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44 떠오르는 태양에 귀를 기울여 보자. 태양은 우리에게 어떤 것들을 주려고 하는가? 이른 새벽 눈을 뜨고 밖을 본다. 하늘에서는 불꽃 향연이 진행 중인 것이 구름 속에서 붉은색 물결이 아침을 열어가기 위해 분주히 흘러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물결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움을 열어가는 물결이 된다. 태초에 하늘이 열리고 지금까지 태양은 매일 비추고 있다.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다음날이 되면 어김없이 떠오른다. 태양의 교향곡은 삶의 협주곡 태양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생각을 마주해 본다. 이 태양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를 떠올려 보니 희망이고 새로움으로 도약하는 삶의 시작이 될 것임을 알게 한다. 늦은 새벽까지 동기들과의 수다와 이슬을 머금으면서 보낸 시간들 속에 백근시대! 를 외치면서 힘과 용기 그리고 응원의 힘을 온통 받았다. 태양은.. 2023. 7. 23. 10년후의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 일까? 지금의 나는 삶의 전선에서 하루하루를 전투와 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런 전투를 치르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것들을 향해 한발 한발 전진하고 있다.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지 알 수가 없지만 지금의 시간을 보내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내가 그때까지도 쓰고 있을까? "ㅎㅎㅎ 자신이 없다" 올 연말까지도 어떻게 될지 아니 당장 이번주에도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10년씩이나? 를 떠올리는 모습을 보니 "피식"하는 미소만 짓고 있다. 그 미소는 뭘까? 아마도 그렇게 되면 정말 좋겠다는 마음의 소리가 표정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10년후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중 10년 후면 직장을 이미 은퇴하고도 노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노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 2023. 7. 22. 인연은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곁을 스치고 지나가고 있음에도 인식을 하지 않는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 모든 것을 인식함으로 인해 머릿속은 복잡할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하느님은 참 오묘한 분이시다. 인간을 복잡하지 않게 하려고 이런 인식을 하지 않는 존재로 세상에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다. 인연이라고 하는 것은 아침 일찍부터 "뭔 소리야"라며 핀잔을 줄지도 모르지만 오대산 산속에 펜션에서 저녁을 보내면서 어제저녁 형님의 멋진 건배사가 나의 귓전에 맴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 피천득의 인연 중에서 - 피천득의 인연을 이야기하시며 어리석은 ~~~ 살려낸다라고 선창을 하면 모두가.. 2023. 7. 22. 설렘은 미래의 희망으로 다가온다. 여행을 간다는 것은 항상 사람을 설레게 한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라서 이기도 하고 새로운 것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이라서 더욱 그렇게 된다. 대학원동기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을 간다. 멋진 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오늘을 시작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줌으로 시작했던 대학원이다. 첫 수업을 들으면서 어떤 분들일까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던 그 동기들과 일정을 함께 한다. 설렘은 미래의 희망을 여는 열차 설렘의 시작은 소풍으로 기억된다. 초등시절(국민학교) "엄마 나 내일 소풍 가니까? 일찍 깨워줘요!"라면 한껏 부푼 마음이다. 부푼 마음인 것이 좋아하는 김밥을 먹고, 보물 찾기를 하고, 학교를 떠나 가까운 동물원으로, 산으로 놀러 간다는 기분에 들뜬 마음은 밤잠.. 2023. 7. 21. 이전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