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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시대의 삶(50대의 하루의 삶)

내 인생의 두 번째 직업은 '행복한 나 자신'입니다.

by Coach Joseph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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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에 있으면서 과장이 되고, 차장이 되고 승진을 해도 거울 속 나는 웃는 법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아니 잊어버렸습니다. 조직에서의 나의 역할은 충실했지만 정작 나 자신에 대해서는 실업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직장인들이 '나 자신'이라는 직업에서 오랫동안 무급휴직 중이지 않으신가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순순하게 좋아하는 일을 한 게 언제인지 기억은 나시나요? 한 때 제주도 한 달 살기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런 챌린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것을 선택하는 것은 남들을 위한 삶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움직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상의 루틴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자연환경과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퇴직 후 저에게는 두 가지의 직업이 필요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생계를 위한 직업이고, 다른 하나는 '재미있는 삶, 행복한 나 자신을 위한 삶'이라는 직업입니다.

 

  왜 '나 자신'을 두 번째 직업으로 삼아야 할까?

  우리의 삶은 항상 '무엇을 하는 삶'으로 살아왔습니다. 회사원, 학생, 부모 등 역할에만 충실하다 보니, 정작 '나' 자신은 등한시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조차 잡을 수 없었습니다. 2024년 잡코리아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10명 중 7명이 번아웃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성공했지만 불행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쳐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을 보면 외부의 기준에만 맞춰 살지,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물어보지 않고 있습니다. 에이브래햄 매슬로가 '인간 동기 이론'에서 제시한 자아실현 욕구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행복은 누군가 갖다 주는 선물이 아닙니다. 스스로 창조해 내고 만들어 가는 기술인 것입니다. 

 

  자아실현은 개인이 가진 잠재력과 소질,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삶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 행복한 삶으로 가는 것일 것입니다. 자아실현은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입니다. 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자아실현 기술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기 탐구와 자기 인지,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학습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도전과 실패를 수용하고, 성공과 성취에 대해 기준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나 자신이라는 직업은?

  퇴직 후 나는 이제 CEO가 되었습니다. 사업자 등록을 하고 CEO로써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 자신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CEO로 살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먼저 자기 이해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내 감정이 어떤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무엇이 나를 에너지 넘치게 하는지, 어떤 가치관이 나의 중심인지 파악하는 일입니다. 생각보다 자신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나는 강의를 하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것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피곤한지도 모를 정도이고 없던 열정이 입과 몸을 통해 밖으로 발산이 됩니다. 또한 행복과 성장을 나누는 코치가 저의 가치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둘째로, 관계관리자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생활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나를 둘러싼 새로운 인간관계가 건강한 관계로 존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너지를 빼앗는 관계는 정리하고, 나를 성장히키는 관계는 더욱 깊이 가꿔 가려고 합니다. 셋째로는, 시간 기획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그 시간 동안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동안 쉼의 시간이 없던 저는 오래간만에 유튜브를 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또한 내가 명확히 기획한 것은 아니지만, 보고 싶었던 것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나를 뒷전으로 미룬 것에 대한 보상의 시간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좀 쉽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넷째로 성장매니저가 되어야 합니다. 꾸준한 자기 계발과 새로운 도전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요즘 잠시 멈추었던 것들을 다시 하려고 합니다. ChatGPT 아니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자동화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복습을 하는 시간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들이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이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입니다. 마지막으로 행복 큐레이터가 되어야 합니다.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젊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들여왔던 수와진의 '파초'라는 노래를 멈추어 서서 귀를 기울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파초의 노래들 다 듣고 나서야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비싼 여행, 명품 백 같은 비싸고 좋은 것이 기쁨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코끝에 여미는 커피의 향, 그저 멍 때리며 유튜버를 보고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다 행복의 재료들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무엇을 하는 삶'에만 집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들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조직에서의 성공이 자신의 행복을 보장해 줄까요? 보장해 줄 수도 있지만 항상, 그리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행복은 자신의 내면에서 기쁘게 만들어 내는 감정입니다.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여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발견하고, 만들어가면서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나 자신'에 대한 최고의 보상이 될 테니까요.

 

  https://bit.ly/HappyGrowth

 

백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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