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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숨겨진 보물찾기 우연히 카톡으로 받아 든 사진 한 장에는 여성 3명이 있었다. 그 여성들 뒤편까지 실눈을 뜨고 보란다. 아무리 보아도 잘 보이지 않던 것이 어느 순간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다. 예수님 얼굴이 나타난 것이다. 평범한 사진 한 장을 바라보았을 뿐인데 그 사진에는 그렇게 존재하고 있었다.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물들 속에는 어쩌면 우리가 듣지 못하는 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보고자 하는 것만을 바라보면서 깊이 있는 것을 바라보지 못한다. 관점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다고 본다. 아무리 옆에서 이야기해 줘도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관점을 바꾸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움직이고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움직이고 보이는 것들이.. 2024. 5. 3.
비가 전하는 인생의 메시지 하늘에서 구멍이 뚫렸는지 저녁 무렵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빗방울이 내리면서 그간의 일들을 모두 씻어 버리는 듯하다. 삶의 어느 부분인지는 모르지만 씻겨져 내려가고 있다.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을 보면 삶과 많이 닮아 있다. 태양이 내리쬐는 순간에도, 바람이 몹시 불거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 줄 때도,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도, 이슬처럼 내리는 빗물 속에서도 인생이 있다. 방안에 가만히 앉아 귓전에 들려오는 "툭툭 투두둑"소리는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비가 싫을 법도 하지만 내게는 잔잔한 음악처럼 들려온다. 장대비는 더 그렇다. 시원하게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비는 지면의 먼지를 털어내듯 삶의 찌꺼기들을 씻어 내는 듯하다. 비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집에 오는 길에 출발할.. 2024. 5. 2.
매일 글쓰기로 삶을 변화시킨 나의 이야기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시작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년 12월 31일까지만 쓰려고 했던 나는 어느새 습관이 되어 버렸는지 오늘까지 쓰고 있다. 매일 같이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글쓰기는 단순히 글을 타이핑하는 것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좋은 글을 쓰려고 쓴 것도 아니다. 때론 그저 내 생활에 대한 회고라고 생각하고 또는 일기라고 생각하며 글을 썼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보기보다는 그저 내게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했다. 글을 쓰면서 제일 많은 성장을 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와의 싸움에서 나는 이겼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31일까지 매일 써보겠노라고 선언을 하면서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나는 힘든 몸을 이끌고 다만.. 2024. 5. 1.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어릴 적 공부를 한다는 것은 학창 시절로 끝인 것으로 알았다. 누군가 평생 학습이나 평생 공부해야 한다느니 하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해서 했고 그것마저도 하기 싫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세월이 흘러 시간을 거슬러 가보니 배움에는 끝이 없었다. 배움의 종착역은 과연 어디일까? 죽는 그 순간까지도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에는 수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국민 내일 배움 같은 정책, 배움 카드를 활용하여 평생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영원한 학습자로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황창연 신부님의 행복특강에서 "어는 95세 노인의 편지"내용을 들으면서 105살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배운다고 한다. 이처럼 배움은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 않았을 때는 이미 시간이 지나버리고 .. 2024. 4. 30.