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을 하고 가면서 내비게이션을 자주 바라본다. 지금 지나가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수시로 확인한다. 이유가 뭘까? 잘 가고 있는지를 바라보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인지함으로 인해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과정이 된다. 인생은 이처럼 여행을 떠나는 여정의 한 부분들이다. 지금 있는 곳은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다양한 풍경들을 만나고 헤어지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성장과 변화의 반복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아야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다.
어제는 동기와 한 시간여를 살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든지,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인 모르지만 마음을 잡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참 많다.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마냥 시간만 흘려보낼 수는 없다. 조만간이라는 수식어를 바라보면 답답함만 있다.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어떤 것을 배워고 내 것을 만들어야 앞으로 인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를 같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서 있는 위치는 지금 어디인가?
인생에서 서 있는 위치는 지금 어디인가? 많은 사람들은 각자가 모두 답을 내어 놓는다.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 어느 지점을 가리키기도 하고, 정처 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어느 순간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굳이 그런 생각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며 행복함 속에서 살아가기도 할 것이다. 어떤 이는 인생이 혼란스러움과 무기력함 속에서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살아갈 수도 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현재 50대 중반 중년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퇴직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건강을 챙기는 중이다. 아니 그것도 제대로 하지 않는 지도 모른다.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던 것을 어느 순간부터 무장해제를 시키며 먹으면서 다시 살이 찌고 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어떻게 다니는지 조차도 모르게 다니고 있다. 정신이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마치 무게추가 끊어져 중심을 알지 못할 때처럼 중심이 없는 듯하다.
이제는 새로운 사회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도 딱히 진전은 없다. 마냥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면서도 무언가 많은 것들을 하고도 있다. 목적 없이 떠 있는 배처럼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삶의 목적을 적어야 한다. 아니 목표를 정해야 한다. 하나를 적고 둘을 적으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방향을 정하고 그것에서 시작해서 역으로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발견해야 한다. 이것이 구글이 원하는 OKR이기도 하다. 이것을 자신에게도 적용해 나가야 한다. 언제까지 하겠다고 정하고 그것을 향해 나누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이렇게 살아도 힘든 세상인데 하릴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더 이상 안 되겠다. 열정을 다시금 끌어올려보고, 도전 정신이 넘치도록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도 명확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내가 1인 기업으로서 삶을 살기 위한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 아니면 잠시 정차역을 만들어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그 모든 것은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은 1인 기업의 모습이다. 강의를 하면서 나를 파는 것이다. 내가 상품이 되어야 하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하나 정리해 가고 나를 원하는 곳이 어디라도 있으면 달려가야 한다. 아니 내가 찾아가서 나를 팔아야 한다. 지금부터 준비해 가면 된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영어 나처럼 만 하면 된다"는 것처럼 내 콘텐츠를 만들어 가자. 좋은 조언을 해준 동기 덕분에 어제 하루는 힘차게 보낼 수 있었고, 가슴에서 올라오는 뭉클함과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덕분에 지금 어디에 있는 지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고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인지한다는 것은 삶의 목표를 잘 따라가고 있다는 것일 수도 있다. 위치만 파악해도 멀리 벗어나지 않아서 이다. 잠시 빠져나가는 길을 놓쳤다고 해도 돌아갈 뿐이지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향한다. 가고자 하는 방향만 있다면 말이다.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게 나는 만들어 가야 한다. 1인 기업가가 되는 마인드셋을 장착해야 한다. 아직도 조직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1원짜리 한 장 내어 주지 않는다. 1원짜리 한 장이라고 그들이 내어 놓을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사업가 마인드이다. 또한 미래를 정해 언제까지 기존받았던 월급을 받을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내 위치를 확인하는 곳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사업자 마인드를 확고히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저하지 말고 돌진하는 마인드, 그리고 목록화하는 작업 들이 결국 내 인생을 바꾸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다시 한번 내게 묻는다. "너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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