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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여행지 아침에서 오는 넉넉함을 즐겨라.

by Coach Joseph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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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음식, 기타 많은 것들을 만나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낯선 풍경에서 오는 신비로움, 새로운 문화를 통해 통찰이 깊어지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이 된다. 그중에서도 여행지에서 맞는 조식을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평소에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나로서는 여행을 가서 조식을 먹는다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럽다. 하지만 조식을 먹음으로써 많은 것들을 바라보게 된다. 여행지에서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여행지의 조식을 먹으면서 현지의 풍미가 나라마다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낯선 식탁에 앉아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서 풍경을 바라보고 어느 나라에서 여행을 왔는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스치고 지나가며 “Good morning. Hi.”라는 인사를 서로 나누게 된다. 조식을 먹는 이들을 잠시 바라보며 자신의 고향의 맛은 아니지만 맛있게 식사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들을 피우면서 얼굴에 환한 빛들이 오간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에 여유가 하루를 시작하도록 돕는다.

Embrace the Abundance of a Morning in a New Destination.


  조식에서 느끼는 여유로움

  여행지의 조식은 일상에서 출근을 하면서 정신없이 보내는 조식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집에서의 아침은 일정에 쫓기면서 시간의 압박 속에서 빠른 식사와 출근을 준비한다. 심지어 나의 경우에는 아침식사를 먹지 않는다. 그러나 여행지에서의 조식 시간은 압박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만의 리듬으로 즐길 수 있다. 뷔페식이기에 이것저것 그 나라의 음식도 가져다 먹어보게 된다. 그다지 입맛에 맞지는 않지만 한 번쯤 경험해 보자는 생각에 입으로 가져간다. 맛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갓 구운 빵, 신선한 과일, 현지 음식을 느긋함 속에서 섭취한다. 이런 식사는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넣어주고 마지막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게 된다. 마치 시간이 멈추어 있는 듯한 평온함도 함께 존재한다.

  아침 조식이 하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루 일정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게 된다. 여행에서 느꼈던 것들을 필름을 되돌려 보며 웃음을 자아낸다. 꼭 나만 그리고 함께 간 사람들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자신들 나름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조식을 느긋하게 즐기는 시간이 하루의 긍정의 에너지를 올려준다. 몸도 가벼워지고, 늦은 밤까지 술로 보냈지만 시작은 즐거움으로 시작한다. 여행지만의 독특한 문화들도 있지만 조식을 먹는 이들의 표정에서 오는 즐거움도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진정한 여행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소중한 순간이다.

  여행지 조식을 즐기면 생기는 일

  여행지 조식을 특별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바로 그 지역의 요리를 먹어보는 것이다. 밖에서 먹는 것들도 마찬가지인데 대개의 경우 한식을 겸하고 있는 곳들이 많다. 그럴 때 가장 아쉬운 것은 먹지 못할지언정 한번 정도 현지식을 먹어보는 것이다. 하지만 여행 중에는 먹지 못하면 다음 일정도 힘들기에 조식 시간에 먹어보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생각을 해본다. 동남아 여행을 할 때, 고수향에 취해서 먹지 못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먹을 만한 것들이 있었고, 여기에 망고, 파파야 같은 신선한 열대 과일을 섭취함으로써 신선하고 상쾌한 하루를 시작한다.

  조식을 특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음식뿐만이 아니라 주변환경과 분위기를 관찰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감지하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있다면 이 또한 살펴보는 것이다. 언제가 속초에서 식사를 하면서 노모를 모시는 아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노모가 어릴 적에는 자식에게 음식을 먹였을 것인데 이제는 자식이 노모에게 음식을 드리고 입을 닦아 주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삶을 반성해 보기도 했다. “나는 그럴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답변을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하는 질문에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러면서 조식을 통해 배움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처럼 주변의 환경과 살며시 스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마음을 넉넉하게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여행지의 조식은 하루의 시작이고 여유롭게 열어주는 문이라는 것이다. 여행의 특별함을 느끼는 시간도 된다. 분주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롭고,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침의 고요와 평화는 도심 속의 소음 속에서 해방되게 하는 것이 된다. 조식을 먹으면서 그 나라의 특색 있는 음식도 섭취해 보고, 문화도 간접적으로 겪게 된다. 낯선 환경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풍요로운 시간이 된다. 삶의 속도를 잠시 줄이고, 온전히 현재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삶을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조식 테이블에서 시간을 즐기고, 천천히 음식과 풍경을 관찰하게 되면 더 나은 삶의 깨달음도 가지게 된다. 여행의 풍요로운 특별한 순간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여유로움과 풍성함으로 삶에 도움이 된다.

https://bit.ly/HappyGrowth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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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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