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들보다 하루 동안 사용하는 말과 행동으로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대화는 상대방과의 연결이 되는 소통의 기본이 되는 도구이다. 동시에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기쁨도 얻기도 하지만 오해와 상처가 되어 가슴이 지우지 못할 것들을 가지게 된다. 그 사람이 무의식적이든, 감정에 의한 것이든 받는 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당시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이런 비난과 비웃음을 자행하는 이는 순간에 자신의 우월감을 나타낼 수 있지만 생각보다 크고 깊은 상처로 남고 만다.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험담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게 되어 편견을 가지게 된다. 또한 누군가의 명예도 훼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많은 이들이 가지는 공통의 생각이 있다면 그것은 또 다르다고 본다. 그럼에도 험담하는 하고 비웃거나 비웃음을 하는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니다.
나 자신도 때로는 많은 험담을 한다. 나의 기분은 그 순간에 좋을지 모르지만 듣는 이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고, 그 말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도 그에게 다르게 비칠 수 있다. 하지만 말이라고 하는 것이 타인에게 상처만 주는 것은 아니다. 말은 때로는 치유의 언어가 되기도 하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공감을 해주고 그의 마음을 온전히 들어주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게 되면 그것으로 힘차게 일어나는 경우들도 보았다. 말의 힘은 위대한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날카로운 칼이 되어 심부를 찌른다. 타인을 바라보는 자신이 태도가 어떤 모습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말실수를 한 사람은 아마 기억도 못할 것이다. 그는 그저 흘러 지나가는 말로 한 것인데 듣는 이에게도 심각하고 평생 잊지 못하는 말로 남는다.
험담과 비웃음은 관계와 신뢰를 무너뜨린다.
비판과 소문은 소통의 한 형태이지만 부정적인 결과들을 낳는다. 무분별한 비판과 근거 없는 소문은 개인은 물론 조직과 사회에 악영향을 준다. 비판은 타인의 행동이나 생각을 개선하려는 의도가 있다. 하지만 잘못 사용되는 경우들이 대부분으로 상처만 남긴다. 공격적인 비판을 받아 자존감이 떨어지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되는 일도 생긴다. 소문은 더욱더 파장이 크다.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만들어진 소문은 대부분 왜곡이 되어 심각하게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명예훼손을 당하게 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 불안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문이 현실이 되고 증거가 나와도 발뺌하는 경우들도 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혹독한 잣대를 대면서 증거를 묵살하려고 하는 이들이 문제이다.
소문은 단순한 이야기로 끝이 나지 않고 사람들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린다. 결국 악화된 관계를 더 깊게 파괴하는 결과를 가지게 된다. 누군가의 험담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욱 큰 상처로 주변 사람들과의 신뢰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아는 분이 그런 상황에 놓여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앞에서는 좋은 말들을 하지만 정작 뒤에서는 다른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가 당사자에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인간관계를 단절하게 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방해하고 만다. 비판과 소문은 비단 개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 전반에 부정적이 영향을 미친다. 끊임없이 비난과 소문만 난무하는 사회는 결국 불신이 팽배해지고, 분열이 된다. 소문만 무성한 것이 아니라 진실이 드러나는 속에서도 진실을 덮으려고 한다면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은 저해된다. 사람들 사이에 협력과 공감이 만들어지지 않고, 분열과 분실만 가득하게 된다.
입장으로 바라보기
인간관계의 가장 큰 핵심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데 있다. 일상에서 종종 타인을 비판하거나, 외부로 보이는 모습만을 판단하여 그들 조롱하듯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진정으로 깊은 관계를 원한다면 공감과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공감은 상대방의 말을 듣은 것보다 더 깊은 것을 말한다. 그가 어떤 감정이고, 어떤 마음인지를 이해하고 상황을 살피는 것을 말한다. 많은 이들은 어려움과 고민을 가지고 산다.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자연스럽게 마음을 읽고,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그 입장이었다면?”이라는 생각을 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각만 하는 것으로도 대화의 방향은 크게 달라지게 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판단하는 버릇이 있다. 물론 훤히 보이는 이야기를 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는 않다. 자신이 가진 지위가 높다고 해서 판단하면서 듣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판단을 멈추고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태도가 상대방에게 신뢰를 심어준다. 듣는다고 들으면서 상대방에게 반박하고 판단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게 되면 상대의 의도를 알 수 없다. 진솔한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를 가지고 듣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낮은 자세로 그의 말을 다 들을 준비를 하고 들어야 한다. 공감과 이해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줄이고 관계를 성장시키는 도구이다. 상대가 나를 비난한다고 해서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도 하지 않는 태도는 더 이상 관계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진정한 동반자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진지하게 듣는 데서 시작하고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를 지지해야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우리는 말과 행동이 개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는 말과 행동이 관계의 질을 결정하게 되고,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비난과 비웃음, 근거 없는 소문은 일지적인 만족감을 줄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힘들고, 깊은 상처를 남긴다.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게 던진 이야기 일지는 모르지만 개인의 신뢰뿐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신뢰마저 무너뜨린다. 험담 같은 행위는 사적 의견교환이 아니라 편견을 심고, 명예를 훼손하며, 공동체의 화합을 방해한다. 물론 상처를 주는 도구만은 아니다. 치유의 언어가 되어 사랑을 가득 싣고 희망을 주는 말이 되기도 한다. 이는 공감과 이해가 되어야 하고 정당한 행위를 했어야 한다. 일상 헤서 비나과 소문을 늘리는 것보다는 줄이는데 노력해야 하고, 험담보다는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요즘 부쩍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는 사명 속에 마음은 한겨울 얼음 위에 서있는 것처럼 춥기만 하다. 나 자신도 비난과 비웃음, 뒴담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근거가 있고, 진실한 언어는 당연히 말해야 한다. 하지만 근거가 없고, 진실하지 않은 언어로 뒤에서 말한다는 것은 지양하길 바란다. 이것이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다. 존중과 배려가 있는 세상으로 만들어 따듯한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 말이 가진 힘을 이용하여 모두가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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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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