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에서 어른이든, 아이든, 인생은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시간들임에는 분명하다. 살아온 날들이라는 인생의 도화지에는 무수히 많은 색깔이 칠해져 있어 어떤 색인지도 구분하지 못한다. 하지만 내일은 다르다. 새로운 도화지를 꺼내어 새로운 색을 칠한다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쩌면 퇴직 이후 새로운 도화지를 꺼내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내일을 만들어 가고 있어서 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어떤 날인가? 앞으로의 삶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오늘은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일깨움을 준다. 매일의 삶 속에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하는 문장이 주는 의미와 영향을 생각해 보려 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난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좋은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중한 날을 일깨우는 삶의 태도
가정의 달이 다가오고 있다. 특별한 기념일들이고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전달한다. 이런 날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공유하고 감사를 표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제공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날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매일 우리는 그런 시간들을 놓치며 산다. 아는 분의 아버지가 작고하셨다. 그분이 돌아가신 것을 보며 어머니에게 썩 좋은 아들이 아님에 반성해 본다. 매일 같이 보내고 있지만 소중함 보다는 편안함으로 투덜 대는 내 모습을 떠올리며 말이다. 기념일에만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듯 삶에 흔적을 남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일상에서 생활하면서 이런 날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고 중요한 날임을 바라보게 한다.
도전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도 지나온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는 날들이 중요한 것이다. 지나온 날은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주어 담기가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의 날들은 새로운 도화지에 색칠을 하는 것처럼 새로운 것들을 꾸밀 수 있다. 차근히 밑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크레파스와 물감으로 색감을 뽐낼 준비는 오늘이다. 매일을 특별한 날들로 포장해 가는 것이다.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이것을 달성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것을 기록하고 돌아보고 다시 아침을 맞이하면서 반복해 나가는 것이다. 이런 시간들이 헛된 시간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다. 반복하면서 진행하는 것을 밑그림을 그리면서 지우고 다시 그리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아직 크레파스와 물감을 칠할 때가 아닌 것이다. 때가 되면 그곳에 색칠을 하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시간들이 다가온다.
성공으로 가는 하루하루의 가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한 번에 모든 것을 하지 않았다. 하나를 하고 둘을 준비하고 다시 셋을 세고 넷을 준비하면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도전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다. 하나를 했다고 둘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때 발생되는 리스크들이 생긴다. 이것을 해결하고 다시 셋을 하면 넷에 준비를 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얻어지는 경험과 지식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처음 직장에 들어가 선배들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이었다. "나는 언제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한 없이 기다리고 숫자를 세어가던 어느 날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제는 세지 않고 옆구리를 쿡 찌르게 되면 나오는 수준까지 간 것이다. 그저 그 안에서 숫자를 세어가면서 준비한 결과이다. 하지만 숫자를 세지 않은 직원은 나이가 들어서야 숫자를 세고 있다. 그때 세려니 금방 까먹고 다시 세는 경우를 본다. 참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었다.
이처럼 오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오늘이 가장 젊은 날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이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들을 발견해 가다 보면 조직이 어느 순간 변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등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새로운 시작을 언제 하면 좋을 까요?"라는 질문들을 많이 한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지금"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50이 넘어서 대학원에 갔는데 나보다 더 먹은 형님, 누님들이 계셨다. 나는 그분들보다 빠른 것이었다. 지나간 시간에 얽매여 지금을 나이를 먹고 할 수 없다고 웅크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가장 젊은 때임을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보고 숫자를 쌓아가다 보면 100세 인생에 어떤 삶을 살아갈지 벌써 궁금해진다.
인생 여정을 새로운 시작과 지속적인 도전에 매일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일상에서 발견되는 도전과 기회들은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중요하다. 개인은 물론 조직 전체의 변화와 발전을 경험하게 된다.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한 번에 모든 것을 이루지 않았다. 점진적 접근은 단순한 목표 달성 이상의 학습과 성찰을 하게 한다. 오늘이라는 시간의 가치를 인식하고, 매 순간을 가장 젊은 날로 여기며 살아갈 것을 권장하고 싶다.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나이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가치 있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며, 지속적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는 태도가 중요함이다. 각자의 삶을 보다 의미 있고 색다르게 만들어 가다 보면 다채롭고 풍부한 삶으로 나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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