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자기 계발에 대한 열병을 앓고 있는 것 같다. 너도 나도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정작 자기 계발에 매진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10%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20:80 법칙을 이야기한 세대가 벌써 2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지금은 10:90 법칙을 말하고 싶다. 많은 이들이 자기 계발을 위한 시작을 하지만 정작 자기 계발을 완료한 사람은 어림잡아 10%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10%가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면 내게 원성을 할 것이다. 그럼 90%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들이냐? 그들은 자기 계발을 했거나 하고 있거나 할 사람들이다. 개중에는 하다 말다를 반복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건 분명하다. 주변에도 무언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내가 해서 뭐해요? 되지도 않는데?"라며 멈추어 버린 사람들뿐이다.
조금씩 하는 투자가 미래에 힘이 된다.
20여 년 전에 처음 네트워크 마케팅을 접했다. 아니 30년 전에 접했다. 그때만 해도 자석요를 비롯해서 다단계가 활발하던 때였다. 그러다 보니 정상적인 마케팅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단계로 의심하고 살았다. 나 또한 그런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금도 혹자들은 다단계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처음 접했던 암웨이는 제품은 좋은데 마케팅이 문제야라는 생각을 했었다. 알지도 못하면서 지레짐작으로 그랬던 것이다. 10년이 지난 후에는 알고 보니까 괜찮은 것인데 하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씩 스며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접게 되었다. 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나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했던 사람들 중에 1% 정도만이 지금도 암웨이를 하고 있나 보다. 네트워크 마케팅을 이렇게 접하고 나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구조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수익 배분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되었다.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라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하려면 끝까지 하라는 것이다. 암웨이의 공동 창업자 '리치디보스'와 '제 이벤엔 델'은 은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래서 참 이상적이다라고 생각했었다. 미래에 투자를 하라는 것이었고 <더불어 사는 자본주의>에 소비를 바꾸는 것이었다. 월마트에 가는 것을 암웨이 제품으로 바꾸고 품질이 좋으면 소개하고 이것이 다시 레그를 만들고 경제적 자유를 만든다는 논리였던 것이 적혀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미래를 만들어 가면서 서서히 하는 것이 그래서 미국은 다이아몬드가 되는데 까지 무려 20년이 걸리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하지만 국내는 단 6개월 만에 다이아몬드가 되고 그 뒤로도 폭발적 성장을 하는 것들을 보았다. 그런 모습에 사람들은 기준이 20년이 아니라 6개월로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성장한 그룹이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이런 경험을 한 나에게 내게 네트워크 마케팅을 이야기한다. 이제 시작하는 이들이다 보니 잘 모른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 준다. 암웨이, 시너지, PM, 애터미, 허벌라이프, 유니시티....... 정말 많은 네트워크 마케팅이 있다. 한 번 시작하면 꼭 나를 거쳐간다.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같이 하자고 한다. 그러면 나는 한마디 한다. "절대 포기 하지 말라고. 포기할 거면 지금 하지 말라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된다고. 20년까지도 보고 하라고." 수많은 이들이 중간에 빠르면 3개월, 길면 1년 정도를 하고 그만둔다. 미래에 투자하는 것은 금방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고, 네트워크 마케팅도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사업계획을 세우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며, 어떻게 해야 내가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지를 스스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성공이라는 길에 1%가 아니라 2%, 3% 성공자들이 늘어간다.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잘 알면서 너는 왜 안 하냐? 글쎄.... 자신이 없어서라고 말한다. 누군가에게 팔아야 한다는 것이 내게는 아직도 서툴다. 물건을 팔아야 한다. 좋은 물건인 것은 맞다. 하지만 자신이 없다. 모 네트워크 마케팅 강의에 초대되어 같다. FDA승인을 받은 것이고, 미국에서는 이것을 약으로 처방한다는 것이다. 이것만 먹으면 모든 병이 낫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그 말을 듣는 내내 나는 불쾌했다. 그런 약은 없다. 낫을 수 있는 약이 아니라 평소에 관리하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과 맞물려서 자신이 낫은 것이다. 물론 제약회사가 만들어 낸 약들은 모두 화학 기호에 의해 만들어 낸 것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만들어 내는 것들은 그래도 좀 낫다. 그래도 처방약이 아니다. 그렇다고 의사를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도 자신이 벌어먹고 살기 위해 건강에 대한 장사를 하는 이들도 있어서 이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어서 이다. 분명히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이다. 특히 아픈 사람을 두고 장사를 한다고 성토하면서, 그들 스스로도 장사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의학공부를 그곳에 와서 열심히 해봤더니 알았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왜 그들은 알지 못하는 가? 결국 순위에서도 서서히 밀리는 형세를 보면 알 수 있다.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성토를 하고자 글을 쓴 것은 아니다. 진실되게 꾸준히 자신에게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6개월, 1년이 아니라 5년, 10년, 20년을 보고 하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꾸준히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나처럼 어설프게 네트워크 마케팅을 알고 있는데도 꾸준히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어떤 마케팅을 하는 회사 사람들과 만나도 이야기가 되어 진다.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투자를 지금부터 하라고 말하고 싶다. 내 나이 50 중반인데도 미래를 위해 투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보다 젊은 사람들은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20년 젊은 청년이 지금 이 글을 읽고 하루에 조금씩만 변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지금 내 나이가 되었을 때 엄청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미래의 자신에게 하루에 조금씩 만이라도 투자를 하자. 하나라도 만들어 가자. 그게 무엇인지는 자신이 잘 알 것이라고 본다.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가? 앞으로 얼마를 살지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현세는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10년 후가 되면, 20년 후가 되면? 알 수 없다. 얼마를 살지? 인생의 페이스 메이커 '세컨드 라이프'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운이 없으면 120세까지도 살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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