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라고 하면 순간에 변하는 것처럼 이야기들을 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의 삶은 시시각각 변화라는 소용돌이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럼 변화란 무엇일까? 아니 변화를 멈추는 순간은 언제일까?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변화는 조금만 더 좋은 약을 쓴다면 , 좋은 의사를 만난다면,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변화를 통해 삶이 다시 소생할 것 같은 느낌으로 삶을 살아것이다.
WHY?
변화를 왜 하고자 하는가? 변화란 삶에서 신선한 충격을 준다. 이 신선한 충격으로 삶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인간이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가치를 만들어 가게 한다. 최소한의 가치는 삶의 재미이다. 왜 세상을 살아가는가?하고 물어 보면 종교인들은 영생을 위해서라고 할 것이고, 일반인들은 아마도 “행복”이라는 두글자를 이야기 할 것이다.
행복이 왜 삶의 가치일까? 인간은 관계속에서 삶을 살아간다. 혼자 세상에 살아간다면 과연 행복할까? 아닐 것이다. 새장속에 갇혀 지내는 새처럼 행복은 우리를 외면할 것이다. 틀안에 살아가기보다 세상을 향해 더 나아가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바로 행복일 것이다. 결국 행복이 삶의 가치인 이유는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상호작용일 것이다. 변화를 왜 하냐면 행복을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WHAT?
무엇을 변화해야 하는가? 스스로를 변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들어왔어도 우리는 변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우리는 순간 순간을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들은 우리 눈에 띄지를 않는다. 강물에 서서히 노를 저어 거슬러 올라가는 배를 보면 사공은 게속 노를 젓고 있지만 배는 항상 그자리에 있다. 변화하는 것 같은데 항상 제자리 처럼 보이는 것이다.
스스로를 변화한다는 것은 번데기가 나비로 탈바꿈하는 시간이 드는 것처럼 시간이 필요하다. 변화해야 할 것은 그동안 해오던 것들을 바꾸어야 한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해오던 방식으로 진행하면 결과는 항상 같게 된다. 하지만 작은 것 하나만 바뀌어도 결과는 많이 달라 질 것이다. 따라서 가장 작은 것 하나를 바꾸기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 10분 명상을 한다든지, 10분동안 독서를 한다든지 등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
10분이 안되면 5분이라도 좋다. 5분이 한달이면 150분이 되고 1년이면 1,825분이 된다. 30시간이라고 하는 시간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 처럼 작은 태도 하나를 바꾸기만 해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 그래서 나는 기대 된다. 지금 하고 있는 아침의 1시간여의 시간들이 올 연말에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되어질 것인지?
WHO?
누가 바꾸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조직이든 개인이든 내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연수중에 있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든 생각이다. 모두가 자신은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나를 제대로 보지 못함으로 인해 인지적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에 있던 조직에서 타 조직으로 이직해서 왔지만, 아직도 그들은 나의 과거의 모습만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과 교류도 드물었지만, 외부에 지기 싫어 했던 나의 모습이 지금도 남아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잘난 조직도 아니면서 자존심만 세다보니 신고식을 하면서 우동그릇에 담은 술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다 마시고 또 한잔을 주길래 또 다마시는 것을 보인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흐트림 없이 집으로 왔던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강함은 때로는 부러트리고 싶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굳이 그럴 필요 없는 곳에 힘을 소진했구나를 생각하게 된다. 충고해 주는 선후배들의 이야기에 종합적인 것을 모아 보면 한마디로 귀결되는 듯하다. 너무 강하지 마라. 그리고 너무 뻣뻣하지 마라는 말로 정리되는 것 같다. 내 조직과는 상관이 없지만 어쩌리 큰무리에서 만나는 조직의 사람들인 것을……. 하면서 낸 결론은 바로 “나 스스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변화의 주체는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인 것이다.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조금의 시간의 변화만 되어도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 우리는 하지 않는다. 5분 또는 10분을 투자하는 것은 노를 젓기 위한 체력을 키우는 것으로 평소 하지 않는 것들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오늘은 하고 내일은 하지 않는다면 변화가 되지 않고 하는 날은 많은 노를 저어 올라가겠지만 하지 않은 날 비라도 내리면 강물의 유속은 빨라지고 떠내려 가는 것은 올라온 것보다 더 멀리 가 있을 수 있다. 이러면서 내가 변화를 시도해도 맨날 제자리라고 하거나 변화해도 소용이 없다라고 하소연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변화는 혼자하는 것이지만 함께 해야 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함께 해주고 응원해 주면서 독려 해주는 이들이 있으면 변화해 갈 수 있는 것이다. 연수중에 내게 톡을 보내주는 형이 그렇다. “어제는 부도난 수표이고 내일은 약속어음이며 오늘은 유일한 현금이다”라는 것을 보내주면서 오늘을 충실히 살라는 것이다. 이런 메세지를 받으면서 변화에 대한 응원을 받아서 감사하다. 또 매일 누군가가 블로그에 들어온다. 많은 사람이 아니지만 이 글을 읽어가는 분들이 있다. 바로 이분 들이 나의 변화의 응원을 해주는 분들로 북소리(과거의 배들은 북소리에 맞추어 노를 저었다.)를 쳐주고 있는 분들이 있기에 변화를 지속하고 있음을 안다.
HOW?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는 변화를 낳는다. 저녁에 눈을 감고 아침에 눈을 드면 또 다른 세상의 변화의 요구에 마주하게 된다. 이럴때 “이정도면 됐어“라고 하는 순간 우리는 점점 뒤로 밀려가는 배를 마주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가야 돼? 라고 하는 순간에 우리는 더 많은 노력들을 해야 앞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삶을 보면 알 수 있다. 트로트를 부르고 통키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던 세대로 이때의 노래는 잘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고 조금의 노력으로 ”난 알아요“, 김건모의 ”핑계“등을 우리는 흉내를 내면서 부를 정도는 되었다. 그런데 지금 TV틀면 어떤가? 아는 노래조차 없고, 때론 따라 부르는 것조차 힘들다. 지금 노래부르는 그룹이 누구야 하면 아이들은 금방 BTS 등을 이야기 하면서 노래를 따라 부른다. 모르면 재미가 없게 되는 것이고, 모르는 것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변화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 세상의 흐름을 인지하고 따라가고 좀 더 나아가는 상황을 만들고, 이것을 재미로 연결하면 바로 변화가 된다. 재미를 향해 가는 삶이 변화이고 변화하는 삶이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창의적(creative)사고를 하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가는 것은 바로 재미있는 삶을 향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변화하고 싶다면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싶다면 재미있는 삶을 위해 노력하고 꾸준히 실천해봐라. 한번에 되지는 않는다. 설령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목표를 향해 진행되고 있는 일을 다만 한달이라도, 아니 6개월, 1년의 시간을 보낸다면 대단한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이글을 써내려 간다.
* 긍정의 한마디(완료형) : 오늘 하루 조그만 변화를 통해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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