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다.

  삶 안에서 기적이란 무엇일까?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일어나기 어려운 사건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사람이 갑자기 회복되거나, 어느 순간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행운이 찾아오는 순간을 기적으로 여긴다. 기적은 정말 특별한 것인가? 기적은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신 안에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강론 중에 하신 말씀이 "기적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어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하는 순간이나,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들이 기적을 발견하게 한다. Albert Einstein(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고 한다. 삶의 평온함에서 성공과 행복을 바란다. 삶의 어려움이 있어도 견디고 일어서야 한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순간에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 것이다. 기적은 특별한 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기적을 발견할까?

Miracles are not created; they are discovered.

 

  자신안에 있는 기적

  과연 기적은 우연일까? 영화 "행운을 돌려줘(2006)"를 본 적이 있다. 모든 일이 잘되는 애쉴리(린제이 로한)는 비가 오다가도 우산이 없으면 비가 멈춘다. 복권을 긁어도 당첨이 잘된다. 제이크(크리스 파인)는 모든 일이 엉망이다. 음반을 전달하려는 데 빗물세례를 받고, 동전을 주우려고 하자 바지가 찢어지고, 운이 정말 없는 친구이다. 그런데 상황이 반전이 된다. 어느 날 제이크가 음반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파티장에서 애쉴리와 뽀뽀를 하고는 모든 일이 잘 풀린다. 행운이 제이크에게 넘어간 것이다. 제이크의 행운을 생각해 보았다. 그는 공연멤버들의 매니저를 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자신의 음악 밴드 연주를 들려주면 신이 나 춤을 추는데 그만 음향장치를 날린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해고가 되고 만다. 그럼에도 제이크는 포기하지 않았다. 많은 시간들이 불행의 시간이었음에도 한 시도 쉬지 않고 도전에 도전을 한 것이다. 그런 그에게 애쉴리의 뽀뽀로 애쉴리의 행운을 가져가 버린 것이다.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사건들이 만들어지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기에 기적이 다가온 것이다. 자신의 삶을 한 번 돌아보게 되면 소중한 시간들, 순간들을 놓치고 살아간다.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면 사는 것이 기적일 수 있다. 그런 순간에 자신이 포기하지 않는 것이 기적을 완성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힘든 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깨달을 수 있다. 시련이 닥치게 되면 사람들은 체념을 하게 되고 ,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행동을 하게 된다. 제이크처럼 수많은 불행을 가져간 사람을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한 목표를 향해 가다 보니 애쉴리라는 행운의 여성을 만나 행운을 자기 것으로 한 것이다. 행운을 만들려고 한다고 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신이 살아가는 순간순간에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기적은 자신 안에 이미 존재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지금 글을 읽으면서도 숨을 쉬고 있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것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단 한걸음도 움직일 수 없음에도 진심 어린 한 마디에 기적을 만들어 낸다. 소중한 순간들을 잘 기억해야 한다. 기적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감사의 마음이 필요하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게 되고, 사소한 일들에도 행복감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익숙한 것만을 보려는 경향을 버려야 한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보게 됨으로써 성장의 시간도 되지만 기적의 시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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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은 단순히 특별한 순간에만 일어나는 우연한 사건이 아니다. 어떻게 삶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리고 얼마나 끊임없이 노력하느냐에 따라 기적은 우리 곁에 존재하게 된다. 영화 행운을 돌려줘 속 주인공 제이크가 불행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기 때문에 결국 행운을 얻게 된 것처럼, 기적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발견된다. 힘든 순간이 닥치더라도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기적을 이끌어낸다. 일상 속에서도 기적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 숨을 쉬는 것,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조차도 어떤 이들에게는 간절히 바라는 기적일 수 있다. 기적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마음과 열린 시각이 필요하다. 감사할 때 우리는 현재를 소중히 여기게 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예상치 못한 순간이 기적처럼 다가올 수 있다. 결국, 기적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고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이며, 기적을 만드는 삶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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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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