 대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불굴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더불어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조직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