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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 보면?

by Coach Joseph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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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매일 똑같이 흘러만 가고 있다. 이른 아침에 아내를 출근시키고, 수영장에 갔다 오고 잠시 무엇을 하고 나면 점심, 그리고 시간이 지나 오후에 뭐 좀 하려고 하면 아내 퇴근을 시켜주고, 저녁 먹고 잠시 지나면 글 쓰는 시간이 다가온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신체적으로는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분명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음에도 나는 눈치채지 못하고 하루를 마감하고 있다. 작은 경험과 선택했던 순간들이 사고방식, 감정, 행동에 미묘한 변화들이 있음에도 나는 알지 못한다. 어제의 나는 어떤 생각을 했던가? 오늘의 나는 어떤 감정 속에 하루를 보내고 느끼고 있는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제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런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야 삶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나타나게 된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의 작은 차이점을 생각해 본다. 어제의 나는 바쁘게 살았지만 무기력한 하루를 보냈다. ME 재모임을 하기 위해 주현동 성당에서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다시 일상에서 새삼 무력감을 느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기도 했다. 오늘은 어땠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다 보니 엄청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 무력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게 활력을 주는 일이 생겼다. 제안서를 다른 것으로 작성해서 보내 주어야 하는 일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재무관리와 관련하여 강의안을 바라보며 그나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이 많았지만 무기력한 어제의 모습이라면, 일은 없었지만 활력이 넘치는 날이기도 했다. 이처럼 하루하루가 매일 다르게 적용이 된다.

How does yesterday's me compare to today's me?

  일상속에서의 나

  어제의 나는 무력감이 있었지만 10여 년을 봉사해 온 경험에 의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주말의 다리 과정 모임을 우리 부부가 하기로 했다. 아내가 발가락 골절로 다리를 통깁스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것을 통해 우리 부부를 위해 주는 이들도 있음을 배우는 날이기도 했다. ME 주말을 마치고 일주일 만에 만나 뵈는 부부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력감이라고 하는 것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다. 전원 참석을 하시고 다리 과정을 진행하는 것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해 주는 모습에 2박 3일의 어려웠던 과정이 녹아내린다. 함께 2개월 이상을 준비해 온 신부님과 발표 부부들을 통해 배울 점, 개선할 점들을 생각하고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생각이 깊었던 하루이기도 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제의 나는 어떤 실수나 후회할 행동을 하지는 않았나요?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종종 실수를 하게 된다. 어제 자신이 잘못한 실수는 오늘의 나에게 충고를 하게 된다.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이다. 어제의 실수는 자신을 좌절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 실수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실수를 통해 배우기 때문이다. 그럼 어제는 어떤 기쁨의 시간이었나요? 자신에게 물어보며 기쁨의 순간을 떠올려 보면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 미소는 마음속 깊은 내면에 물방울이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 나가는 것처럼 기쁨의 미소일 것이다. 어쩌면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 하루는 아니었는가? 어떤 선택에 의해 그 선택이 오늘의 나를 정의하게 하고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고유한 존재이다.

  오늘의 자신은 어제의 자신에서부터 이어져온다. 어제 했던 경험과 선택이 오늘의 나를 형성하고 있듯이 자신이 내리는 순간의 선택과 결정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게 된다. 어제보다 조금 더 성장했을 수도 있고, 한 번의 실수를 통해 오늘은 조금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내가 선택하는 것에 따라 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의 자신은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은 인간이라면 다 가지는 것이라고 본다. 자신에게서 배운 교훈만큼, 현명한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은 없지 않겠는가? 만일 실수가 아닌 자신감이라고 한다면, 그 자신감은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이 된다. 매일 조금씩 성장의 조건들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고 있다.

 

  오늘의 자신은 새로운 기회의 출발선에 서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기회는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로 달라지게 된다. 과거의 경험은 현재의 새로운 기회에 적용해 가는 것에 꼭 필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어제의 자신에게 있었던 경험이 오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도 삶의 의미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오늘의 자신은 새로운 감정과 생각을 가지게 한다. 화가 나고, 힘들었던 일들도 하루가 지나고 나면 화는 좀 수 그러 들고, 힘듦의 시간도 지나가고 있기에 어제의 감정과 생각과는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 우리는 삶에서 어제의 것들로부터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순응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나는 독립적인 존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독립된 존재는 어제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오늘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연결이 되어 있지만 똑같지는 않다. 바로 자체로 고유한 존재여서 이다. 그래야 내일의 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간이 된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신체적으로는 같지만, 경험과 감정, 그리고 선택으로 인해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다. 어제의 무력감과 실수, 그리고 작은 성취들이 오늘의 나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며, 매일의 경험이 우리를 조금씩 성장시키고 있다. 어제의 실수는 오늘의 나를 더 신중하게 만들고, 어제의 기쁨은 오늘의 나에게 힘을 준다. 어제 겪은 경험과 감정이 오늘의 나를 형성하며, 그 과정에서 매일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간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매일의 선택이 내일의 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오늘의 나는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어제와 오늘이 연결되어 있지만, 현재의 나는 독립된 존재로서 매일의 경험과 선택이 내일의 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인간이기에 어제의 실수로부터 배우고, 오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며, 우리는 조금씩 성장해 나아간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매일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에 서 있으며, 그 기회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결국, 어제와 오늘의 나는 고유한 존재로서, 내일의 나를 향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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