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무엇을 시작한 다는 것은 어려운 듯 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사람이 가지는 욕구 중에 식욕을 억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움을 느낀다. 오늘부터는 해보자고 선언해 놓고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 집에 들어오는데 뱃골이 등가죽에 붙어 있어 위장에서 목으로 먹거리를 넘겨줘라며 아우성을 친다. 잠시만 참고 물이라도 채웠으면 좋으련만 오래간만에 축구 결승전을 그것도 두골이나 넣었는데 한골도 들어간 장면을 보지 못한 경기를 보면서 명태 전을 입안으로 밀어 넣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라며 현타를 날리고 있다. 왜 이렇게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 힘이 드는지? 참으로 어렵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앞으로 잘 보내기 위해서는 멋진 모습을 만들어야 하고 살을 빼야 한다고 그렇게 블로그에 선언을 하고서는 뱃속에 들어가 부풀어 오는 배를 보며 만족해하는 나의 모습이 한심해 보인다. 그래서 지속적인 다짐이 필요한 것이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다짐하고 또 다짐하라.
건강함을 만들기 위해 금요일 검진을 실시하였다. 도착해 진료를 하려고 하자 간호사가 "혈압부터 측정하고 오세요"라고 하는 것이다. 간혹 기계로 측정하는 혈압계를 나는 믿지 않는다. 그 순간 온몸에 긴장감이 있었는지 혈압이 높게 측정된다. 다시금 재도 비슷한 정도가 나왔다. 진료를 하면서 의사 선생님이 피검사, 혈압검사, 초음파 검사로 심장과 경동맥을 검사하자고 하여 지시를 따라서 검진을 시작했다. 살이 쪄서 그런지 나는 항상 피검사를 하면서 나의 팔뚝을 여러 번 찔렀다 뺏다를 반복해야 혈관을 찾는다. 그날도 여지없이 나의 오른팔과 왼팔에 구멍을 내고 피를 뽑았다. 그리고는 키와 몸무게 등을 재고 나서 왼팔, 오른팔, 왼다리, 오른 다리를 다 압력을 넣어 혈압을 측정하고는 바로 심장 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 심장 초음파를 연달아 진행했다. 그리고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혈압도 괜찮고, 경동맥, 심장 초음파 검사도 괜찮다는 것이다. 지금의 나의 상황에 합당한 질병은 없다고 하는 것이다.
다행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한 말씀을 더 날린다. "살은 꼭 빼셔야 합니다. 술, 담배는 안 하시지요?"라는 물음에 "살은 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담배는 피웁니다."라고 하자 "무조건 담배는 끊으세요"라는 것이다. 웃으면서 "그러려고 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다. 정말로 끊어야 할 것이 담배이고, 살은 꼭 빼야 한다. 살을 빼기 위해서 간헐적 단식을 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제 하루를 보냈는데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다. 건강을 위해서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정말로 독한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 속에 지금 글을 쓰고 있다.
병적으로는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 피검사에 대한 결과가 나와 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고, 그것이 좋은 결과가 나오기만을 바라고 있다. 심장에는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아직 나의 심장을 지그시 누르는 것이 있어 잠을 청할 수가 없다. 이런 시간이 지속된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일단은 조금 쉬는 기간 동안 살펴보기로 했고, 그 기간에 결단을 해야 한다. 간헐적 단식과 금연을 시도해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는 시간부터는 무조건 해야 한다. 그래서 다시금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하는 것이다. 이제는 안 할 수 없게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서 자꾸 선언을 하고 떠들어 대고 있는 것이다. 주변사람들에게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도록 길안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렵다고 안된다고 바꾸지 말아라
골프를 치다 보면 내가 아는 사람들이 골프 스윙에 대해 내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내가 잘 쳐서가 아니라 좀 보이는 눈이 있다 보니 그렇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항상 그들의 기본적인 폼을 바꾸지 말라고 한다. 싱글을 치고, 언더를 치는 사람들의 폼이 좋아서 그들이 그렇게 치는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폼을 완성해 갔기 때문에 폼은 정말 엉망이지만 싱글을 치고, 언더를 친다. 그것은 바로 안된다고 자꾸 바꾸는 것이 자꾸 더디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 번 결심한 것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지금 나의 경우도 그렇다. 간헐적 단식에 내게는 어려운 것인가?라고 생각하고 다시금 다른 방법을 찾는다면 다시 새로운 것이 되고 그것이 또 안된다고 하면 또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안된다고 바꾸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몇 개월 해보는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라
대학원 비즈니스 코칭 수업에서 특강을 들었다. 보이스 코칭에 관한 것이었는데 가족들과 관계가 안 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임원인 경우들이 있고 그들이 퇴근을 하면서 저음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 가족들의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결과적으로 가족들과 관계가 멀어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의 귀를 통해 나의 가슴과 머리로 흘러들어오면서 딩동댕 하는 차임벨이 귓전을 울린다. 내가 그렇기 때문인 것이다. 지금 내가 선택한 것이 무엇인가? 돈을 선택하지 않았다. 돈을 생각했다면 지금 나는 계속에서 퇴직하지 않고 직장을 다녀야 하는 것이다. 나는 시간을 선택했기에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것이 재미있는 삶을 위한 새로운 투자가 되는 것이 된다. 보이스 코칭에서 이야기한 첫음절의 시작을 어제 집에 오면서 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보내는 것이 가장 훌륭한 투자인 것이고 알면서도 못했지만 이제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짐을 해본다.
누구나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겠노라고 다짐을 하지만 쉽사리 만들어 지지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식욕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잠시 그 순간을 넘기게 되면 넘어갈 수 있음에도 유혹을 넘기지 못한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겠노라고 이야기하면서 살도 빼고, 운동도 하고, 담배도 끊고 하는 것들을 다짐을 했지만 아직도 시도 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시도했더라도 금방 유혹에 넘어가고 있다.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에서는 크게 문제없음이 나왔다고 안심하는 것은 정말 이르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이 재정비하고 해야 하는 것이다. 안된다고 바꾸는 행위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게 하는 것이기에 꾸준히 진행해야 하는 것이고, 안된다면 또 다짐을 통해 해야 하는 것이다. 가족들과의 관계도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보이스 코칭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 연습을 하고 밝은 톤으로 바꾸어 가족들과 친밀함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제일 먼저 노력해야 할 사람이 나 자신임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위해 첫음절의 시작을 밝고 명확하게 횡격막 호흡법으로 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은 한 번이 아니라 지치지 않고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안된다고 포기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다짐을 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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