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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나눔의 의미를 떠올려 보며.....

by Coach Joseph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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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5일은 성탄절인 것을 누구나 안다. 아니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며 서로 인사를 나눈다. 메리(Merry)는 그리스에서 유래된 말로 복된, 기쁜, 즐거운 의미들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는 'Christ' 즉 그리스도를 뜻하고 'Mas'는 'Mass'이며 이것은 미사를 뜻한다. 풀어보면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즐거운 미사'이다. 그래서 미사를 하고 성탄절을 보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인 마구간에서 태어났고, 말먹이통에 누웠다. 비천한 모습으로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본 이들이 목동들이다. 가장 비천한 이들이 축하를 해 주었다. 그만큼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사람이 아닌 하늘이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
나눔의 의미를 떠올려 보며

 
  갑자기 성탄절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바로 나눈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자 해서이다. 크리스마스의 나눔은 종교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가르치고 있다. 세상에 와서 세상사람들을 사랑하고 자신을 희생하였다. 그분은 세상에서 많은 것들을 나누었다. 특히, 힘들고,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을 더 신경 썼던 분이다. 그 정신이 이어졌는지 크리스마스 하면 나눔의 종소리, 목소리들이 넘쳐난다. 종소리와 목소리에서 금전적인 부분만을 나누는 자선 의미만이 강조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나눔은 금전적인 자선만이 아니라 가까이에서는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과 나눔을 해야 한다. 부부간에 사랑을 나누고, 이웃 간에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기분 좋은 말 한마디라도 건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어느 날 길을 가다 자선냄비에 돈을 넣었다고 해서 나누었다는 뿌듯함이 아니라 평소에 정말 어렵고 힘든 곳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정신이 된다. 예수님은 언제 어느 곳에서든 나눔을 실천했다. 심지어 골고다 언덕에 올라가면서도, 십자가에 못 박히면서도 다른 이들을 걱정하고 마음을 나누어 주었다. 바로 나눔은 이렇게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내게 "너는 얼마나 나누고 있는가?"라고 누군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아니 잘난 체하지 말라며, 누가 그걸 모르고 있냐며 질타를 할 수 있다. 한번 눈을 감고 자신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나누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내게 나눔의 의미는 바로 나를 나누는 것이다. 코칭을 배우면서 "당신을 어떤 코치로 소개하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삶을 나누는 코치"라고 답을 했다. 코치가 삶을 어떻게 나눌 수 있나를 생각하며 이것이 맞는 것인지도 조차 모르면서 사용했다. 1년여를 써오면서 왜 내가 이런 표현을 했는지 보니 내가 원하는 삶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에서 이다. 내 삶을 나누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은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었다. 정년을 넘기고 나서 시작하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은 퇴직자가 되어 있는 상태로 나를 보면서 내 삶을 나누는 코치와 강사가 되려고 계속 이야기했나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눔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보면 강의를 하고 코칭을 하며 재미있게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야 말로 내겐 행복이고, 기쁨이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나눈다는 것은 물질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 시간, 자신이 가진 경험,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원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감동을 주며, 격려하고, 조언하며,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나눔을 하는 것이다. 성탄절의 큰 맥락에서 의미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행위를 말한다. 단순히 주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가지고 배운 것들을 삶에 공유하고 즐겨야 한다. 이기심을 버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어렵다고 도와달라고 호소할 때 부정하고,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조그만 도움을 주는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사회가 풍요로워 지고, 더욱 행복한 사회가 된다고 본다. 나눈다는 것은 누구나 할 것 같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엄청난 부자라고, 엄청난 가난이 자신을 강습해도, 시간이 넘쳐 흘러도, 시간이 하나도 없어도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다시금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떠올려 보고 스스로 코칭 질문을 던져 본다. 정말 원하는 삶인지? 떠 올리면 기분은 어떤지? 현재는 어떤지? 어려움이나 장애요소는 무엇인지? 그러기 위해서 꼭 해야할 것이 있다면? 이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내가 가진 나눔의 의미를 보고,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내게 많은 이들이 이런 강사를 한번 해보면 좋겠다. 이런 강사 양성과정이 있다. 이런 자격증과 관련된 것들이 있다. 많이들 내게 나누어 주고 있다. 사소한 것들일지 모르지만 누군가 영향력이 행사되어 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이 아닌 하늘이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 어떤 나눔의 삶을 살기 위해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가진 것이 무언지를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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