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하면서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마도 '재정'이지 않을까 싶다. 바로 지금이 나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동안에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일정액의 소득이 발생했었다. 하지만 퇴직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보니 소득은 거의 없어져 버렸다. 준비된 퇴직이 아니다 보니 소득이 멈추어 버리면서 막막하기만 한 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덕분에 조금이나마 강의를 통해 소득이 발생되고 있을 뿐이다. 평생을 일하면 벌어 들이던 소득이 없어지면서, 은퇴자들은 자신이 저축해 온 것과 연금, 투자금에 의존해서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준비된 퇴직이 아닌 경우에는 더욱 힘들어진다. 겨우 받은 퇴직금을 기반으로 생활해야 하고, 그것마저도 떨어지기 전에 소득이 발생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은퇴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가장 큰 두려움이 바로 "빈고(貧苦)"이다. 빈고란? 재정적 어려움과 궁핍함을 말한다. 은퇴 후 충분한 자산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고난을 말한다.
재정적 빈곤이 은퇴 후 삶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된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다른 고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돈이 부족하게 되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의료비 마련이 어렵게 되고, 외로움을 피하기 위한 사회활동에도 제한이 되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래도 월평균 1회 정도 라운딩을 했던 나이지만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 스크린 골프로 자주 쳤지만 이제는 연중행사로 바뀌어 버렸다. 비싼 사회활동은 고사하고 작은 동호회에도 들어가는 것이 때론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경제적 불안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점점 삶의 질은 떨어지게 되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노인들의 자살률 1위가 경제적 문제라고 한다. "나는 정년까지 갈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자유이지만 언제 어느 때 그 정년의 시기가 앞당겨 질지 모른다. 따라서 은퇴를 준비하는 것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언젠가 방송에서 20대 후반의 신입사원들에게 은퇴를 준비하냐는 질문을 던진 것을 보았다. 바로 은퇴는 20대부터 준비하는 것이다. 20대는 120세까지 살아야 하기 때문에서 이다. 빈고를 피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빈고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돈 버는 태도와 목표 설정의 필요성
재정적 어려움은 은퇴 이후 많은 사람들이 겪는 큰 문제 중에 하나이다. 삶 전반에 걸쳐 심리적 불안과 건강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은퇴자들이 젊었을 때부터 충분한 재정 준비를 못한 상태로 은퇴를 하고 있다. 90년대를 돌이켜 보면 그 당시에는 65세에서 70세가 평균수명이었다. 정년을 하고 나서 5년에서 10년, 많게는 15년 정도를 살면 되었다. 그리고 퇴직금을 받으면 꽤 큰 금액을 받았기 때문에(돈의 가치를 환산해 보면) 충분히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평균 수명이 남자의 경우 86세, 여자의 경우 90세이다. 이제는 퇴직 후 적게는 25년, 많게는 30년 이상을 재정적 지원이 없이 살아야 한다. 그래서 노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은퇴자들을 보면 퇴직금 중간정산, 퇴직금 산정 방법의 변경, 여러 가지 방법으로 퇴직금이 많지가 않다. 은퇴 이후 재정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재정적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저축을 해야 한다. 저축도 90년대 초에 금리가 15% 전후였다. 1,000만 원을 예치하면 년 150만 원을 이자로 준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시중 금리가 높은 게 3.5% 정도라고 보이면 1,000만 원 예치에 35만 원을 주는 것이다. 저축이라고 하면 은행에 저축을 하는 것만을 생각한다. 적금을 넣고, 정기예금을 넣어 받는 것을 말한다. 저축을 한다는 것은 투자를 하는 것이고, 쓰는 것을 줄이는 것이며, 조금 더 벌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조금 더 벌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조금 더 벌기 위해 힘들어하고, 어쩔 수 없이 버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것은 얼마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벽돌공에게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에게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에 벽돌공은 퉁명스럽게 "보면 몰라요? 벽돌 쌓고 있잖아요?"라고 했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 그저 생각 없이 벌고 있는 것이다. 목표도 없이 말이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과 그것을 통해 어떤 꿈을 꾸고 목표로 나아갈지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또 다른 벽돌공에게 질문을 했다. 그 벽돌공은 "먹고살기 위해 벽돌을 쌓고 있네요"라며 힘없고 지쳐있는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그러면 어떤가? 그저 자신의 일을 하면서 더 벌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하는 슬픈 현실이지 않은가? 아마도 많은 직장인, 자영업자들이 이렇게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벽돌공에게 물었다. 그는 "최고의 성당을 짓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돈을 버는 사람의 태도에서 어떤 사람이 부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하게 벌 수 있을까? 마지막 벽돌공이다. 돈을 버는 태도가 중요하다. 자신이 돈을 벌고 있지만 어떤 목표가 있고, 미래를 꿈꾸면서 버는 것이다. 이것이 돈을 버는 시작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고 즐겁고, 미래를 꿈꾸는 것을 바탕으로 시작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을 했어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니어서이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동업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는 그런 것을 말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주변에서 도와주는 일을 눈을 씻고 보아도 없다. 그렇지만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면 주변에서 함께 하는 힘들이 발동이 된다. 비거게임의 협조자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함께 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것은 주변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하는 힘이 필요하다. 잠시 해보고 이것이 아니다며 바꾸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달인들을 보면 그들은 긍정적이고, 자신의 일을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스스로 개선하고 바꾸어 가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렇게 지속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나처럼 500일 넘게 들을 쓰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지속하는 힘은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이 발생한다. 이것을 극복했을 때만이 행복하게 버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은퇴를 하면서 재정적 준비가 부족하다면 빈고의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직장 생활 동안에는 안정적인 소득이 있었지만, 은퇴 후에는 소득이 급격히 줄어들어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은 건강 관리와 사회적 활동에도 제약을 가져와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은퇴 준비는 젊은 시절부터 시작해야 하며, 저축과 투자를 통해 재정적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 돈을 버는 태도와 목표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꿈꾸고 목표를 향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해야 한다. 이러한 태도가 부자의 마인드를 형성하며, 행복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혼자서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없으므로, 주변의 도움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 지속하는 힘도 필요하다. 잠시 해보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며 자신의 일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쌓여 결국 큰 성취로 이어지게 된다. 지금처럼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을 극복했을 때만이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은퇴 후에도 긍정적인 태도와 목표 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복한 은퇴 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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