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자신에게 무언가를 물어본다면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본 시간이 없다 보니 답변을 하지 못한다. 우리가 평소 습관이 되어 이것을 반복적으로 행할 때 만이 미래에 대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평소 자신이 생각하지 않고, 수많은 안락의자에 앉아서 그냥저냥 지금을 보낸다고 하면 아무 질문을 던질 수 없게 된다. 평소 많은 질문을 던지고 미래에 대해 수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만 그것을 하게 된다. 평소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라고 물어본다면 즉답을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고, 이미 안락의자에 취해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이들은 "그게 뭐야?"라며 지나쳐 버리게 된다.
미래에 나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너는 지금 행복하니?"
"행복한지는 모르지만, 불행하지 않아! 열심히 살아오긴 했어!"
"세상이 바로 그런 것이야. 행복과 불행은 단순한 감정에서 시작될 뿐이고 중요한 것은 그런 감정을 자신이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야. 황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지금'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잊으면 안 돼"
미래의 나는 내게 몇 가지 질문은 더한다.
"너는 그럼 지금 무엇을 해보면 좋을까?"
"너는 세상에 살면서 어떤 영향을 주면 좋겠니?"
이런 질문을 던지면 얼마큼 우리는 이야기할 수 있을까? 평소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아마도 별로 답할 말이 없을 것이다. 또한 답을 한다고 해도 금방 쉽게 답을 하지는 못한다. 우리는 미래에서 지금을 듣고 싶어 한다. 어떤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잘하고 있다고 그것만 하면 된다고 확실하게 집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이렇게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분명히 그렇게 된다. 진진하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면서 살고 싶은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아마도 스스로 결심을 하게 된다. 그 결심은 커다란 결정이 되어 자신이 살아가는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리기도 한다.
내가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지는 않았다. 단지 하루를 들여다 보고 세상을 향해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어떤 영향을 세상에 주면서 살고 싶은지에 대해 잠시 고민하면서 글을 쓰고 있고, 그 길이 많은 이들이 읽게 되고 내가 가진 생각을 나누게 된다면 그것 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작성된 글들이 책으로 나와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5년 후에는 작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유명한 작가가 되어 초청 강연도 다니는 내가 되리라고 본다. 이제 시작하는 작가다. 공저 프로젝트로 1월에 책이 출간된다. 많은 이들이 쓰는 곳에 한 두 꼭지이지만 그 책을 통해 나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시작되는 꿈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미래에 자꾸 물어보면서 세우는 것들이다. 미래에 무엇이 될까? 무얼 하고 있을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까? 에 대해 미래에 질문을 하면서 미래의 내게 말을 하고 싶다. "미래 나는 잘 있지? 네가 내게 조언을 해주면서 나도 다시금 마음을 고쳐 먹으려고 하고 있어. 정답은 없는 것은 알아! 지금 이 순간에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떤 영향이 될지는 나는 잘 몰라. 하지만 네가 내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에너지를 올리는 중이야! 앞으로도 계속 긍정정이 되도록 내게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어. 좀 더 의미 있게 살아가고 싶어.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니까? 응원하고 지켜봐 줘. 미래의 나야 행복하게 살아줘야 해!! 알았지?"
잠시 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가면서 노트북을 가지고 가기로 결정했다. 결정한 것은 블로그에 글을 쓰려는 것도 있지만 강의안을 구상해야 하고 작성하고 연습도 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여행을 즐겨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낮에는 열심히 놀고 저녁에는 또 열심히 생각하고 글을 쓰고 해 보련다. 그래야 담주에 할 일들을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래에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며 지금을 외친 것처럼 지금 해야 한다. 황금보다 더 중요하고 귀한 것이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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