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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중화민국을 바라보면서........

by Coach Joseph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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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보통 타이완, 중화 타이페이라고 이름을 부른다. 일명 우리가 알고 있는 대만이다. 왜 그들을 그렇게 부를까? 중국이 다른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 중국 본토 대륙에서 시작한 '중화민국'이 타이완 섬으로 넘어오다 보니 타이완 섬이름이 나라이름이 되었나보다.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세운 중화민국이다. 내전에서 패하고 대만으로 넘어와 지금에 이르고 있다. 중환인민공화국과는 아직도 매끄럽지 못하고, 중화민국을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중이다. 그래서 지금 부터 대만이라는 명칭보다는 중화민국이라고 사용하고 싶다. 대한민국을 건국했던 김구 선생님 같은 분들이 중화민국에도 있을 것인데 그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타이페이 101

 

  첫날 여행을 하면서 고궁박물관을 들렀다. 역사적으로 자신들의 위대함을 나타내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과 닮아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고, 사대사상을 가지고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찬란한 문화는 대한민국의 문화 못지 않다. 그들의 문화를 바라보며 한편으로 위대함을 바라보고, 한편으로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자신들이 가진 위대한 것들을  충분히 세상에 드러내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숙연한 생각마저 들었다. 그들은 세상속에서 자신이 가진 목소리를 내는듯 안내는 듯 조용한 함성을 지르고 있다고 본다. 그들의 위대함 속에서 우리는 무얼하고 있나? 그들을 인정도 지지도 못하다 겨우 어떻게 다시 관계가 회복된 듯 하지만 아직도 모른다. 대한민국을 부르지 못하고 너희 나라를 서울이나 개성이라고 부르게 되면 어떨까? 임시정부를 세우고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통한의 소리를 지를지 모른다. 모르긴 해도 중화민국을 세웠던 이들도 그럴 것이라고 본다.

 

  다음으로 타이페이 101 빌딩을 방문했다. 그곳은 한국의 롯데월드가 본을 딴 것인지는 모르지만 너무나도 흡사했다. 올라가는 시스템이나 타워에 올라가서 바라 보는 것이나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다른 것이라면 타이페이 101의  건물 문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몇개의 층위에 또 몇개의 층위로 다시 쌓는 방식으로 8갸의 마디가 있고 중화민국의 부, 번영, 성장, 발정을 의미하는 숫자'8'을 염두에 둔 것디다. 아시아권이 경제력의 징표 상징하고 국가적인 자부심의 표현임을 알 수 있다. 대만은 그래서 조용히 경제력을 키우고 있다. 세계 1위였던 건물이 이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 있다. 그만큼 그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사진을 찎으면서 조용히 생각해 본다. 이들이 대단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결코 가난하지 않음에도 잘난체를 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아 보인다.

 

  이 들의 국민성이 그래 보인다. 물론 장계석 총통이 지배하던 시기에 강력한 정책으로 많은 것들을 자리 잡게 했던 것이 오늘낭의 대만 국민성을 만들었다고 본다. 이런 것에 여러분 자신을 하번 보자.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가? 미친놈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분 스스로는 대단한 사람이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고, 행하고 있어서 이다. 아니 아무것 조차도 하지 않는 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 이 순간 생각하고 움직이고 바라보면서 미래와 대화를 나누고 이끌어 사는 모습을 보이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바로 여러분이 그렇게 만들어 가고 그렇게 되기 위해 함께 발전적으로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중화민국이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처럼 여러분 자부심도 높다는 것을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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