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까지의 삶을 돌이켜 보니 삶이 수많은 자극 속에서 성장해 왔다. 어린 시절에는 모든 것들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함께 노는 모든 것들이 신선한 경험이었고,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설렘도 있고, 호기심도 있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새로운 자극에 우리는 무뎌져 왔다. 지금은 어떤 가? 익숙한 방식을 생각하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삶이 이전보다 흥미로움이 덜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화면이 정지된 것처럼 느끼고 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무미 건조한 삶을 다양한 이유를 들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가장 흔한 핑계가 "돈이 없어서 그렇게 살 수밖에 없다."라는 말이다. 새로운 자극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삶이 외부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이것이 현실적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돈 때문인가? 생각해 보면 자신의 익숙한 생활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자극에 둔감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자극에 둔감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너는 나이를 먹는데도 이런 것들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들이 있다. ChaatGPT를 활용하고, 다양한 기계들에 대해 알고 있어서 이다. 뇌는 새로운 것과 익숙한 것을 구분한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 익숙한 자극은 기존이 신명망을 활성화해 에너지를 절약하여 빠르게 처리한다. 새로운 자극은 보상시스템과 관련된 도파민을 분비하여 주의를 집중시키고 학습을 유도한다고 한다.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기억과 비교하여 패턴을 찾는데 이것이 생존에 중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적응력을 높여 준다. 익숙한 뇌는 일정 나이를 지나면서 효율성을 추구하라고 요구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나 동기가 줄어들게 된다.
현대 사회는 단순화되고 반복적인 일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어는 공장에서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반복적으로 일하는 일상에서 더 이상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미 익숙해진 다양한 관계들이 삶을 안전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동시에 지루함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자극을 위해서는 익숙해진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퇴직이라는 것을 맞이하는 순간에야 떠오르는 것이다. 사회적, 경제적인 요인도 한몫을 한다. "돈이 없어서"라는 말을 새로운 시도와 경험을 하지 못하게 하는 문장이다. 6년 전까지 들었던 생각이다. 가족과 해외여행이나 무언가를 배우고 싶을 때에 들었던 생각이 "돈이 없어서"였다. 현재 다시 내게 이런 생각들이 들고 있다. 현실적인 제약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나는 원래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갇히게 되어서 이다.
삶의 활력을 찾는 결심
누구나 자신만의 삶이 있다. 익숙하고, 과거에 성공했던 것들을 기억에 갖고 있으면서 안정감을 찾으려고 한다. 이것이 자신의 삶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되면서 문제가 생긴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을 불편해한다. 타인이 만들어 놓은 것을 비판만 하고 자신이 그것을 새롭게 개척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의 관점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일 뿐이다. 이는 자신의 삶을 점점 좁아지게 만들고 반복적인 일상에 가두는 것이다. 자신만의 방식에 갇히게 되면 삶의 재미와 활력도 앗아간다. "이게 내 삶인데 어떡해"라며 스스로를 합리화시키고 만다. 새로운 시도를 위해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로 설명하지만 결국 두려움과 익숙함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의 방식에 갇혀 있는 시간만큼 삶의 진정한 가능성과 즐거움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새로운 경험은 삶에 활력을 주고 자신이 성장하도록 돕는다.
삶의 재미를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극에 둔감해진 이유와 자신만의 방식에 갇힌 이유를 물어보아야 한다. 새로운 경험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새롭게 배워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퇴직 후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이것이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라는 것을 머릿속에 넣으려고 했다. 시간이 조금 흘러 버리니 어느새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작은 일에 도전하고 새로운 취미도 만들어 보는 것이다. 큰돈을 들여 "드럼"이라는 악기를 살 수는 없지만, 작은 돈을 들이고 악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길은 있다. 드럼을 배워보면서 다시 흐트러진 나의 마음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 큰 비용을 들여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스스로 "결심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열린 태도이고 그것을 "돈이나 시간이 없어"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경제적 제약 안에서 자신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삶이 반복이 되면서 무미 건조해진다면 새로운 자극에 둔감해지고, 익숙한 방식에 갇혀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사람들은 종종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라며 새로운 시도와 경험에 주저한다. 경제적인 문제나 시간적인 문제가 아니라 익숙함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자신의 심리 상태일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불편함을 동반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삶의 활력을 더하고 성장하게 한다. 중요한 것은 돈이나 시간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작은 변화와 결심, 그리고 실천에 있다. 큰 비용을 들여야만 새로운 기술이나 취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자신이 배우고 싶으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세상이다. 고1 때 기타를 독학하면서 학원에 다니지도, 누군가에게 배우지도 않았다. 그저 노래책 한 권에 나와 있는 것들을 보면서 기타를 쳤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배우고 싶으면 유튜브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자신을 상상해 보길 바란다. 삶의 재미와 의미는 다른 이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자신에게 새로운 자극을 준 경험이 있는가?"
"그 경험을 통해 얻게 된 것은 무엇인가? 잃게 된 것은 무엇인가?"
백근시대
ChatGPT 강의 스마트폰 대인관계소통 코칭리더십(리더십) 강의 라이프코칭, 비즈니스코칭 매일 글쓰는 코치 머니프레임 머니코칭 은퇴자 변화관리 청년 현명한 저축관리 매일 글쓰는 코치 지금은
xn--6i0b48gw7ie1g.my.canva.site
지금은 백근시대
'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대화를 위한 3가지는? (8) | 2025.01.20 |
---|---|
삶을 빛나게 할 건강 습관은? (12) | 2025.01.19 |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 (9) | 2025.01.17 |
삶의 중심을 세우는 3가지 전략은? (12) | 2025.01.15 |
기회를 잡을 긍정의 기술 3가지는? (18) | 2025.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