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로 넘쳐나고 있다. 인터넷,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들이 많이 흡수된다. 무수히 많은 정보들 속에서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은 무수히 많다. 세상에 대한 지식, 자신이 가야 할 진로, 미래에 대한 계획. 이처럼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한다. 이런 정보들은 어디서 얻을까? 이런 정보만을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책, 인터넷, 학교, 직장, 친구, 가족들에게 정보를 얻는다. 지금 모른다고 다른 사람들이 시선을 곱게 보지 않는다고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할 수 없다. 모르는 것은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혹여 중간에 참여하거나 후발 주자인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 보다 몇 배 노력을 기울여야 겨우 그 사람들 정도 된다. 그럼 노력을 기울이게 알여 줄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대한민국 전체 취미인 독서이다. 어릴 적 생활기록부에 "취미가 뭐니"라고 하면 "독서"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그렇다고 독서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었다. 어느 해는 조금 읽다가도 어느 해는 한 권 아니 한 장도 넘기기 힘들어 프리패스했던 경험도 있다. 그나마 요즘은 책을 많이 접하고 있다. 이것이 토대가 되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가 내게 하고자 하는 강의를 무료로 알려 주는 이는 없다. 그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또 다른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럼 누가 나한테 알려 주고 있는가? 바로 조금씩 접하고 있는 책들이 많이 알려주고 있다. 물론 일련의 과정들에서 배우는 것들도 상당하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누군가는 선생님이나 부모를 통해 자신이 배운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고등학교 철학선생님이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표현을 했었다. 그날 나는 참지 못하고 선생님에게 질문과 설명을 했다. 하지만 선생님을 표현이 잘 못됐다고 끝까지 말씀하지 않았다. 수업 중에 20여 분간 설전을 했지만 결국 종결짓지 못했다. 지금은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정당한 표현을 쓰지만 그 당시에는 여러 가지 혼용이 되기도 했다. 이렇듯 선생님이라고 가르침이 옳은 것은 아니다. 가장 훌륭한 것은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스스로 깨닫는다는 말을 적고 보니 스스로 깨닫는 자들은 스님들 밖에 없다. 불교가 깨달음 종교이지 않은가? 무튼 스스로 경험을 통해 깨닫는다는 것은 한정된 시간을 가진 우리에겐 어려운 일이다.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정보 홍수 속에서 어떤 것이 옳은지? 어떤 것이 그른지에 대한 판단이 부재하다. 많은 이들이 올린 정보들을 조합해서 자신이 판단해야 한다. 그렇게 조합하여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다양한 경험을 전부 할 수는 없어 정확한 판단을 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자신이 가진 생각과 판단이 옳은지에 대한 경험은 필요함이다. 이 경험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더 싶은 이해 시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판단이 어려울 때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것이 책이라는 것이다. 누가 알려 주지는 않지만 책이라면 무엇인가를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눈이 감기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글이 영 안 써진다. 졸린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하며 글을 쓰고 있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두서없어서 미안함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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