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힘을 발견하라

  삶을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고 어려움 처하는 순간들이 있다. 때로는 깊은 터널에 갇혀 어디로 가야 할지 분간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그런 날들이 가득했다. 내일이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았고, 오늘이라는 무게가 삶을 힘들게 했다. 가슴을 짓눌렀었고, 그 순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 마저 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때 잡아주고 삶을 앞으로 가게 했던 것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었다. 유일한 탈출구였고, 나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고, 자신 안에 숨어 있는 '힘'을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는 일들이다.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절망에 빠지는 순간들이 있다. 이런 순간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찾아낸다면, 삶의 의미를 찾고, 앞으로 전진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자신만의 힘을 발견"하는 것이다. 

Discover your own strength.

 

  부정적인 패턴을 걷어내라.

  삶이 힘든 이유 중에 하나는 자신의 생각이 끝없는 불안과 부정적인 패턴에 갇혀서 일 것이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어려움들이 자신의 삶을 무기력하게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한다. 처음에는 그저 지나가는 바람처럼 생각에 자리 잡았다가 점점 더 깊고 빠져나오기 힘든 늪이 되어 간다. 이 순간이 되면 빠져나오려고 하면 할수록 더 깊게 빠져들어 간다. 어떻게 하면 이런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먼저 멈추어 서서 현재의 자신을 점검하는 것이다. 내게도 이런 날이 있었다. 너무나 초라해 보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도저히 앞이 보이지 않고, 어두컴컴한 공간에 갇혀 방향을 찾지 못하는 날들이었다. 이때 나에게 던진 것이 "왜 이렇게 살까? 이게 정답인 삶인가?"라는 질문들이었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더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럴 때 필요한 질문이 "나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이런 생각들이 진실한가? 내가 만들어낸 두려움의 괴물인가?"라는 질문들이 필요했다. 그 순간의 생각들을 다시금 들여다보고 정리하는 시간만으로도 출구를 찾았을 것이다.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왜 이렇게 살까?"라는 질문은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내가 하고 있는 이 생각이 과연 합리적인가?"는 긍정의 질문이다. 이렇게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생각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부정적인 것들은 스스로 더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 부정적인 것들이 현실이 되는 경우는 미비할 수 있음에도 항상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두려움과 불안이 상황을 더 부정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자신만의 힘

  삶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을 발견해야 한다. 특별한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작은 의지들을 말한다. 오늘도 일어나 아침 햇살을 바라본 것, 몸이 힘들었지만 강의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운 것, 어느 것이라도 좋다. 작은 일들이지만 여전히 살아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자신이 가진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하나씩 인정하고 칭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지지하고, 조금씩 나아가는 힘이 된다. 자신이 잘 해내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아도 좋다. "오늘 내가 해낸 작은 성취는 무엇인가?" 이런 성취에 대한 답변을 해가면서 자신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화하기 힘든 사람과 대화하게 된 것,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것, 운동을 위해 운동화의 신발끈을 매고 밖으로 나간 것조차도 충분히 칭찬할 가치가 있다. 이런 기록들은 자존감을 키우게 되고 자신을 신뢰하게 한다.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자신의 힘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혼자서 모든 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나로서는 어려운 일이다. 안되어도 혼자서 해결해 나가기 때문이다. 사람인(人)을 보면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가라고 만들어진 한자이다. 이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주변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말고,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야기를 하고 지지를 받게 되면 더 강한 자신을 만들어 내게 된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마음은 가벼워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된다. 혼자가 아니며, 함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힘들고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 "코치"를 찾으면 된다. 코치는 비밀을 보장하게 되어 있고 그것을 들어주고 스스로 자신의 힘이 어떤 것인가를 발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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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힘들도 내일이 보이지 않는다면 제일 먼저 할 것이 바로 자신을 점검하는 것이다. 내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지금 어떤 생각들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 생각들이 나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 지를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일상에서 작은 힘을 발견하고, 그것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 힘은 어두운 길을 갈 때 손전등처럼 길을 비추어 준다. 삶은 언제난 완벽하지 않다. 불완전함 속에서 살아가기에 손전등과 같은 힘을 필요로 한다. 내일은 보이지 않아도, 손전등과 같은 힘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빛나는 아침이 자신의 앞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현재 마주하고 있는 길이 어둡고 힘든 길이라면 혼자서 가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자신에게 작은 힘이 있다는 것을 믿고, 주위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간다면,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된다. 삶의 힘은 거대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의 작은 순간들에서 비롯된다. 한 걸음씩, 현재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임을 명심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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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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