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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한 해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보내며 어제는 가장 기뻤던 순간을 떠올려 보았다. 오늘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인지 떠올려 보고 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퇴직을 하고 3개월을 쉬겠다고 선언하고 3개월을 쉬면서 작년 12월을 보냈다. 그리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마땅한 것이 없다. 하고 싶었던 것은 있었지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조직에 있으면서 차근차근 준비의 과정이 있었다면 아마도 쉽게 시작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준비가 된 퇴직이 아니었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준비를 해 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배우던 시기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돈을 벌어야 하는 불안과 두려움, 할 수 있을까라는 막막함 속에 있었던 1월~2월이 가장 힘든 시기였다. .. 2024. 12. 2.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오블완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나니 12월 한 달 동안 한 해를 돌아보는 질문들을 주었다. 12월 1일 주제가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이다. 아마도 가장 기뻤던 순간은 블로그를 1년 동안 꾸준히 작성한 1주년 기념이 된 날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 어떤 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어느 날 시작되었던 블로그에 글쓰기였다. 하루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이제는 1년이 지났다. 이렇게 꾸준히 무엇인가 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가장 기쁜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이끌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저녁 시간 자기 전에 글을 쓰고 잔다. 이것이 생활화되고 루틴이 되어 매일 글을 쓰고 있다. 한 때는 주제를 선정하기도 무척이나 힘들었다. .. 2024. 12. 1.
현명한 선택의 삶은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삶 안에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존재한다. 어떤 선택은 삶을 풍요롭게도 하지만 어떤 선택은 후회를 남긴다. 선택의 순간의 중요함을 깊이 생각하지 않아서이다. 자신의 철학 없이 지나쳐 버리고, 삶의 방향을 외부에 맡기면서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간다. 대부분이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 무엇인지 조차도 모르는 것 같다. 그 선택에 후회조차도 생각하지 않아서이다. 일부의 사람들은 뒤늦은 후회의 시간을 갖고, 1%의 사람들만이 자신이 가진 철학을 가지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이것에 분명히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가만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면 금방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그런 생각을 했다. 나만의 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간다고 생각했지.. 2024. 11. 30.
인생의 최고 방해자는 자신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외부의 환경이 그래서, 시간이 안되어서, 누가 도와주지 않아서 라며 실패와 좌절의 이유를 대곤한다. "상황이 나빴다. 누군가 방해를 했다."는 변명을 흔히 들었을 것이다. 냉정하게 한 번 살펴보면 과연 자신을 가로막는 것이 이런 외부의 요인이었을까? 스스로 만들어 낸 두려움의 한계는 아닌가? 어떤게 정답인지 혼동이 될지 모른다. 그런데 가장 큰 방해자는 항상 자신이었다. 스스로 만들어낸 불안, 두려움으로 인해 자기 합리화를 하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에 머물게 하는 자신으로 인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잃고 만다. 자신이 쌓아 올린 커다란 벽에 막혀 도전을 회피하고, 미루고, 자신의 가능성 마저 인정하지 못하고 만다. 누군가로 인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 때문에 이룰 수 없다는 것.. 20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