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야류해양공원을 보면서 어쩌면 자연은 이렇게 신비로울까 만을 생각한다. 아니 신비로운 정도가 아니라 위대할 정도이고 수천 년간 세월을 보내오면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음을 본다. 바람이 불어오고 물이 떨어지고, 태양은 내리쬐며 , 아침에는 이슬을 저녁에는 신선함을 주는 날들은 보낸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있다고 생각만 하지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자연은 그저 우리에게 조용히 주고만 있어서 이다. 자연 자신이 있다고 외치고 떠들어 댈 때는 정말 세상이 요란해진다. 천둥이 치고, 번개가 하늘에서 여러 갈래로 뻗어 내려오면서 두려움을 갖게 하고, 풍랑은 그 어떤 것이라도 집어삼킬 듯 거세게 올라온다. 조용히 우리에게 주고 있는 자연에 대해 조용한 답장을 할 필요가 있다. 너로 인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이 나고, 너로 인해 세상에서 내 소리를 내며, 너로 인해 활력을 찾아간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 곳을 간들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똑같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신비로움, 위대함이 자신을 초라하게 하면서도 웅장함 속에서 커다란 꿈을 꾸어 보기도 한다. 어제가 그런 것이 야류해양공원에서는 세월이 변화되는 것에 놀라움과 내 자신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 속에 잠시 가슴에 담아 보았다. 지우펀에 들러 계단을 오르면서 우육면 맛집이 2 계단 위에 있는 지역에 있었음에도 우리는 단숨에 달려갔다. 자신들이 먹고자 하는 것 아니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만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되고 그것은 때론 자신도 모르는 행운처럼 다가온다. 찻집에 들러 정말 비싼 차(한국돈으로 120,000원)를 마시면서 놀라기도 했지만 그 차는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차이기도 했다. 전경을 보면서 마시는 차는 그냥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인생이 그런가 보다. 자신은 정말 저렴한 차를 마시고 싶었는데, 황홀한 차를 마시면서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해서이다. 지우펀에서 내려오면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했다. 이 아이스크림은 특이했지만 꼭 먹어야 했다. "와 이 맛이야!!:를 연상케 하는 맛을 보면서 세상을 살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먹는 아이스크림의 시원한 맛으로 견줄 수 있었다. 인간은 성공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실패만 하는 것도 아니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중에 우리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만나게 된다. 이런 순간이 바로 자신이 폭발하는 순간이 된다. 그전까지는 최선이 노력이 필요함이다. 어떤 노력을 할지 모르지만 그 노력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저녁에 먹은 미슐랭 스타 원의 위력은 대단했다. 벌써 3일째 정식을 먹고 있는 데 정말 최고였다. 내국인의 맛과 외국인의 맛을 아는 맛이었고, 그것은 우리를 만족하기에 제일 좋았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최고가 되어야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만은 인정을 해야 한다. 그 삶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세상사에 최선을 다한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신은 어떤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한국시간 새벽 4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 시간에 자기 전 글을 쓰기 위해 노트북을 펴고 글을 쓰고 있다. 최고가 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내 삶에 최선은 다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들은 어떤 최선을 다하고 있나요?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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